DMZ, 비무장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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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받지 못한자 이전에 군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중에 가장 수작이었던 영화였던 것 같다.
박건형과 김정훈의 어찌 보면, 뮤지컬 배우와 가수 출신의 두 사람이 주연을 맡았는데 연기도 괜찮았었고 영화 자체에 아주 잘 어울렸었던 것 같다. 79년에 실제 DMZ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며..

거기에서 등장하는 두명의 주인공의 역할이 정말 대박이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잔잔한 성격의 김지훈 일병과, 완전 부대에서 날아다니는 위세를 떨치고 있는 슈퍼 엘리트 병장 이민기 병장의 캐릭터.. 정말 그런 군인들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과 더불어 가히 존경스럽다.. 라는 생각을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는 인물이었던 것 같다.

마치 위인화 시킨 듯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DMZ 비무장지대라는 어떻게 보면 역사 속의 아픈 모습들을 지켜내는 군인들의 모습을 실감할 수 있었고 그보다 더 그곳에서의 남자들의 즉 군인들의 삶이라던가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해 주는 계기의 영화가 되었던 것 같다. 역시나 마지막 전개의 스토리는 막장으로 치닫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꽤 볼만한 영화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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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 The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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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에 들어서서 가장 한국적이며 멜로스러운 영화를 꼽으라면 바로 이 영화 클래식일 것 같다..
손예진의 2인1역의 연기가 꽤나 인상적이었던 작품이다..
잔잔한 매력의 분위기의 조승우의 모습과, 조인성의 현대의 연기도 조금 볼 수 있는 것이 관건이다.

나의 바로 윗 세대인 분들의 첫사랑의 감정이라던가 학창 시절의.. 풋풋한 느낌들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전체적인 분위기의 완성도가 높았던 것으로 느껴져서 꽤 좋았던 것으로 기억 된다.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이라는 자전거 탄 풍경의 노래가 인상적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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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 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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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영화가 벌써 7년이나 되었었나..?
전체적인 형사물을 토대로 아주 큰 스토리적인 기억은 없는 듯 하다.
김석훈 씨의 거침없는 터프한 연기만이 기억에 남는 듯 하다.

당시에 새로운 연기를 시도 한다고 꽤나 언론에서 많이 홍보를 했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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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 Old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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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스토리로만 짜여졌었다면 4.0점을 주었을 테지만, 원작은 따로 있기에 패스..
전체적인 국내 영화의 전형적인 분위기를 많이 탈피했었던 영화였던 것 같다. 파격적인 소재, 파격적인 전개, 파격적인 캐릭터들..
(물론 순수 창작이 아니니 이것도 패스..)
그러면서도 중간, 중간에는 한국 영화의 특성인 질질 끄는 듯한 전개가 속속들이 있어서 꽤나 아쉬웠지만
그래도 새로운 시도작으로써는 정말 한국 영화계의 퀄리티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심어준 최초의 작품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당시에는 뭐 파격적이었을 지 몰라도 지금 시점에서 평가 받는다면, 스토리도 뭐도 그리 특별할 것은 없었지만..
시대적으로 보았을 때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물론 최민식 씨의 연기력은 최고였던 듯 하다.

여담이지만 국내 영화들은 재미 없는 영화들 널려 있는 반면에, 연기자나 배우 분들 중에서 연기력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분들은 별로 못 본 것 같다.. 성우 분들도.. (얘기가 왜 이리 샜지..? 한국 영화의 역사와 기술력의 한계에 대한 한탄인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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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데이즈 - Wonderful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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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구상기간 7년에 0.5점 그리고 100억원이 들였다는 국내 최초 3D 애니메이션이라는 제목이 0.5점. 준다.
그래픽 자체는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가히 '최고였다..' '끝내준다!' '이 정도면 됬다..!' 등의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다.
특히 황금 총알탄이 날아가는 그 3D표현력이란.. 정말 대단한 기술력의 발전을 이루었다고 자부하며 기뻐 했었다.

하지만 영화는 그게 전부였다.. 폐인은 빌어먹을 말도 안되는 발로 써도 저 잘 쓸것 같다는 아무 이유 없을 졸작의 스토리와 전체적인 구성..
그런 기술력으로 내가 10분동안 구상한 상상력 만으로도 훨씬 뛰어난 작품이 나왔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씁쓸하게 마무리 했었다.
기억 나는 것이라곤 잠 자라고 최면 거는 영상인지, 뭔지도 모를 한 20분동안 오토바이 타고 배회하는 장면밖에 기억이 안 난다..

비슷한 퀄리티와 기술력의 일본의 애니메이션 중에 애플 시드 (04년작)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애니메이션에 관한 문외한이라도 2개를 비교해 보면 왜 일본이 애니의 최강국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그보다도 진짜 스토리 완전... 600페이지 위인전기보다 더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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