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즐거운 책 읽기
재미가 있어서 책을 읽는다는 이동진 영화평론가.
완독할 필요도 없고 한 번에 한 권의 책을 읽을 필요도 없고 꼭 읽어야 할 책도 없는,
정말 듣고 싶었던 내용들이 가득한 이동진만의 독서법!
독서를 위해 하는 모든 것이 독서이기 때문에
책을 고르고 책꽂이에 꽂고 책을 펴는 그 모든 것들이 독서이다.
이 부분을 읽을 때 이동진 작가의 서재처럼 책꽂이를 맞추고 싶어졌다.
내가 만든 책꽂이에 책들이 꽂히는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행복하다.
꼭 실천해야지!
처음부터 쉬운 것은 쾌락일 뿐.
독서를 좋은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이 힘들겠지만,
진정한 행복을 위해 쓰는 시간은 그 시간마저 소중하고 행복한 것이다.
독서라는 좋은 습관을 들여서 평생 함께 하고픈 생각이 더욱더 간절해졌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글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는 작가님의 의견에 동감한다.
작가님은 좋은 글을 보고 한숨 짓는다고 하지만
난 작가님의 책을 보며 한숨짓는다^^
책이라는 날개, 책이라는 정원, 책이라는 계단, 책이라는 우산, 책이라는 외투,
책이라는 촛불.
책은 그 모든 것입니다. 오늘도 저는 책이라는 배를 타고 시간 속을 떠돕니다.
즐겁습니다.
1부의 마지막 장
‘좋은 독서는 신비스럽게도 이중적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길을 찾게도 만들고 마음껏 헤매게도 만듭니다.
그리고 세계 안에 홀로 서게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