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 마르케스

 

가보로 불렸던 마르케스의 일대기를 담은 만화이다. 오스카르 판토하가 글을 맡고, 세 명의 화가가 그림을 그렸다.

 

 

가보의 마법 같은 삶과 백년 동안의 고독이란 부제처럼 마르케스의 삶과 그의 대작 <백년의 고독>에 대한 탐색이 담겨져 있다. 이 만화를 통해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그의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나는 <백년의 고독>을 읽고 이 책을 읽은 것이 더 나은 듯 싶다.

 

 

처음부터 작가에 대한 모든 것을 탐색하고 작품을 읽는 것은 웬지 김이 빠지는 듯 한 느낌이 들면 어쩔 것인가! 로맹 가리의 경우가 그러했다. 로맹 가리의 <내 삶의 의미>를 제일 먼저 읽고서 로맹 가리의 전반적인 것을 훑고 나니 읽은 책이 고작 <자기 앞의 생>뿐이었다. 물론 <새벽의 약속>, <하늘의 뿌리>도 사놓고 묵히고 있지만 손이 잘 가질 않는다. 그래도 로맹 가리도 대단한 작가이다.

 

 

이 책은 마르케스의 생애를 <백년의 고독>을 중심으로 풀어낸 그래픽 평전이지만, 연대기순으로 정리하진 않았다. 그래도 읽는 데는 무리가 없다. 참고하시길!

 

 

 

*. 이미 레*매냐님이 리뷰하셨는데, 우연챦게 컴터를 뒤져보니 기록한 게 있어서 올립니다! 기록하지 않고 남기지 않으면 휘발되는 것이라...'허세에 살고 허세에 죽는 카알 벨루치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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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8-12-06 09: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서에서 허세를 빼놓을 수 없는 원동력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그나저나 로맹 가리의 <새벽의 약속>이 영화
로 나온 모양입니다. 다만 시중 극장에서는
쉬 볼 수가 없다는 게...

소설은 참으로 잘 읽히지 않았습니다.

공쿠르 상에 빛난다는 <하늘의 뿌리>는 아
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네요.

카알벨루치 2018-12-06 09:21   좋아요 1 | URL
로맹 가리가 아련한 추억으로 뭍히네요 <하늘의 뿌리>...아 이 책들 다 어쩌죠? 의기투합해서 읽어야하는데 벌써부터 딴 작가에게 곁눈질만 늘 하고 ㅎㅎㅎㅎ읽은게 넘쳐나니 감사하기는 하네요 ㅋㅋㅋㅋ<새벽의 약속>이 영화로 나온다...로맹 가리가 영화감독도 했으니, 영화도 보고싶네요 로맹 가리 생각하면 참 마음이 아푸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쇼!☕️

뒷북소녀 2018-12-06 12:59   좋아요 1 | URL
ㅋㅋㅋ카알벨루치님께서 마스킹 해드렸는데, 셀프로 공개하셨네요.ㅋㅋㅋ레*매냐님.

카알벨루치 2018-12-06 13:50   좋아요 0 | URL
우리가 다 그렇고 그런거지요 ㅎㅎ

hj99144 2022-12-14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