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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일반판)
스미노 요루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이 소설을 살렸다!
이 말은 이 소설의 내용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소설은 고딩들의 로맨스 이야기이다.
불치병에 걸린 소녀와 소년의 4개월간에 걸친 사랑이야기이다.
로맨스 소설을 보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제목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이 소설을 더 특별하게 만든 것 같다.
제목이 소설의 8할 정도를 담당했다?
이 소설을 읽기전에는 ‘췌장을 먹고 싶다‘는 말이 무슨 미스터리물인가 싶었다.
하지만, ‘너의 췌장을 먹고 싶다‘는 이 말은 췌장에 관한 병으로 인해 죽어가는 것을 아파하는 연인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그게 더 가슴아픈 것이다.
인터넷에 누가 좀비물이라 하던데...그러하기엔 이 소설이 너무 아름답고 가슴 아프다.
Written by karl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