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즈막히 일어났다. 밖이 어두 침침해서 보니까 비가 올락말락하다 지금은 내리는 모양이다. 
영원히 잠들 뻔 했다. 게으를 수 있어서 넘 좋은 아침??? 아점으로 먹을 밥을 앉히고 잠시 고민에 빠졌다.
그러니까 벌써 시월이 다 갔구나..
_
오늘은 좀 널널하니까 밀린 책을 읽을까, 밀린 독후감을 쓸까... 하다가 밀린 책장 정리 시작.
독후감 써야지 하고 미뤄둔 페미니즘 (?) 책들을 한쪽에 꽂아 놓기 시작했다. 다행이 열권 미만이다. 😂
_
올해 가기전에 써..야..지...
쓰겠지... 쓰려고 찍어두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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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함께 깊어가는
요즈음의 밤 풍경.
발이시려서 침대위 독서.

‘슬픔을공부하는슬픔’ 한 편 읽고,
단편소설 한 편 읽고,
스마트폰 쫌 하다가 잠듭니다. ⠀⠀⠀⠀⠀⠀⠀⠀⠀⠀⠀⠀⠀⠀⠀⠀

때때로 고양이가 발 아래에서
잠들기도 합니다.
소설 읽기 좋은 계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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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알림 등록과 예약구매까지 해버린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이 오자마자 책꽂이 상석에 앉혀드렸다. 이로써 인피니티스톤처럼 신형철님의 산문집을 다 모아 버린 것인가.
아, 나 좀 멋지다. 이 맛에 벌기 싫어도 돈을 벌 수 밖에🤧🤣😭
⠀⠀⠀⠀⠀⠀⠀⠀⠀⠀⠀⠀⠀⠀ ⠀⠀⠀⠀⠀⠀⠀⠀⠀⠀⠀⠀⠀⠀
신형철의 글을 읽고 나면, 그 글이 너무 좋고 궁금해져서, 거기에 나오는 영화를 보고 싶고, 그 책을 찾아 읽고 싶고, 그 시집을 찾아 감상하고 싶어진다. (그렇게 지갑이 얇아진다..)
⠀⠀⠀⠀⠀⠀⠀⠀⠀⠀⠀⠀⠀⠀
자에게 선감상 후평론 찾아 읽기가 아니라 선평론 후감상- 때로는 평론을 읽다 말고 평론을 잘 읽고 싶어서 책과 영화를 보게하는 기묘한 궤도의 독서생활을 영위하게 해주신 신형철님의 새신간을 오늘의 정상회담을 환영하듯 환영합니다!!!
⠀⠀⠀⠀⠀⠀⠀⠀⠀⠀⠀⠀⠀⠀
이번 산문집도 천천히 애껴가며 작품 찾아가며 읽어가 볼텝니다. 나에겐 죽기 전까지 안배해놓은 길고 짧은 독서의 시간이 있으니까~🎶 의욕 팡팡!

#몰락의에티카 #느낌의공동체 #정확한사랑의실험 #슬픔을공부하는슬픔

덧, 몰랐는데 찍고 보니 몰락의 에티카 빼고는 다 sm세명조 폰트로구나. 
이쁘긴 이쁜데 비싸서 못사는... 
가히 출판계가/를 먹여살리는 서체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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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틈에 2018-09-18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책꽃이 상석!! :) 곧 신형철님과 회담 하시겠군요.^^

공쟝쟝 2018-09-18 18:54   좋아요 1 | URL
회담이라니...* 왜 수줍어지는 걸까요. 정말 어떻게 글을 이렇게 쓰는지. 아니 어떻게 텍스트를 이렇게 읽고 써 내는지 감탄하게 되는 그런 평론가라고 생각해요..

2018-09-18 2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공쟝쟝 2018-09-18 23:23   좋아요 0 | URL
오 ㅡ 사진 찾아보니까 (왜 한번도 찾아보지 않았는지) 정말 마르셨네요. 어쩐지 이런 명료한 글을 쓰는 사람들은 말랐을 것 같다는 환상이 있었는데 그것보다 더...
식사는 잘 하시는 지.. 건강히 오래오래 살아서 제가 행복하게 읽을 좋은 글 많이 쓰셔야 할텐데 말입니다. (갑자기 건강걱정..)

카알벨루치 2018-09-18 22: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거 보니 신형철님 책 다 사고싶은 충동에 일단 장바구니에 투척해줬슴돠^^

공쟝쟝 2018-09-18 23:24   좋아요 0 | URL
본의 아니게 영업글?!? 책들이 모아두니 일관성 있어요. 제목도 되게 뽀대나지 않나요?ㅎㅎ

카알벨루치 2018-09-18 23:37   좋아요 1 | URL
<몰락의 에티카>이건 외국작가인줄 알았네요 신형철작가 입문해보겠습니다 ㅎ

공쟝쟝 2018-09-18 23:58   좋아요 1 | URL
몰락의 에티카는 쫌 어렵더라고요. 정확한사랑의 실험을 넘 재밌게 읽었어요. 영화 좋아하시면 요 책부터 ~~^.^

다락방 2018-09-19 07: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몇 년전에 신형철과 사랑에 빠졌었지요. 아, 신형철‘과‘는 아니고 ㅋㅋㅋ 저 혼자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가 팍 식어버려서 [몰락의 에티카]를 책장에 꽂아두기만 하고, 그나마 한때 사랑했던 기억으로 내보내지도 못하고 있어요. 이참에 저도 몰락의 에티카를 읽어보도록 해야겠어요.

열심히 돈 법시다, 공장쟝님! 그래서 부지런히 책 사고 읽고 씁시다!!

공쟝쟝 2018-09-19 15:22   좋아요 0 | URL
아이 깜짝야! ㅋㅋㅋ 저는 최근에 빠져서 일단 사놓고 꼼꼼히 읽는 중이에요 ㅋㅋ ~~ 몰락의 에티카 ~~ 저도 같이 읽을래요 ㅎㅎ
 

#이것은조금눈물겨운 #전자책 후기


#크레마사운드 를 구입한 것은 지난 가을.
열린책들 세계문학에 뽐뿌가 와서 한달을 끙끙 앓다가 질렀다. 
정말 이것만 사면 그동안 못읽었던 고전을 다 섭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하필..내가 처음 받은 책은 빅토르위고 의 웃는남자.
(비극의 시작인 줄도 모르고ㅜ.ㅜ)
그냥 선택했는데 굳이 선택한 이유를 떠올리면 레미제라블은 좀 부담스럽고, 준비운동 차원에서??
그렇게 아무 사전 정보도 없이 독서 시작.
_

그리고 계절이 3번 바뀔 때 까지
나의 크레마사운드는 잠들어 있었다ㅋㅋㅋ😴
“왜 샀을까..
난 세계문학을 못읽는 병이 있는 건 아닐까..
역시 전자책은 무리인가...”
라는 생각을 할뻔 했지만..
진짜 문제는 책을 잘못 고른 것으로 ㅋㅋㅋ

_
웃는남자 상권을 읽는 초반
나의 의식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

우르수스..콤프라치코스 -> 옷 흥미롭다. 대작의 냄새가 활활.🤔
어린 아이가 바닷가에 버려짐.->불쌍하다..ㅜㅜ이 아이가 우르수스를 곧 만나겠지?😮
아이가 포클랜드 해안을 걷기시작 함. -> 음. 포클랜드 해안이 너무 거대하고 적막하다.😥
아무도 없는 길을 버려진 아이가 계속 걸어감. -> 아.. 좀 지겹지만,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작가의 의도인가 보다. 역시 대작가는 달라. 😓
춥고 외롭게 한없이 걸음. -> 음 의도라면 이미 충분히 난 이 아이만큼 외롭고 지치고 고독해졌는데 이제 그만 우르수스 만나면 안될까?😰
계속 걸음 -> 알겠다고. 근데 빅토르위고 아저씩 좀 tmi 인듯..?😒 ...
...
그리고도 여전히 걸음 -> 설마 애 이렇게 걷다가 죽는 게 이 소설의 내용인가. 😂
안죽고 죽을 만큼 춥고 힘든데 걸음 -> 아... 지금 이 책 상권 1000페이지에서 200페이지 넘도록 걷고 있는거 실화임?😭
갑자기 아이 버리고 튄 배 이야기 등장 -> 애는 어쩌고 갑자기 바닷가로 시점 전환하냐능..😤
17세기 항해 설명 -> 반도 못알아 먹겠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건 무엇인고...🤬
막 끝없이 설명... -> 빅작가 대작가 인정. 근데. 그리고 프랑스 투머치토커로 당신을 임명😨
애는 여전히 걷고 있고 이제 17세기 등대에 그려진 무늬까지 설명 -> 못읽겠다. 포기할까?😨
399페이지까지 읽었으나 여전히 아이는 걷고 있음. -> ...못읽겠다...진심😱
427페이지 문장 “ 우르카가 해변에 아이를 내버려두고 포틀랜드의 정박지를 떠난 지 네 시간쯤 되었다.” -> 화남. 네시간????? 나 이거 4일 넘게 읽었는 데?🤢
아이가 아이를 발견하고 마을에 도착, 그러나 마을에서 아무도 문 안열어줌 -> 와 영국인들 너무 하네. 시발. 포기다.🤮 
_
400페이지동안 주인공이 홀로 걷고 또 걷는 대작가의 묘사 앞에서 나의 독서는 주저앉았고. 그렇게 가을이 가고 겨울과 봄이 가고 여름이 가도록 🍂🍁⛄️🌱🌧🌴
난 웃는남자 속 아이를 고독과 추위에 떨게 내버려 두고 크레마사운드를 봉인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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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여름 들어 어깨와 목 상태가 너무 안좋아지면서, 앉아있을 때 독서는 물론 스마트폰 사용까지 힘들어지기에 이르렀다.
못읽는 시간이 아쉬워 아주 .... 오랜만에 전자책을 꺼냈다. (전자책 장점 : 누워서도 읽을 수 있음)
웃는남자를 버리고 다른 책을 읽을까 하다가 오기가 돋아서 다시 정주행 시작.

400페이지 하고도 50페이지 뒤에.. 드디어ㅠㅠㅠㅠㅠ !!!!!!! 
아이와 우르수스가 만났다.
너무 오랜만에 나타나는 인간의 대사 앞에 
(이 아이가 말을 할 수 있는 것도 그제서야 암) 감격 😂😂😂

그 후로는 재밌게 읽고 있다. 물론 여전히 빅선생님은 투투투머치인포메이션으로 나를 시험에 들게 하시지만, 여하튼 고비는 넘긴 듯?... 지금 막 700페이지를 넘겨서 소설 주인공 이름이 나왔당!! 너의 이름은 #그윈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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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네 ! 이 글은 책을 읽기 시작한지 10개월만에 드디어 책 주인공 이름을 알게된 나 자신에 대한 칭찬 글입니다.


*요약 :
여러분 빅토르위고는 투투머치토커입니다.
웃는 남자는 대작입니다. 그러나 전자책 기준 초반 1권 500페이지까진 좀 참고 읽으세요.
“크레마사운드”는 가볍고, 양쪽 버튼이 특히 매우 만족스러우며, 누워서 읽기에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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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작이 활활 타버렸당! [웃는 남자]
    from 쟝르개척 2018-11-13 14:22 
    상권은 좀 힘들었지만, 하권은 무척 재밌게 거의 한번에 파파박 불태웠다. 스스로 읽어낸 게 너무 장해서 독후감을 꼭 써야겠다!!고 마음먹고 오늘 책갈피 꽂은 곳을 중심으로 다시 읽는데, 다시봐도 자꾸 심쿵(!)한다. 아니, 뭐 이렇게 글을 잘썼어?!?! 하면서..🤧빅토르 위고 할아버지, 상권 읽으면서 프랑스의 TMI라고 피곤해 했던거 사과드릴게요. 근데, 이 소설 말예요.. 칠순 다 되서 쓴 글 치고 너무 리비도 폭발 아닌가요? 뭣도 없는(?)장면을
 
 
 

(부제 : 또 샀다 또샀어 ㅠㅠ)



걍 나에게하는 나의 다짐!
8월까진 책을 사지 않겠습니다.
엄청 밀린 독후감을 조금이라도 쓰겠습니다.
_

나는 나에게 잘해주는 게 인색한 사람이었다. 올해부터는 나자신에게 선물을 아끼지 말자고 다짐 했다. 결국 나는 나에게 너무 선물을 많이한 나머지 좁은 집에 책디딜틈이 없어졌다.
_

결핍 아니면 과잉
도대체 중간이 없는
나님 너무 멋지지만ㅋㅋ
읽는 욕심보다 앞서는
소유욕을 경계 하...고 싶지않지만 자제하자. 텅장...컹컹..
_
작은 위안의 변 : 요조 책 빼곤 정말 꼭 사야하는 책들만 샀다구요. 

#오늘도무사 #마을에깃든역사도시순천 #세월호마지막네가족 #길위의독서 #내게무해한사람 #세계의끝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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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07-03 23: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에 비해 필기구가 너무 조촐하네요! 내공이 넘치시는 듯! 전 필기구만 잔뜩! ㅎ

공쟝쟝 2018-07-04 00:16   좋아요 1 | URL
원래 필기구도 좋아했는데 책사다보니 줄였어요.. 구냥 궁글러다니는 연필만 씁니다 ㅠㅠ 울컥!!

북깨비 2018-07-04 16: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옷 길위의 독서 저도 찜해 놨는데! 요즘 불가피하게 긴축재정 모드라 일단 집에 있는 책부터 하나씩 읽으면서 팔아서 그 돈으로 새 책을 한 권씩 사자🦁 ?! 라는 계획을 세운지 이제 막 2주 지났습니다. 첫 주 지나고 새 책 사고 싶어 미칠 것 같길래 일단 서가를 정리해서 약 스무권의 책을 팔았더니 새 책 여섯권 정도 살 돈이 나왔는데 세 권만 사고 세 권 살돈은 예치금으로 보관중입니다. 책을 언제 또 팔 수 있을지 모르고 그동안 또 미칠 것 같을 때가 오면 한 번 질러줘야 하기 때문에. ㅠㅠㅠ

공쟝쟝 2018-07-05 12:53   좋아요 1 | URL
아 정말공감.. 미치도록 사고 싶다는 생각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사실 읽지도 않을 거면서 사면 왜 때문에 배가 부른거죠?? 어흥 ㅠㅠ 🐯전 사자말고 호랑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