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식민주의에 대한 성찰 - 푸코, 파농, 사이드, 바바, 스피박 살림지식총서 248
박종성 지음 / 살림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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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는 좀 약함), 파농, 사이드, 바바, 스피박 등 탈식민주의에 대한 너무도 경제적인 개념정리서 “식민지배자들은 자신들의 권위와 통치를 정당화하기 위해 늘 ‘열등한’타자를 *필요*로 한다. … 자신의 인종,문화,도덕,기술,지적 *우월감*을 확보함으로써 타자지배를 *정당화*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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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3-11-06 19: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읽다 중간에 던졌죠. 식민지를 여성의 신체에 비유하더라구요. 그 다음에 더한 비유도 했었구요.
난 눈을 의심하고 저자를 다시 보고.... 읽기를 포기.

공쟝쟝 2023-11-06 19:19   좋아요 1 | URL
식민지배는 강간에 해당한다 ㅋㅋㅋㅋ 말씀이시죠? 저 역시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만. 저는 한남 지식인에 대한 (식민지 남성성) 기대가 없으므로 긍갑다 하면서 읽었습니다. 강간 당해본 남성성…그들은 강간을 당해보고도 왜 헤아릴 줄 모르는가ㅋㅋ ‘탈식민주의 만’으로도 부족하죠. 여성 지배 여성 혐오 여성 타자화는 파농도 사이드도 못본 것ㅋㅋ
 
다시, 일본을 생각한다 - 퇴락한 반동기의 사상적 풍경
서경식 지음, 한승동 옮김 / 나무연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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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디아스포라 서경식은 전범국 일본인 스스로는 절대 볼 수 없는 그들의 무의식 속 식민주의, 국민주의를 신랄하게 파헤친다. 사과하기 싫은 가해자들의 품위 유지를 하고 싶어하는 욕망은 좀 징그럽다. 내가 현혹된(?) 일본 리버럴이었으면 모골이 다 송연해졌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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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3-11-06 19: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읽어보겠어요. 서경식은 한 권도 안 읽었는데 말이죠...

공쟝쟝 2023-11-06 19:10   좋아요 1 | URL
제가 이 다음 책 읽다 말았는 데, 말입니다? 두 권 중 한 권이 더 나은 걸로 말씀 드리겠어요…! ㅋㅋ
 
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책 - 자기증명과 인정욕구로부터 벗어나는 10가지 심리학 기술
마이클 투히그.클라리사 옹 지음, 이진 옮김 / 수오서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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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기’ 혹은 ‘덜 하기’와 같은 표현들은 ‘시체가 가만히 누워있기’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내 올해 목표 : 책 사지 않기. 책 안사기… 덜 사기… 어쩐지 불안한 완벽주의자의 완벽히 실패한 목표였다. 그런가하면 3권 사기.(구체적이고 수치화된 목표) 독서괭은 천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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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3-10-11 21: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실 나는 이 백자평을 쓰기 위해.......(헥헥 지침) 암튼..... 이걸 쓰려고....ㅋㅋ

책에서 가르쳐 준 것 중에 ˝과거의 일에 발목잡혀 있으면 새로운 일에 완전히 몰입할 수 없다˝고...
이 스마트하지 못한 불안한 완벽주의자는.. 밀린 독후감 쓰기는 이제 *포기*하고 백자평으로 퉁칩니다... ㅋㅋ 내 안의 완벽주의 해!결!

바람돌이 2023-10-11 23:14   좋아요 1 | URL
오늘 진짜 무슨 날인가 했네요. 쟝쟝님 읽은 책 터는 날? ㅎㅎ
근데 이거 괜찮은거 같은데 저도 해볼까요? 요즘은 리뷰 쓸 시간은 커녕 책 읽을 시간도 안나서 괴로움에 몸부림치는데 말이죠. ㅎㅎ

공쟝쟝 2023-10-11 23:21   좋아요 1 | URL
맞아요~! 읽은 책 터는 날 입니다!! ㅋㅋㅋㅋ 적합한 용어사용🥹
써야지 좀 남기는 하는 데, 이젠 쓰고 나면 지치더라고요ㅋㅋ 그래도 아쉬워서 백자평으로 읽은 것들을 떠나보내려합니다… 새로운 사랑을…🥲

독서괭 2023-10-13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 천재예요? ㅋㅋㅋㅋ 저 3권 사기 한 적 없는데? ㅋㅋㅋ
읽은 책 털기 와르르~~

공쟝쟝 2023-10-14 10:37   좋아요 0 | URL
아! 읽은 책 털기!!! 제 기억에 3권 산다 이렇게 정확히 수치화된 목표셨던 걸로 기억ㅋㅋㅋ
어쨌든 독서괭님은 저에게 <책을 안사고도> 이토록 훌륭한 알라디너라는 새로운 갈길을 열어주셨으니.... 본받고 싶지만.... 난 책을 사고 싶다... ㅜㅜ
 
작가의 루틴 : 소설 쓰는 하루 작가의 루틴
김중혁 외 지음 / &(앤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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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들은 읽고 쓰는 것을 루틴에 넣지 않는다.. 그건 그냥 숨쉬는 것처럼 하고 있는 것..? 개인적으론 음악 들으면서 뮤직 비디오 만든다는 천선란 작가 너무 신기했다.... 이야기...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하는 영혼을 가진 사람들.... 나는 문학을 잘 못읽지만 문학하는 사람들은 궁금한 영혼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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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은 정신분석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나를 찾아가는 라캉의 정신분석
가타오카 이치타케 지음, 임창석 옮김 / 이학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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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도식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패기의 젊은 일본 연구자의 라캉 입문서. 정신분석 먼저 짚고 개념을 다룬다. 심리상담 경험이 있는 나는 철학자들이 쓴 책보다 이해가 수월했다. 저마다의 ‘사는 방식’을 발명하는데, 별로 없는 선택지로 한국에 ‘정신 분석’도입이 시급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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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10-11 23: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근데 라캉은 진짜 일본의 특유한 그 도식적인 글쓰기랑 진짜 안 맞을듯한데요???? ^^

공쟝쟝 2023-10-11 23:23   좋아요 1 | URL
바람돌이님께 강추입니다! 제가 라캉 안읽어서 모르지만 만약 라캉 읽기에 어려움이 있었더라면 ㅋㅋㅋ 이 책의 정신분석과정(의미의 절단)이 메타적으로 라캉을 이해해보는 데 힌트가 되실지도…

바람돌이 2023-10-12 06:01   좋아요 0 | URL
그럼 일단 보관함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