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이의
고등학교
사춘기를 겪으며
외고진학은 포기했다
그리고 요즘 일반고 고등학교 설명회를 다니며
과연 내아이는 인 서울을 할수있을까를 고민한다
특히
아이가 배우고자 하는 과는 경쟁률도 세고
아직 그거 말고는 좋아하는것이.없단다
잘하는것도 없는것 같다고
이제.고1이 되기전부터
아이친구들은 학원에 몇백을
내며
원터스쿨이라는 수업을
듣는다
국.수.영.과.에비교과까지
집을.나서는순간부터 집으로 돌아가는시간까지
학원에서 관리해주고.
집이란공간은 돈과잠

들으면들을수록
버겁다
아랫집엄마는 한아이에게200만원을 쓴단다
그렇게 쓰는데 그아이가1등을 하는가
그것도 아니다


능력도 안된다
내가 아이를 그렇게
가르치려면
난 아이를 위해.하루12시간이상 노동을 시작해야한다
그럼
아이와의시간도 없고 고등학생이 되면 없긴하지만 그래도
두렵고 무섭다
올해 외고 경쟁률은 많이 떨어지고 미달상황도 나왔단다
자사고의 진학률도
결론은 2월이 되어야나온다
일반고 발표는 2월졸업식에 발표된다
그때까지
열심히 준비를 해야하는데 엄두도 안나고 뭘 어떻게 해줘야할지도 모르겠다
누군가가 아이에게 공부법을 알려주고 찬찬히 설명을 해줘야할텐데
샘들은 방법보다는 무조건 결론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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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m 2017-12-20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고1때이던 2008년이랑 상황이 똑같네요
자녀분의 공부를 지원해주는건 좋지만 넘 무리하진마세요
제가 외국어고 다녔었고 제주변에 거기졸업한애들 대학다잘갔냐하면 그건아닙니다
고등학교때 아들을 과잉으로 사교육시켰다가 이름없는 대학원 까지 보냈는데 취업안되기도 하고요
공부는그저그랬어도 알바하던곳에서 사장자리 물려받아서 20중후반 나이에도 돈잘버는사람도 있어요
일반고 졸업해도 좋은대학 갈수있습니다
특목고진학에 넘목매지마시길

서울의 외고 나왔어도 인서울 그저그런 여대 갔다가 취업실패하니 대학원가고 등등 외고를 나와야 딱히더 특출난것도아닙니다. 살고계신곳에 학군이 나빠서 딸을 일반고진학하게하는게 꺼려진다면 이사를가시거나 조금느슨하고 역사가 오래된 자사고에 입학시키는게 나을수도있다고생각합니다

제 고등동창하나는 집앞에 인문계학교 그냥다녔음 내신전형으로 ‘걸어서‘ 서울대갔을텐데 100대1경쟁률뚫고

2017-12-20 2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2-20 2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Hmmm 2017-12-20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녀분과 최대한 대화많이하시고 진로에대해서도 여러가지 정보들을찾으셨음 합니다.

Hmmm 2017-12-20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고나온 친구들도있었고 안나온애들도사귀어봤지만 제경험으로는 장기적으로 사람에게 더도움이되는건 인문계고 인것같습니다.외고나온애들은 하루종일 입시얘기로 세뇌되다보니 사람을 경쟁적으로 보는데 익숙해서 비인간적이고냉혈한구석이 있습니다 알수없는 특권의식(??)도 있고요. (자사고는 경우에 따라서 꼭그렇진 않은데)

외고나온친구가, 거기 학교에서 같은반의 다른 친구 하나한테 노트빌려달랬더니 화내고 비난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 매정한친구는 정작 좋은대학 가지도 못했어요

제가잠깐 있었던 사립외고는 과학 전공도안한사람이 이사장 연줄로 와서 물리 를 가르치기도 했었네요(좋은교사들도 있었지만 이런 병맛같은경우도 있어요)
저는 제가 졸업한 인문계고등학교가 공부못하는애들이많긴했지만 다양한애들을 만날수 있었어서 배울게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울보 2017-12-22 17: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이제 친구들과는 전혀다른길을 걷기시작했죠
우연히국제고를가게된베프는
발표날울었지만 딸의 따끔한충고에 웃어버렸고
또다른친구는 자사고.중점학교
이제는 모두헤어지지만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지요
지금의
딸을보면 마음이 무겁네요
잘될거라 믿어야하는데

감사해요
님 좋은말씀 잘새겨들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