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2일 류는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똘망똘망한 모습으로 입학을 했다,

그리고 6년이란 시간히 흐른후

이제 졸업을 앞두고 앞에 두고 있다,

요즘 한참 사춘기를 지내고 있는딸과 오춘기를 겪고 있는 나,,

둘사이가 그렇게 편안하고 즐겁지는 않지만

어릴적 사진을 보면서 내가 요즘 왜 자꾸 류를 아프게 할까를 고민해본다,

이제 일주일이 남았다,

졸업까지,

어제 중학교에 가서 입학등록을 하고 왔다고 한다,

왠지 낮설다고

요즘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걱정인데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해주기를 바란다,

아파하지 말고 힘들어하지 말고

 

 

시간은 참 빠르게 지나가는듯하다

어느날 뒤를 돌아보니 내아이는 사십이 훨씬넘어가있었고 내아이도 벌써 중학생이 되어서 설레이고 슬프고 아프단다,,

중학생은 꼭 되어야 하는거냐며 묻는 딸,

ㅋ 그래 중학생은 꼭 거쳐가는 과정이지, 아무래도 초등학교보다는 좀더 힘들겠지만 그것도 어느순간 지나가리라,,

그런데 그 지나간 순간이 지금 이순간 되니 왜 이렇게 그립고 그리울까

너는 아직 모른단다,

네가 좀더 나이가 들면 이해 할 수있을까?
지금 이순간이 얼마나 얼마나 고마운 시간인지를,,

그렇게 생각하니 나도 지금 이순간이 최고의 순간일거라고 생각을 하고 잘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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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5-02-05 22: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나 공감합니다 아이가 어렸을때를 벌써 그리워하는 엄마 마음.
류가 두려워하지 말고, 힘찬 발걸음 용감하게 내딛기를 저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