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참 따스한 토요일 오전이네요,
바람도 살랑살랑불고,
어제는 알바를 다녀와서 하루 종일 작은방을 치웠습니다,
애지 중지 하던 책들중에 요즘 여기저기 나누어준 책말고 류의 그림책들은 그대로인지라,,
작은방을 이제 정말 중학교가기전에 딸의 방을 만들어주려고
말은 작은방에 네 방이다 하면서 잠은 안방에서 혼자 자고 ,,
작은방은 무섭다고 자꾸 들어가려 하지 않아
낮에 책읽거나 피아노칠때 놀이감가지고 놀때나 쓰던방을 이제는 오로지 아이를 위해
침대도 하나 장만 하고 책상도 하나 놓아주려고요
거실에 커다란 책상이 있지만 그래도 중학교 가면 좀 달라지겠지요
그래서 작은 방에 책장 4개를 모두 꺼내어 안방에 3개를 넣고
나머지책장은 책을 어찌 어찌해서 빈책장만 배란다에 얌전히 보관중이랍니다,
이 버리지 못하는 마음이란,,
잘 버려야 돈버는거라는데,,ㅎㅎ
깨끗해지고 넓어진 작은방에 침대랑 책상을 넣으려니 왜 방이 작을까요,,ㅎㅎ
겨우겨우 책상과 침대가 들어갈듯
피아노가 있어서 더 그런것 같은데 그래도 피아노를 뺄자신도 없고 그냥
그렇게 사용하려고요,
오전에 뒷정리를 마무리 하고
지금은 빨래도 끝내고 아직 끝내지 못한일도 있지만 잠시 쉬려고
도서관에 가야 하는데 자꾸 꾀가 생기네요,
바람도 좋고
친정엄마는 산에 가기 딱좋은 날이라고 하시던데,,
모두 즐거운 주말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