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것

행복하다는것

죽고 싶다는것

불행하다는것

 

누군가는 말한다

죽지 못해 산다고

그럼 누군가는 왜?라고 묻는다,

어느날 아파트단지를 지나가다 노란선을 발견한다,

어젯밤 누군가가 삶을 스스로 포기하고

자유를 선택했다고 한다,

진정 죽음이 자유를 줄까,

 

그사람은 자신의 목숨을 포기 하는 순간 자유로웠을까

삶의 끈을 놓아버릴때

행복했을까

자신의 불행을 완전히 잊고 자유를 찾았을까

 

가끔 궁금하다

어느날 나도 정말 죽지 못해 사는것 같다라는 말을 한적이있다

그순간 무엇이 그리 힘들었으면 그런말을 했을까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어쩜 그순간은 정말 힘들어서 그랬을것이다,

그순간만 잘 넘기면 좋으련만

남은 이들의 슬픔보다는 자신의 아픔을 더 많이 생각하고 산다는것에 미련을 두지 않아서 였을것이다,

 

살아간다는것

누구나 다 행복하게 살아간다면 좋겠지만

삶은 행복만 존재하는것 같지는 않다,

타인들이 행복해보이는 이들도 스스로는 아프고 힘든일들이 있다고 말을 하니

살아간다는것은

아픔도 있고 슬픔도 있고, 고통도 있고 행복도 있고,미움도 있고 즐거움도 있고 , 모든 감정이 우리가 되어 이세상에 태어나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그냥 조금 덜 힘든이가 있을뿐이다,

 

살아간다는것

그냥 사는것 같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것이 태어난  나에게 주는 책임감을 다하는것 같아

난 오늘도 열심히 살려 노력한다,

살아간다는것

어렵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씩씩하니 2014-07-18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죽지 못해 사는 날...ㅠㅠ
저는 떠나지 못해서 사는 날들...그런게 있는거 같애요...
지금 이 자리...내가 가진 것, 내가 책임져야하는 것, 내가 해야하는 것이 있는 곳........그래서 떠날 수 없다는거..그게...힘들 때가 있는거 같아요...
세상에 류가 엄청~~이쁘게...많이 컸네요....^^*

울보 2014-07-24 23:18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저도 요즘 바쁘지 않은데 바쁜척하며 살고 있습니다,
참 공감가는 말씀이네요,
류가 요즘 한차 성장중이라,,

울보 2014-07-24 23:23   좋아요 0 | URL
님의 말씀이해할것같아요,
저도 어떤날 정말 그마음이 확 와닿는날이 있는데 그래도 잘 참고 힘내서 살지요,
류가 요즘 한참 성장중이라
더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