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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화를 배운다 - 미래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아이세움 배움터 25
마르크 포티에 외 지음, 홍세화 옮김 / 아이세움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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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화를 배운다 

아이세움 출판, 이자벨 부르니에, 마르크 포티에 글
 

박범석

세상이 평화롭게 돌아가는 것에 대하여 전 세계의 모든 사람이 동의 할 것 이다. 평화는 전쟁이 없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평화는 전쟁이 없는 상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무기를 들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도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서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평화의 뜻은 한가지로 압축이 된다. 인간을 괴롭히는 모든 폭력, 고통, 저항에 맞서는 것이 진정한 평화이다.

지금의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사람은 서로를 죽이려 들고, 강자는 약자를 짓밟고, 부자는 가난한 자를 착취한다. 21세기, 더 나아가 22세기에도 그런 일이 줄어든다고는 아무도 말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러나 이것 한 가지만은 분명할 것이다. 평화는 아주 아름답고 다채로운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오늘날에도 많은 인권존중, 빈곤퇴치, 민주주의, 환경보호 등의 단체들이 지금 이 시각에도 평화를 위하여 고군분투 할 것이다. 이런 단체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현실은 그러하지 못하다. 과학이나 기술의 발전으로 핵무기, 대량살상무기, 생화학 무기의 개발로 오늘날에도 평화는 위협받고 있다.

우리의 역사는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았고 환희보다는 절망이 더 많았지만 성공과 환희 덕분에 오늘날의 우리가 있는 것이다. 평화도 그러하다. 지금껏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아직 완전한 평화는 오지 않았고 실패한 적이 더 많았다. 하지만 성공하는 횟수가 하나, 둘 씩 늘어난다면 우리에게도 완전한 평화가 올 것 이다.




 
 
 
마고의 숲 1 - 장편환상동화
장성유 지음, 손지훈 그림 / 현암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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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의 숲
 

박범석 

이 이야기는 마고의 성에서부터 시작한다. 마고의 성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성의 주인인 마고에게는 쓸기만 하면 길이 생기는 마법의 빗자루가 있다. 그러나 마고는 길이 생기면 사람들이 마고의 성에서 모두 없어 질 것이 두려워 그 빗자루를 쓰지 않았다. 하지만 그 빗자루에 대한 이야기가 소문이 나면서 빗자루의 이삭을 가져가 길을 만들어서 마고의 성을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결국 마고의 성에는 아무도 살지 않게 되었다. 그러자 마고는 꾀를 내어 길의 끝과 끝을 이어 모두 마고의 성으로 이어지게 만든다. 그렇게 하여 끝이 없는 길이 있는 마고의 숲이 탄생한다.

마고의 숲이 만들어진지도 꽤 많이 지난 어느 날, 이야기는 숲 근처에서 어머니와 함께 사는 다물이라는 아이에게 이어진다. 아버지가 없는 다물은 어느 날 다락방에 있는 궤짝을 발견하고 그것을 열어 본다. 놀랍게도 그 안에는 하얀 백발의 할아버지가 서 있었다. 그 할아버지의 이름은 백결, 아버지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백결은 아버지의 정체를 알고 싶으면 숲으로 오라고 하고 사라진다. 다물은 정말로 숲으로 가지만 길을 잃어버리고 그곳이 마고의 숲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곳에서 신비한 파란 구슬을 받는다. 그리고 하얀 사슴 야후를 만나 모험을 시작한다. 그들은 아홉 머리의 용이 마고의 비밀을 모두 가지고 싶어 하는 음모를 알게 되고 비밀 장사꾼을 만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고 구석나라에서 곤잠이라는 남자아이를 만나게 된다. 또한 마고의 비밀 두루마리를 손에 넣고 마고를 찾아 나선다. 마지막에는 마고를 만나게 되고 비밀 장사꾼과 아홉 머리의 용을 물리치고 사람들은 다시 행복하게 산다.

나는 책을 몇 장 넘겨보고 읽을지 말지를 결정한다. 그러나 이 책은 읽는 내내 정말 재미 있었다. 마고를 찾아가는 다물의 여정은 흥미진진했고 비밀장사꾼의 모습이 실제로 느껴지는 듯 했다. 이렇게 빠르고 재미있게 본 책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과학카페 1 : 인체와 건강 - KBS 과학 다큐멘터리
KBS과학다큐멘터리 지음, 김형자 글 / 예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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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카페 

박범석 

이 책을 읽은 동기는 얼마 남지 않은  과학의 날 행사를 위해서이다.
KBS 과학 다큐멘터리인 “과학카페” 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 책이다. 이미 본 내용도 있었고 보지 못한 내용도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재미도 있고 프로그램의 내용도 유익하다.

이 책의 주제는 첨단 과학과 내일이다. 우리는 과학과 함께 공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첨단과학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책 5쪽에는 이런 말이 적혀 있다. “인간의 불안은 과학의 발전에서 온다. 앞으로 나아가 멈출 줄을 모르는 과학은, 일찍이 우리에게 멈추는 것을 허용해준 일이 없다.” 라고 말이다.  

나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나름대로 해석하면 인간이 불안해하는 원인은 우리가 모르는 것에 대한 공포때문이며 그것을 밝혀내는 것이 과학이라고 생각한다. 과학의 발전은 우리에게 멈추는 것을 허용해준 적이 없다라는 것은 과학의 발전이 멈추면 더 이상의 미래에 대한 확신과 발전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앞에 있는 이 글귀처럼 과학의 발전은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가 입고 있는 옷 한 벌, 시계하나까지도 모두 과학의 원리가 들어가 있다. 이처럼 과학의 발전은 앞으로도 이루어져야 하고 미래를 위해서도 계속 이루고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잎싹 2009-04-21 13:08   댓글달기 | URL
이 책 꽤 유명하던데, 조만간 봐야겠어요.

전호인 2009-04-24 10:14   URL
아이들이 읽기에 쫗은 책인가 봅니다. ㅋㅋ

세실 2009-04-25 06:56   댓글달기 | URL
와우 엑기스만 쏙쏙 썼네요. 느낀점과 주관을 뚜렷하게 잘 썼어요.
제가 좋아하는 리뷰 스타일~~~ 보림양도 사줘야 겠습니다.
 
만화 대한민국사 1
한홍구 지음, 전국 시사만화작가회의 그림 / 이끌리오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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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만화 대한민국 사(史)
 

박  범  석 

 “대한민국 사”는 그 동안 우리가 모르는 우리나라의 다른 면을 들춰 주는 책이다. 우리에게 민감한 부위로 느껴질 수 있는 “태극기는 정말 민족의 상징인가”라는 제목으로 태극기에 “건·곤·감·리”의 팔괘 중 사괘만 남게 된 사연, “우리는 모두 단군의 자손인가”라는 제목으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더 이상 단일 민족이 아닌 우리 나라의 현실 그 속에서 외국인에 관한 지나친 편견을 다룬다. “우리는 무덤 위에 서 있다.”에서는 6·25때 아무 이유 없이 공산당과 간통했다는 이유로 아무 근거도 없이 죽어가야만 했던 힘 없는 대한민국의 사람들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이중 “우리는 무덤 위에 서 있다”가 가장 인상 깊었다. 세상에는 많은 학살이 존재했었다. 히틀러의 유태인 학살, 캄보디아의 킬링필드 등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학살의 하나이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우리나라에서 50~100만 명의 사람들이 죽어 나갔는 데도 그것에 대한 진실 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노근리 학살 등도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것을 우리나라 사람들 까지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6·25라는 동족간의 끔찍한 전쟁을 겪었다. 물론 전쟁에서 사상자가 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지만 문제는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이 비무장된 민간인에 대한 학살이다. 지금 이 땅에는 제주 4·3사건을 시작으로 여수, 순천사건, 미국의 무차별적인 폭격에 의한 학살 등 대한민국 전 국토에서 일어난 학살사건의 진실이 숨겨진 채 유골만이 땅속에 묻혀 있는 것이다. 이미 많이 알려진 노근리 학살사건의 경우, 한겨레 같은 신문은 보도가 되었지만, 소위 민족지라 자처하는 일부 신문들은 미국 AP통신에 보도가 된 뒤에나 수박 겉핡기 식으로 생색만 내었지 진실이 보도되진 않았다. 무엇 때문에 민족지라고 하는 지 도대체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노근리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실제조차 파악 못한 채 책임자 처벌은 고사하고 유가족도 찾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6·25직전에 체결된 “어떠한 경우라도 민간인의 대량학살은 막아야 되며 학살자는 처벌되어야 한다.” 라는 UN의 제노사이드협정만 무색하기 짝이 없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학살사건 등에 대한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져서 죄없이 숨져 간 무고한 영령들의 한을 풀어 주길 바란다.




 
 
 
처음 읽는 이야기 의학사 1 - 선사 시대에서 중세까지 아이세움 배움터 20
이언 도슨 외 글, 황상익.김수연 옮김 / 아이세움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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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이야기 의학사 1
(선사시대에서 중세까지) 

박  범석 

우리들은 현대의학에 비하여 고대 의술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고대 이집트나 선사시대의 의술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뛰어나다. 주로 마술, 주술에 의존했지만 약초도 사용하고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 두개골의 압력을 낯추는 등의 외과수술도 했다. 19세기 천공 수술을 목격한 한 과학자는 현지치료사가 30분 만에 두개골에 구멍을 뚫었고 며칠 뒤 그 환자는 완벽하게 회복을 했다고 한다. 이를 보면 선사시대에도 상당한 의술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는 이집트로 가보자 이집트인들은 그들의 의술을 파피루스에 기록하여 고대의 의술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그들은 오늘날의 외과 수술에 해당하는 수술을 하였고 약초로 환자를 치료하는 데 뛰어났다. 또한 이들은 목욕을 자주하여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하였다. 이는 영국의 엘레자베스 여왕이 한 달에 1~2번 목욕을 했던 것과 대조된다.

그리스와 로마의 의술은 어떠했을까?
로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상?하수도를 사용하고 분수를 만들고 목욕탕도 만들었다. 이는 한 가지만 빼면 완벽하였다. 그 한 가지는 목욕탕 물을 일주일에 한번만 갈았다는 것이다. 로마와 그리스는 히포크라테스와 갈레노스라는 의학에 뛰어난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몇 백년 동안 깨지지 않은 4체액설을 주장하였다. 이것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사상이어서 중세까지에도 4체액설은 그 누구도 도전할 수 없는 견고한 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로마의 멸망으로 이들의 책은 많이 소실 되었지만 아주 오래 뒤 이들의 의학은 살아나기 시작한다.
 
중세시대에도 모든 의학은 4채액설이 바탕으로 깔려 있었다. 그들은 가끔 채액이 너무 넘쳐나지 않게 사혈과 관장을 자주 하였다. 이것은 흑사병이 왔을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흑사병으로 허약해진 환자를 더 허약하게 하는 것 밖에 효과가 없었다.

같은 시대에 중국과 이슬람의 의학은 날이 갈수록 발전해 갔다. 중국은 자신들 만은 독특한 치료법인 뜸과 침술을 발명하여 많은 사람들을 치료하였고 이슬람 사람들은 그리스, 로마의 책을 번역하여 읽으며 자신들의 의학을 개발 하였다.

현재 우리는 발전된 의학의 해택을 정말 많이 누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누리는 의학의 혜택은 선사, 중세시대의 사람들이 이루어 놓은 피와 땀의 결과물이 라는 것을 말이다. 

 




 
 
세실 2009-03-15 14:08   댓글달기 | URL
범석이 논리적으로 잘썼네요. 결론이 멋집니다.

전호인 2009-03-16 17:02   URL
앞으로 녀석들의 글이 매주 게재될 겁니다. 그때마다 고수님께서 한수지도해 주시면 더 없는 영광이 될 겁니다. 아이들도 아주 좋아할 거라 믿습니다. 님께서 잘썼다면 잘쓴거 맞겠네요. 쌩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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