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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진다.

- 에이브러햄 링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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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점으로 들어서는 10월이다.
이때쯤이면 대부분 사람들의 감성은 서정적으로 바뀐다.
아마도 자연의 변화에 따른 마음의 동요가 원인일 게다.
푸르기만 하던 주변이 하나둘씩 색동옷으로 갈아입을 때 쯤이면 마음의 동요가 일고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갖기도 한다.
나도 이때쯤이면 마음의 동요를 느끼곤 하는 데 오늘은 행복이라는 주제를 생각해보고 싶다.
행복이란 과연 무얼까?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내 안에 있는 것만은 사실인 듯 하다.
현실이 원하는 만큼 행복하지 않다면 그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
매일 아침 나를 행복하게 하고 타인을 행복하게 만들 생각을 하며 하루를 시작해보자.

이런 일상의 실천들은 우리모두를 아름답고 행복한 미래로 인도하게 될 것이다.
행복은 마음먹은 만큼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본 시내에 있는 베토벤의 생가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수수함이 인상깊다.



쾰른시에 위치한 쾰른대성당
첨탑의 높이가 157미터란다. 아래서 올려다보면 마치
성이 옆으로 넘어지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600여년만에 완성된 성당이라고 하니 외관만큼이나
건축에 대한 놀라움으로 입이 저절로 벌어진다.
전통 고딕양식이다.






라인강을 배경으로.......
1,320킬로에 이르는 거대한 강이다.
강 폭은 한강보다 적지만 유속이 엄청빠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여러나라를 거쳐흐르는 국제적인 하천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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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7-10-01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하늘을 찌를 듯한 모습이네요. 순간 그림인 줄 알았어요.^^

전호인 2007-10-02 18:47   좋아요 0 | URL
너무 높다보니 아랫쪽에서 바라보고 있으면 성당이 넘어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들더라고요, 석회함으로 지어진 건축물이라서 그런지 섬세하게 지어진 것은 물론 오랫동안 지어졌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마노아 2007-10-01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쾰른 성당을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은 처음이에요. 자세히 보니 정말 찌를 것 같은 아찔한 느낌이 듭니다. 직접 보셨을 땐 더 아찔했을 것 같아요.

전호인 2007-10-02 18:48   좋아요 0 | URL
아찔, 자릿 모두 맞는 말입니다. 아쉽다면 토요일에 방문한 관계로 성당안을 볼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비로그인 2007-10-02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성당 사진 멋있게 나왔는데요.
하여간~ 알라디너들은 다 재주꾼밖에 없다니까요. 어쩜 사진들을 다 잘 찍는지요.^^
그나저나 오늘도 멋진 문구 담아갑니다.

전호인 2007-10-02 18:50   좋아요 0 | URL
너무 높다보니 아쉽게도 한컷에 다 담을 수 없었답니다.
광장 근처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고, 웅장, 거대라는 표현을 써도 주저함이 없었던 성당이었답니다.

소나무집 2007-10-02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사진에서만 보던 그 성당이네요. 정말 있었군요. 정말 멋집니다.

전호인 2007-10-02 18:51   좋아요 0 | URL
거대하면 섬세함이 부족할 텐데 섬세함보다 더한 미세함으로 지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석회암이기 때문일 겁니다.
조각하기에 연한 종류이다보니 이러한 대작이 나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mong 2007-10-02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어 멋지군요~~ ^^

전호인 2007-10-02 18:51   좋아요 0 | URL
그렇죠, 간결하게 멋지다가 딱 어울릴 듯 하기도 하고, 경이롭다라는 말이 더 어울릴 듯하기도 하답니다.

프레이야 2007-10-02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600년 걸려 성당을 짓는데 우리 건축물은 어떤가 싶네요.
어마어마합니다. 멋져요^^

전호인 2007-10-06 18:25   좋아요 0 | URL
석회암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다보니 그런 결과물이 나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연한(?) 석회암의 특성으로 조각등이 원활할 수 있는 것이고, 기원전의 건축물이 원형보존되어 그것을 이용 관광사업이 활성화되는 것을 보면 분명 유럽은 혜택받은 땅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답니다. 우리나라의 고각은 대부분 나무로 지어졌기 때문에 따라할 수 없는 것일겝니다. ^*^

세실 2007-10-06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쾰른 대성당 참으로 웅장합니다. 압도되는 느낌.
라인강~ 아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콩콩 뛰네요~~

전호인 2007-10-08 10:09   좋아요 0 | URL
사진으로도 그렇게 보이는 데 실제로 보면 어떻겠습니까? 입이 떡 벌어진다라는 표현이 적절했답니다. 한강, 세느강 등과는 또다른 강이었다고 하면 될까요? 아무튼 유속이 엄청빨랐고, 이 강을 통해 유럽의 여러나라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고, 또한 로렐라이언덕 등과 같은 애절한 전설 등도 함께 가지고 있는 강이었습니다.
님의 풍부한 감성으로 본다면 콩콩으로는 약합니다. ^*^

실비 2007-10-06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경하고 잘 어울리세요
성당은 정말 그림같이 멋있네요^^

전호인 2007-10-08 10:11   좋아요 0 | URL
배경이 멋있는 겁니다.ㅎㅎ
웅장함에 비해 섬세함이 떨어질 듯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석회암으로 쉽게 조각할 수 있는 특성을 잘 살린 것이 아닐까 해요.
기둥이면 기둥 문이면 문 등에 세밀하게 조각되어져 있는 것 또한 장관이었습니다.
 

꽃잎 한 쌍이 나란히 날아다닌다
날아오르던 꽃잎이 담 밑으로 날아간다
노랑꽃 민들레가 시멘트 담벼락 틈에 끼여 있다
하얀 꽃잎 두 쪽이 노랑 꽃잎에 앉아 부채질을 한다
할 말이 끝났는가 하얀 꽃잎 한 쌍이 날아오른다
높이 그리고 멀리 날아가고 있다

꿈이 높았거든
신은 꽃잎 닮은 나래 한 쌍을 주시었지
무겁고 거추장스럽지 않게 꽃잎만 한 것으로
여리고 작아도 바다를 건너고 대륙을 횡단할 수 있지
땅바닥의 꿈을 버리면 땅 위를 얻고
땅 위를 버리면 하늘도 얻게 되지
꽃의 꿈을 버리고 꽃잎 나래를 얻었듯이.

- 유안진, ‘나비, 날아다니는 꽃잎 한 쌍’ 에서 -
--------------------------------------------------
꽃잎으로 팔랑거리는 나비를 보며 신은 인간에게도
나비처럼 날개를 주시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땅바닥의 욕심을 버리면 그보다 높은 땅 위를 얻고
땅 위의 욕심을 버리면 그보다 넓은 하늘도 얻게 되는.
다만 마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새털처럼 가볍고 투명한 날개가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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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6-13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멋지다. 담아갑니다. ^^

프레이야 2007-06-13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서재 구경 왔어요. 신록이 눈부십니다. 님의 느낌처럼 시원시원하고
푸르르네요. 앞으로 좋은 이야기 내내 기대할게요.^^

똘이맘, 또또맘 2007-06-14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른숲에서 호인님을 만나니 또 새로운 기분이 드네요. 어울려요 ^^

소나무집 2007-06-14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서재 구경 왔어요. 초록빛 나무가 정말 시원해서 좋아요.

치유 2007-06-19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인님..제 책방 대문이랑 같군요..
시원스런 님이랑 잘 어울리네요..

실비 2007-06-21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은 어디서 멋진글을 데리고 오시는지...^^
 


기차는 땅 위를 맨발로 걸어가는
속죄의 여행자처럼
미지에 자신의 몸을 내맡김으로써
시련의 구도자가 된다.
요철이 험한 언덕길을 내려가며
깊은 바람 속으로 빠져들고
승객들이 바람의 기도문을 외우듯
저마다 한 가지씩 입안에서 웅얼거리며
긴 휘파람 소리를 내면
비눗방울 같은 포구의 불빛들이
차창에 미끄러진다.

- 배홍배, ‘간이역에서 보내는 편지’에서 -
---------------------------------------------
기차가 미지에 몸을 내맡긴 채 여행을 하듯
우리들도 낯선 세상에 몸을 내맡긴 채
생의 여행을 합니다.
때로는 구도자처럼, 때로는 방랑객처럼
삶의 자잘한 간이역에서 쉬고 또 지나갑니다.
그 속에서 추억을 만들고
정을 만들어 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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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2 1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7-06-12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쉬어가는 박자가 있어서 다시 달릴 힘을 얻게 되나 봅니다. 오늘 하루도 힘차게! 에너지 가동시켜요^^

똘이맘, 또또맘 2007-06-12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지의 세계로~ 칙칙 폭폭... 어디로 향하고 있는진 몰라도, 아무래도 제 기차는 완행기차 같아요 ^^

네꼬 2007-06-12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역에서 철푸덕 쉬고만 싶으니 그게 문제. (즉, 게으른 게 문제.) 일은 안 하고 놀기만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배가 고파요. ㅠ_ㅠ

춤추는인생. 2007-06-13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의 간이역이라. 와 참 멋진표현이네요 전호인님.
잠깐 돌아봐 쉴수 있는 여유. 그때 바라보는 맑은 하늘. 문득 살아 숨쉬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줘요.^^
 

인간이여, 스스로를 알라.
모든 지혜는 그대 자신에게 집중되어 있다.

- 에드워드 영 -
---------------------------------------------------------------
너 자신을 알라고 했습니다.
나만큼 나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나에 관한 모든 것의 열쇠는
바로 내가 가지고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가까운 분들의 도움을 받지만
최종 선택해 결정하는 것도 나입니다.
모든 지혜는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삶을 살아가는 지혜의 열쇠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지혜의 열쇠로
생의 문을 딸깍, 열어보십시오.

딸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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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6-11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나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또 다른 나의 한 부분을 발견하고 지적하는 타인을 보면 뜨끔하지요..
스스로를 알아가는건 끝이 없나봐요. (내가 계속 변해서 그럴까요?)

전호인님. 좋은 한 주 시작하세요~ ^^*

물만두 2007-06-11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하루 보내세요^^

세실 2007-06-11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자신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ㅎㅎ
행복한 한주 되세요!

마노아 2007-06-11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혜의 열쇠가 내 안에 있다라고 하니 힘이 됩니다. 지혜의 문도 늘 활짝 열어야겠습니다^^

전호인 2007-06-11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말은 그렇게 해도 정말 자기를 안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성찰과 마음을 닦는 수도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왠지 그런 것에는 자신이 없고, 내속에 있는 보따리를 하나씩 풀어놓다보면 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겠지요.

물만두님, 네,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님도 즐겁게 보내고 계시지요?

세실님, 어쩌면 그것이 정답일 겁니다. 저도 저 자신을 내면 깊숙히 알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모른다고 할 수 없기에 안다라고 해 놓고는 약간 쑥스럽기 까지 하네요.

마노아님, 모든 문제는 나로부터 시작되고 나에 의해서 풀리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 지혜를 찾아보자구요. 행복한 주 되시길........
 

모든게 그저 지나가 버려 서로 쳐다볼 수도 없어
모든게 그저 지나가는 걸 잠시도 잡아둘 방법이 없어
난 몰랐어, 삶의 의미를
난 몰랐었어, 그 아름다움을
그저 지나만 가는 것 알지 못하네
저 영원을 넘어 사라진 소중한 날들이여
아름다운걸 살아있듯이
내 지나온 시간 눈부신 삶이여

이렇게 아름다운 걸 그 누구도 알지 못하네

- 뮤지컬 우리동네 中 '아름다운 삶의 시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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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무료하게 보내는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살고 싶던 하루' 라고 하지요.
지루하고 무료한 하루라고 생각된 그 시간이
바로 우리의 인생 한 부분입니다.
그 순간 순간이 모여 우리의 일생이 되는 귀한 시간들.
훗날 뒤돌아 봤을 때 그 아름다운 시간을
얼마나 값지게 보냈는가 추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 이 순간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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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6-08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이순간도 지나고 돌아보면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이리라..생각하며..진한 커피한잔...ㅋㅋ우아하게 마시기보단 편안하고 달콤하게 마셔야겠죠?/
소중한 이 시간 전호인님도 알차게 보내고 계시겠지요??

뽀송이 2007-06-08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지금 너무 잘하고 계십니다.^^
지금처럼만 하셔요.^.~
저도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사랑하고, 소중하게 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