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막야(干將莫耶)
: 중국 춘추시대 간장이 만든 두 자루의 명검.
오(吳)나라 왕 합려(闔閭)가 대장장이 간장에게 명검을 두 자루
만들어서 바치라고 명령했다.
간장이 칼을 만들기 위해 청동을 녹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청동은 삼년이 지나도 녹지 않았다.
그러다 그의 아내인 막야가 남편의 머리카락과 손톱을 용광로에 넣은 뒤
300명의 소녀가 풀무로 바람을 넣으니까 그제야 청동이 녹았다.
드디어 간장이 명검 두 자루를 만들어, 양의 기운이 있는 검을 간장,
음의 기운이 있는 검을 막야라는 명칭을 붙였다.
순자는 천하의 명검들을 열거했다.
제환공의 총(蔥), 주문왕의 녹(錄), 초장왕의 홀(忽),
오왕 합려의 간장과 막야, 그리고 거궐과 벽려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그는 "아무리 명검이라 해도 숫돌에 갈지 않으면 무딘 칼일뿐,
아무것도 베지 못한다."고 말했다.
- 오월춘추 합려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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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검이란 칼의 날카로움 뿐만 아니라
올바른 곳에 쓰여져야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소녀를 300명씩이나 투입하다니 역시 인구가 많긴 많군!
그나저나 모팔모는 강철검 만드는 비법을 터득은 했나 모르겠다.
아직 장가도 안가고 맨날 술만 퍼 마시고 더러운 성질만 내고 있으니
주몽왕자의 속이 탄다. 타!
명검을 만들려면 여자가 필요한가본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늙은 떠꺼머리 총각 모팔모!
연타발군장의 여동생 연채령이가 좋아하는 것 같은데............
둘을 짝지워 줘야만 강철검보다 더 강한 명검을 만들 수 있을 듯 하구만!
간장막야(干將莫耶) 를 보더라도 옛말 중에 틀린 말이 없다니까?
-모팔모 장가보내기운동협의회 회장 전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