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시민정치교본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 / 푸른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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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카타르시스를 통해 젊은이들과 온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나꼼수의 꼼수마왕 김어준의 뒷담화. 이제 조중동이 망할 날도 머지 않았다. 진실을 듣는 것은 즐거움이다.


 
 
 
문재인의 운명 (반양장)
문재인 지음 / 가교(가교출판)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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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바라본 님의 정치철학, 서민에 대한 애정, 인생사, 가족관 등은 어땠을까?


 
 
 
마흔, 이렇게 나이들어도 괜찮다 - 행복하고 유쾌하게 나이 드는 지혜
사토 아이코 지음, 오근영 옮김 / 예인(플루토북)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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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을 넘기면서 나이 듦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다. 나이듦이란 무엇일까. 의학의 발달과 삶의 질 향상 등으로 인해 특별한 사고가 없다면 평균 80대까지는 살 수 있다고 한다. 인생의 반을 살아온 현재의 기준에서 살아온 삶에 대한 회고와 살아야 할 삶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자라온 환경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우리네는 20대초반까지는 부모님의 지원 하에 생활한 삶이고 20대 후반을 넘어서 40대 후반까지는 매래의 삶을 개척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던 삶일 것이다. 내 삶은 어떠했을까.

고등학교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결혼 전까지 혼자 살았다. 친구들이 부모님으로부터 정신적 물질적 도움을 받으며 편안하게 살았다면 나는 어릴 때부터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산 듯 하다. 물질적으로 넉넉하지 못했기에 학업, 결혼 등을 혼자 힘으로 해결해야 했던 고단한 삶이었다. 코 앞에 닥친 고비를 해결할 수 없다면 뒤쳐지고 도태될 수 있는 격정의 연속이었다라고 한다면 조금 지나친 걸까. 20대후반부터 시작해서 40대중반까지 앞뒤 돌아볼 겨를 없이 나와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삶이었고 아직도 더 노력해야 할 삶이다.

뒤를 돌아봤을 때 정신적 육체적인 성숙이 있었다. 정신적인 것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되겠지만 육체적인 것은 점점 퇴화될 것이다. 육체적인 퇴화는 시간의 흐름과 맞물려 누구도 겨역할 수 없는 자연의 현상에 위탁되어야 한다. 40대중반을 넘기면서 흰머리도 부쩍 늘어나고 배가 나오면서 피부탄력도 떨어짐을 느낀다. 또한 체력적으로도 간혹 '아, 이것이 나이들어 가는 것이구나' 할 정도로 반응을 실감할 때가 있다. 50대에 접어들고, 60~80대를 살아가려면 신체적인 한계를 실감은 하되 방치해선 안될 일이라는 것도 알아간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을 그대로 실천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이들어 가고 싶다. 앞으로 살아야 할 40여년의 삶이 내게는 어떻게 다가올런지 궁금하다.

이책은 저자가 마흔부터 여든 살이 넘은 현재까지 '나이 듦'에 관해 쓴 글을 모은 것이다. 특히, 여성의 입장에서 신체적인 한계와 경험을 적절히 묘사함으로서 남자들보다는 여성들이 읽기에 더 적합하고 공감할 만한 내용이 많다. 40대에서 80대까지의 삶에 대한 일상과 추억 등을 주관적인 생각에 따라 기록했다.

특히, 80대의 시점에서 쓴 글들이 아니라 그때의 연령대에서 변화하는 일상 속에 나이 드는 느낌과 감정을 기록했기에 저자의 생각이 오롯이 담겨 있고 그런 일상을 지혜로 탈바꿈시켜 놓았다. 살아온 편생의 일상을 편안한 필체로 기록한 저자가 부럽다.

"내가 쓰는 글로 다른 사람을 계몽하거나 훈계하려는 주제 넘는 생각은 털끝만치도 없다. “나는 이렇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게 전부다. 다른 건 없다. 나머지는 읽는 사람의 감상에 모두 맡긴다는 생각이다. " 작가의 말처럼 40대부터 80대까지 그녀가 살아온 삶을 회고하고 에피소드에 대한 회상과 판단을 기록한 것이기에 이 책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이 공감하기에 더 좋은 책이었다.

함께 나이들어 가는 사람끼리 나이 듦에 대한 지혜를 나누고 즐기며 함께 어울릴 수 있다면 그것이 오롯이 내 삶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나이 들어가면서 추하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승화하고 싶은 것이 요즘 느끼게 되는 새로운 로망이다. 2~30년 후의 멋진 노신사가 되어 책도 읽고 영화도 감상하면서 풍광좋은 필드를 가로지르며 골프로 적당한 운동도 하고 여행 그리고 맛난 것 찾아 먹으며 살고 싶다. 적당히 희끗한 머리에 중절모를 눌러쓴 말끔한 정장이나 케쥬얼 차림으로 우아하고 럭셔리한 자태로 팔짱낀채 동반자나 친구들과 산책길에 나서는 모습, 나이 들며 향유하고픈 아름다움이어라.^*^ 




 
 
세실 2011-01-15 12:28   댓글달기 | URL
중절모 어울리실까요? (상상하면서 혼자 키득키득)
전 빠알간 폭스바겐 비틀 타고 댕기면서 놀거예용~~
여든에도 30대처럼 ㅎㅎㅎㅎ

전호인 2011-01-10 15:50   URL
ㅎㅎ, 얼굴이 커서 안어울릴까요?
멋진 풍경화 같아요. 세실님처럼 고운 분이 우아하게 차려입고 무당벌레차 타고 거리를 활주하는 모습(저도 상상을 해봅니다.ㅋㅋ그러려면 더욱 날씬하셔야 할 텐데.....)
나이가 문제겠습니까 마음이 문제겠지요.
멋진 귀부인의 모습이면 동반자와 더욱 어울리겠죠? ^^

순오기 2011-01-11 02:41   댓글달기 | URL
알라디너들이 인생학교 4학년에 읽어야 할 책을 모아보자 하던데...
제가 테마 만들면 이 책도 추천해주시면 좋겠네요.^^

전호인 2011-01-11 18:07   URL
제목만 4학년을 언급한 것일뿐 4학년부터 8학년까지 기록된 책입니다.
주로 여성들에게 공감을 얻을 내용입니다.
테마에 부합하다면 기꺼이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양철나무꾼 2011-01-11 05:00   댓글달기 | URL
요즘 40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98세라는 걸 어디서 주워 들은 적이 있어요.
인생은 60부터가 아니라,80부터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그렇담 20~30년 후에도 현역에 계셔야 되는게 아닐지~^^

전호인 2011-01-11 18:09   URL
헉, 98세까지 나요. 그러면 60이후부터 40년을 더 살아야 겠네요.
결국 복지국가가 돼야만 그때까지 추하지 않고 불쌍하지 않게 살 수 있네요.
30년까지 현역에 있을 수 있다면 더 바랄것이 뭐가 있겠습니다.
아웅 멋진말입니다.ㅎㅎ

마녀고양이 2011-01-11 15:53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의 리뷰를 읽으니 급 땡깁니다만,,,
별은 세개? 일본의 처세술이나 에세이, 이론서는 제목이나 주제는 멋진데
이상하게 글자들이 크고 내용은 사실 별로 건질게 없던데... 이 책은 어떤가요?

80세... 아마 우리는 100세까지 살지 않을까요? 아하하.
건강 관리 잘 해야겠는데, 벌써 몸 나이는 60대 같아요. 왜이리 삐걱거리는지. ㅋ

전호인 2011-01-11 18:14   URL
맞아요. 제목은 마흔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80대까지 연령대별로 경험담을 지혜롭게 적어놨습니다.
글쎄요, 위에 파란글씨로 마킹을 했듯이 감동적이진 않습니다. 다만, 여성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낼 만한 책이기에 제가 부여하는 평점은 낮을 수 밖에 없었던 거지요.
굳이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ㅎㅎ
ㅎㅎ, 맞아요 건강관리 잘해야 하고 추하지 않고 불쌍하지 않게 노후를 살고 싶어요.ㅜ

카스피 2011-01-11 23:05   댓글달기 | URL
40은 이젠 나이가 든것도 아니라고 하더군요.예상 수명인 90인 시대에 아직도 청춘이시지요^^

전호인 2011-01-26 13:46   URL
맞습니다.
그렇긴 한데 몸이 예전같지 않음을 느끼긴 해요. ㅎㅎ

같은하늘 2011-01-13 17:00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이젠 너무 늦어서 새해 인사도 민망하고...
저도 40이 되기전에 이 책을 읽어보려고 찜했었는데, 80까지의 이야기라면 좀 천천히 봐주어도 되겠군요.^^
전호인님은 지금도 충분히 멋지시니 건강관리만 잘 하신다면 아무 문제가 없으실듯 합니다.

전호인 2011-01-26 13:47   URL
늦었어도 새해는 새해잖아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칭찬 고맙습니다. 새기겠나이다. ㅎㅎ
 
브리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권미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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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류의 명성과 소울메이트, 자아를 찾아 떠나는 영성여행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닿아 선택한 책이다. 읽는 내내 코엘류 특유의 신비주의가 가득했고 영성의 형성이 넘쳤다. 리얼리즘이 적절히 조화되기도 했지만 소설이 이처럼 비현실적이었던 적은 없었기에 어려웠다.

공간적 배경이 독실한 카톨릭교가 있고 중세시대의 마녀가 살았던 시절을 현재의 브리다와 마법사로 연결시키다보니 문화적 부분에서 공감하기 쉽지 않다.

브리다가 찾고자 했던 능력과 전생의 근거가 되는 마법사와의 소울메이트를 확인해 가는 과정은 모든 영혼이 이탈한 가운데 이루어지는 듯 했다. 흡사 우리나라의 문화적 관점에서 보면 죽은 사람의 영혼을 영접받은 후 내림굿을 통해 무당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과정을 보는 듯 하다. 소울메이트와 자아의 형성을 위해 무당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 텐데 선뜻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

유일하게 공감된 부분은 리얼리즘에 입각한 어머니의 소울메이트에 대한 회상부분이었다.
교회 앞마당에서 우연히 만난 건축고고학자와의 만남에서 무언가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받았던 그 느낌. 오히려 그것이 더 현실적이라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

어떤 이들은 신비한 상상을 통해 신선함을 받았다는 이도 있지만 글쎄 와 닿지 않는다.
혹여, 책표지와 주요내용을 발췌한 것만을 보고 이 책을 선택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후회하게 될 수 있는 그런 내용이었다. 세계적인 작가(?)의 글을 비판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아직 문학적 내공이 부족한 나를 질책하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 ㅜㅜ




 
 
 
지속발전을 위한 패러다임, 녹색경영
딜로이트 녹색경영센터 지음, 강동호 외 엮음, 김승도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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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영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며, 지속가능경영과 녹색경영의 의의 및 녹색경영을 위한 로드맵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Green SCM과 기존 SCM의 추진 방안과 무엇이 다른가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Green SCM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이유, 이를 통해 청정기술의 확보와 사후처리기술을 알 수 있다.
일본, 미국, EU의 그린물류 구축 사례가 자세히 언급되어 있다.

마케팅에 있어서도 기존의 마케팅과 그린마케팅의 차이점을 분석하며, 우리가 그린마케팅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경쟁 우위 확보 및 기업의 영속성(Sustainablity)확보 측면에서 살펴보면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교토의정서 상의 감축의무를 받지 않는 비의무 감축국이지만, OECD 회원국이자 세계 10위권에 속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록하는 국가로서, 향후 온실가스 배출규제를 수용해야 한다. 이러한 온실가스의 측정 및 보고 실무에 있어서 요구되는 기업의 인벤토리 구축과 정확한 측정을 위한 ISO 14064 적용 기준 및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제도 등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녹색경영의 기본을 이루는 녹색경영정보시스템(GMIS)과 환경안전보건 정보시스템도 설명되어 있다.

어려운 책이고 내용이었지만 녹색기술을 통해 미래의 우리 환경조성에 대한 방향과 이를 이용한 녹색경영이 국가 및 사회의 새로운 경쟁력 테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