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나는 내 의식의 상태들을 나란히 차례차례 안에서밖으로 좇아가다가, 그 상태들을 감싸고 있는 현실의 지평선에 도달하기에 앞서 다른 종류의 즐거움을 맛본다.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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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월 :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What Has Yet to Happen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75
김미월 지음, 전미세리 옮김, 전승희 외 감수 / 도서출판 아시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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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사과나무 한 구루를 심는 이상적인 대응은 못하겠고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하루 속에 갇혀서 덧없이 갑작스런 마지막을 맞이할지도. 단편이 주는 긴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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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SF #2
정세랑 외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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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배명훈 작가의 단편 <임시조종사>. 통신사 광고음악으로도 선보인 <이날치밴드>의 국악 판소리로 들으면 최고의 콜라보가 될 듯. 판소리를 글로 읽으려니 아무래도 제 맛이 안난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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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01에 강한 인상을 받아 또 구매한 에픽 #02. 구술생애사란 생소한 타이틀을 가진 최현숙 작가의 홈리스인의 사는 이야기는 여지없이 내게는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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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적용될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현재의 일을 실행하는 그룹은 당신의 지금 월급을 벌고, 미래를 위해 새로운 것을 발명하는 그룹은 당신의 퇴직연금을 벌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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