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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3세 대해부 - 매경 기자들이 현장에서 전하는 주요 그룹 오너 3세 이야기
매일경제 산업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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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만한 책은 끝까지 참고 읽지만, 이책은 읽으면서 시간낭비라 생각하게 되어 읽다가 버리는 몇 안되는 책중에 하나로 들어갈 것 같다. 창업주들의 손자들의 찬양일색의 신변잡기만 있을뿐, 저널리즘에 근거한 탐사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것 같다. 기껏해야 홍보실 혹은 비서실 사람들의 전언을 통해 흘려들은 내용을 짜깁기하여 한권의 책을 낼 용기를 보여준 매일경제신문의 깡다구에 경의를 표한다. 인물정보만 검색해도 알수있을 프로필에 불과한 내용들로 오히려 인물정보 데이터 베이스 검색이 더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책이다. 경제신문을 읽지 않는것이 오히려 더 경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말을 되세기게 해 주는 점이 이책의 진정한 가치라 할 수 있겠다.  취재 대상에대해 찬양일변도의 기사만 양산해 낸다면 사회주의 국가의 기관지와 자본주의국가의 경제신문이 차이점이 무엇이 있다고 할수 있을까? 차라리 북한 3대 세습 관련서적에관한  건전한 비판에 기초한 책이 더 유용할 것이다. 정말 궁금하시다면 빌려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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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6-28 0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잔혹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단 한가지 방법
다치바나 아키라 지음, 서수지 옮김 / 도어즈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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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심리학의 관점을 성공과 행복에 대입하여 풀어낸 책이다. 성공하는 방법,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한 처방전이 아닌 우리는 어떻게 행복을 느낄까, 어떻게 불안감을 느낄까에대해 분석함으로써 인생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각자의 처지에 맞는 주관적 기준이 행복의 척도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1등아니면 기억해주지 않는 잔인한 경쟁의 세상에 굳이 1등이 되기 위해 자기자신을 소모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의 전환을 이끌어 준다. "1등, 그래 너 잘났다. 난 내가 좋아한 잘할수 있는 다른 것을 찾아간다." 라는 강한 자기긍정과 확신이 생을 이끌어주는 진정한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갖을 수 있었다. 진화심리학과 행복이라는 주제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읽을거리, 참고서적들이 많은 책이다. 경쟁에서 낙오한다고 세상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단지 그 경쟁에 적합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쿨하게 여길수 있는 자세가  요즘 필요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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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진화심리학 - 데이트, 쇼핑, 놀이에서 전쟁과 부자 되기까지 숨기고 싶었던 인간 본성에 대한 모든 것
앨런 S. 밀러.가나자와 사토시 지음, 박완신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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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과학이 풀지못하는 문제들의 답을 구하기 위해서는 심리학에서 길을 찾아야 하는 시대가 온 것같다. 심심풀이로 여겨졌던 이성간의 관계가 세상을 설명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새롭고 또한 설득력있게 다가오는 책이다. 인간과 사회를 객관화 하여 바라 볼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은 진화심리학이 갖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면이지만, 도덕과 인간성에 대해서는 어떤 자세를 갖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빠져있다는 점이 기존에 갖던 거부감을 계속 남게한다. 그러나 이기적 존재로써 인간의 행동에 대한 설명은 기존의 미시경제학이 설명했던  것보다 진일보한 해석을 찾을 수 있어 매우 즐거웠던 책이다. 불완전한 존재인 인간행동에 대한 해석은 사회과학보다는 심리학이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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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투자, 확실한 수익을 보장하는 BSD 공식
찰스 칼슨 지음, 이건 옮김 / 리딩리더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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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투자서적을 읽으면서 겪을 수 있는 혼란을 정리해주는 좋은 서적이다. 워렌 버핏도 결국은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에서 얻어진 배당금을 모아 차익거래에 이용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기본적으로 좋은 투자목적물이란 배당도 많이 하고 자산가치도 성장하는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주식투자라는 시각보다는 좋은기업지배구조를 갖춘기업 또는 주주친화적 기업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은 책이라 보인다. 특히 과도한 배당은 기업 혹은 투자신탁의 몰락의 징조라는 구절은 무조건적 배당 예찬론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시켜준다. 한국 경제, 한국 증시가 안정화되기 위해서라도 배당투자자가 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해 주는 책이다. 긴안목으로 목적지에 도다를때까지 기다릴줄 아는 사람에게 배당투자는 매우 유용한 삶의 수단이라는 교훈을 깨우쳐 주는 좋은 투자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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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민주화를 만났을 때 - 노태우 경제의 재조명
이장규 외 지음 / 올림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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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시기상 노태우 회고록과 어느정도 교감을 하고 기획된 서적이라 생각된다. 자네가 경제 대통령이다의 재미를 후편 경제가 민주화를 만낫을때에서도 느낄수 있다. 앞으로도 저자의 경제실록이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편도 이어진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하는 책이다. 김종인, 조순, 박승 등 개혁성향의 경제학자들의 실제 행정가 시절 공과 과에대해서도 평가해 볼수 있다는 점이 이책의 재미이지 않을까 싶다. 저자가 밝혔듯이 참여정부에 반면교사가 될만한 내용들이 6공화국에서도 많이 있었다는 점이 역사는 반복된다는 주장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 준다. 다만 비자금과 관련한 저자의 관대한 태도는 취재원과의 객관적 거리유지와 심층취재가 양립하기 힘든 가치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정운찬 총리의 불행은 그의 스승 조순 부총리의 초라한 마무리에서 예견된 일이었다는 생각을 갖게한다. 관료는 정치적이었고, 정치인은 관료적이었다는 구절 만큼 우리나라 정치경제의 현실을 설명해주는 구절은 없다. 민주화를 맞이하는 관료,재벌,정치인들의 행적을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과 발전 가능성의 한계를 가늠하게 해주는 가치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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