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학생들은 더 이상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는다
파리드 자카리아 지음, 강주헌 옮김 / 사회평론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2014년, 문예 평론가 윌리엄 데레저위츠William Deresiewica『공부의 배신: 왜 하버드생은 바보가 되었나』에서 대학 교육의문제점을 지적하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책에서 데레저위츠는 예일 대학교의 학부생을 가르치던 경험을 자세히 설명하며, 학생들이 온갖 장애를 이겨내고 열심히 준비해서 일 류 대학에 입학하지만 대학에 입학한 후에는 방향감각을 상실 하는 듯하다고 말한다. 또 학생들은 장애물을 하나씩 이겨내며 교양 교육을 받지만, 정작 학위를 받은 후에는 그 학위를 어 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따라서 데레저위츠는 그 학생들이 특권에 도취되어 있지만 지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호기심이 없고, 삶의 의미와 관련된 원대한 의문을 탐구하는 데도 무관심하고, 지적 모험을 감행할 만큼의 배짱도 없다고 진단하며 인정된 빌어먹을 놈들이라 칭한다. 한마디로 성취지향적이지만 내적자아와 영혼에는 관심이 없다.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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