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도
운명은 바꿀수 없다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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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21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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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울고 잠수타는 나의 곁에 늘 있어주던

소꼽친구와 굴구이에 레몬사와 한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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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 좋다. 그러나 비소리는 듣지 않고 안드라스 쉬프의 바흐 연주를 듣는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연주가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듣는다. 나이들어도 시들지 않는 재능이라니 축복이다.


유감스럽게도 나의 독서력은 독서량이 줄며 퇴보하고 있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며 나보다는 낫은 국어실력을 갖기를 소원하며 같이 시를 외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동시집을 찾아 동네서점으로 나섰다. 동시는 인기가 없는 장르인지 동시해설서(?) 한권만 발견될 뿐이라 알라딘에서 김용택 선생의 동시책 한권을 구매한다. 주말에 같이 옮겨적자고 하면 좋아할까?


언제나 그렇듯 주문하는김에 라는 핑계로 내책도 잔뜩 구매해본다. 87분서 시리즈가 새로 나왔길래 반가워하며 <레이디 킬러>도 구매하고, 좋아하는 배우 사이토 사토미군이 주연하기도 했던 아리스 시리즈도 구매해본다. (유명해지기전 B급영화나 유부녀와 온천여행 같은 컨셉의 리포터 활동도 잔뜩인데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게 대단하다). 마지막으로 <레스> 50세 생일을 앞두고 전애인의 결혼을 통보받자 여행을 떠난다니 부러운 이야기라 읽어본다. 나도 훌쩍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다. 


회사 벽면을 장식해둔 알라딘 냄비받침을 봄을 맞아 교체한다. 폴오스터의 선셋파크에서 허영란의 여름의 맛과 캐스린 스토켓의 헬프로. 저 셋중에 허영란 작가의 <여름의 맛>은 내내 읽지 못하다 동시책 사러 서점에 갔을때 우연히 처음으로 읽게 되었다. 이 작가 정말 글을 잘 쓰는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난다. 간결하고 선명했다. 즐거운 책이었고, 읽지 않은 책으로 벽면을 장식한 부끄러움에서 드디어 탈출했다.(표지의 복숭아를 좋아해서일지라도) 내친 김에 읽은 여섯잔의 칵테일은 오지랍이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인데 오지랍이 자꾸 자라나 고민인 나로서는 삼가해야할 책이다. 


여전히 미친듯이 새벽 다섯시부터 아홉시까지 장부를 뒤지는 삶이 계속되고 있다. 오죽하면 등 뒤에 부장이 나를 보더니 내 자식은 세무일은 시키지 말아야지 라고. 내 일을 줄여줄 수는 없는 것일까???? 이런 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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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포인트 2005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정경호 옮김 / 오픈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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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고 빅풋인 리처는 여전히 놀랍도록 똑똑하고 정의롭다. 누군가 말하기를 모든 인간사회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예절이 협동이라 한다. 아무곳에도 속하지 않은 사내가, 생면부지의 같은 군사학교 출신일 뿐인 그녀를 염려하는 마음에서 오래전 사라진 어떤 미덕을 본다. 무적 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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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프리다 웅진 세계그림책 189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공경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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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니라 내가 앤서니브라운을 좋아해서 구매했다. 몹시도 고단했던 그녀의 삶을 동화로 풀어냈다. 그녀가 얼마나 강인한 사람이었는지 이야기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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