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다시 없이 착한 것은 물이다. 上善若水
물은 만물을 이롭게 도우면서 다투지 않는다. 水善利萬物而不淨
사람들이 머물기 싫어하는 낮은 곳에 머문다. 處衆人之所惡"
- 노자 -
물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던 이가 있었다.
강물같은 사랑을 주고 싶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물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은 왠지 좀 그랬다.
우리 사는 모습이 물같은거 아니냐고 하니
그저 고개만 흔들었던 사람.
그토록 큰 욕심을 안고 살아가기엔
내가 너무도 작은 사람인 것을...
나는 그래서 물같은 사람을 꿈꾸지 않았었다.
문득 궁금증이 인다.
그 사람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아이비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