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라는 것은 모른다는 것을 표현하는 단어일 뿐이다. 그것은 무엇인가 알려지지 않은 또는 불특정한 이유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P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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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전중환 교수
https://youtu.be/YeCl5sfJSVw

ebs 클래스e (유료)
https://classe.ebs.co.kr/classe/detail/show?prodId=134486&lectId=20393291&clsfn_syst_id=40009039


˝오늘날 생물학자는 모두 다윈의 이론을 믿고 있다˝라고 해도 모든 생물학자의 뇌에 다윈이 쓴 단어들이 똑같은 사본으로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p. 369

같은 책을 읽어도 똑같은 사본으로 입력, 저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절감하고 있음-.-;;;;


우리에게는 우리를 낳아 준 이기적 유전자에 반항하거나, 더 필요하다면 우리를 교화시킨 이기적 밈에게도 반항할 힘이 있다. 순수하고 사욕이 없는 이타주의라는 것은 자연계에는 안주할 여지도 없고 전 세계의 역사를 통틀어 존재한 예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의식적으로 육성하고 가르칠 방법도 논할 수 있다. 우리는 유전자의 기계로 만들어졌고 밈의 기계로서 자라났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우리의 창조자에게 대항할 힘이 있다. 이 지구에서는 우리 인간만이 유일하게 이기적인 자기 복제자의 폭정에 반역할 수 있다.

- P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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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s5U2-9jkBQ
https://youtu.be/4CT9HunG2JU

개개의 정자는 아주 작으므로 수컷은 매일 수백만 개의 정자를 만들 수 있다. 이것은 수컷이 잠재적으로 여러 마리의 암컷을 이용하여 단기간 내에 많은 수의 새끼를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개개의 배가 어미로부터 충분한 양분을 받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 때문에 암컷이 만들 수 있는 자식의 수에는 한계가 있는 반면에 수컷이 만들 수있는 자식의 수에는 사실상 한계가 없다. 수컷의 암컷 착취는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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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읽고 쓰기 - 건강한 미디어 생활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이승화 지음 / 시간여행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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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하면 통제지만 스스로 하면 ‘약속‘이 됩니다.

- P75

하지만 독자로서 큐레이션은 언전가는 떼야 하는 보조 바퀴와 같다고 생각해요. 특히, 요즘 많이 활용되는 빅데이터 기반 큐레이션은 내 취향을 정확하게 집어내므로 오히려 위험한 면이 있습니다.

- P90

질문은 누군가 설정한 의제를 재구성할 힘이고, 누군가의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비판적 사고의 기준이 되고, 창의적으로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날개가 됩니다.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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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부모특강만 봐도 책한권을 다 읽은 느낌이네.

그래도 책으로 읽은 것과 동영상을 흘려 보는 것은 분명 남는게 다르겠지.

메타인지 부족인가...다 아는 것 같기도 하고 다 모르는 것 같기도 하다.

밑줄을 많이 그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아이들에게 덜 화를 냈다는게 중요하다.


+

세바시
https://youtu.be/9vjJC7TwA3Y

ebs 부모특강 0.1%의 비밀-메타인지편
https://youtu.be/RqUDo1jCT3M
https://youtu.be/ofWuIs9C5Qg
https://youtu.be/uauJaYR7iJo
https://youtu.be/ocVRw5YpHZY
https://youtu.be/iZshL9surkE



인지는 감각, 지각, 학습, 기억, 언어 등을 뜻하고, 메타인지는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 P19

요약하자면 메타인지는 현재 나의 인지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능력이다. 모니터링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알아야 함과 동시에 ‘모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무언가를 모를 수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다면 모니터링과 컨트롤 능력을 제대로 키울 수 없다.
- P22

첫째,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메타인지는 근육처럼 본인 스스로 키워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부모가 자녀의 메타인지 근육을 키워준다는 명목으로 아이의 인지를 자신들이 판단하고 결정한다. 아이가 자기 스스로 메타인지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부모가 빼앗는 셈이다.
둘째, 부모는 ‘학습화된 세 가지 착각‘으로 인해 자녀에게 잘못된 기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아이의 메타인지 발달을 저해하는요인이다. 부모와 아이를 혼란으로 빠뜨리는 학습화된 세 가지 착각은 다음과 같다.

착각 1. 빠른 길이 좋다고 생각한다.
착각 2. 쉬운 길이 좋다고 생각한다.
착각 3. 실패 없는 길이 좋다고 생각한다.

(...)

아이들이 ‘무언가를 배우는 것learning‘보다 ‘배우는 방법을 배우는것learning a learn‘이 바로 메타인지의 기술이다. 
- P24

특정인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거나 판단을 내릴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혹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러한 고정관념적 범주를 만드는 경향이 높게 나타난다.
- P42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라도 예외 없이 자신의 불안 요소가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나의 어떤 불안을 아이들이 보고 있는지, 혹시 아이들이 그것을 학습하고 있지는 않은지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을 잠식하는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해야 한다.
- P50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천재들은 메타인지 능력을 조절해야 하는 경험이 많지 않을 것이다. 천재가 시행착오를 겪는 일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거북이와 달리기 시합을 한 토끼 역시 경주에서 진 경험이 없지 않았을까? 때문에 천재는 자신의 메타인지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 실제로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천재처럼 행동하는 아이들, 정답만 외우는 학습을 통해 시행착오를 용납하지 못하는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다.
인지적인 면에서 실수와 실패는 학습이 서툴다는 징표지만 메타인지를 키우는 데는 좋은 환경이 된다. 실수와 실패가 없는 환경은 아이들에게 장기적으로 더 큰 착각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 P56

장기 기억 학습법과 관련된 개념 중엔 ‘가변성variability‘이란 것이 있다. 가변성이란 ‘다양한 맥락으로 구성된 학습 환경‘을 한다. 이러한 가변성을 전이-적합 처리 이론과 결부시켜 생각하면 ‘다양한 맥락으로 구성된 학습 환경에 기반을 두면 학습한 내용을 오랫동안 잘 기억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인간은 머릿속에 저장된 기억을 꺼내기 위해 ‘단서‘라는 것을 사용한다. 
- P84

아이의 기억력을 높이고 싶다면 평소에도 가변성 있는 상황을 경험하거나 다양한 단서를 사용하는 훈련이 이뤄져야 한다. 조용한 환경이 아이의 집중도를 높인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은데 오히려 그런 환경이 아이의 기억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 P86

목표가 장기 기억력을 높이는 것에 있다면 다양한 맥락에서 토론하고 설명하는 경험, 즉 학습한 정보를 온전히 자기것으로 만드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 P90

시험은 또 다른 형태의 학습이다. 이 학습에서 효과를 보고 싶다면, 아이가 시험 문제를 읽고 보기를 확인하기 전에 자신이 생각하는 답을 시험지에 쓰게 하자. 그다음에 제출된 보기 중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항목을 선택하게 하면 된다. 이런 방식은 학생들에게 ‘문제가 어렵다‘고 느끼게 하고, 실수할 확률을 높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 스스로 문제의 정답을 유추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에 분명하다.
다시 한 번 말하건대 문제와 선택지가 동시에 출제되는 객관식 시험은 아이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메타인지 활성을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생각할 시간과 선택할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 P135

아이들은 주어진 문제가 자신의 능력보다 쉬우면 쉽게 지루해한다. 반대로 자신의 수준을 능가하는 어려운 문제를 접하면 스트레스를 받고 학습 속도 또한 더뎌진다. 때문에 아이의 창의성을 키우려면 (혹은 떨어뜨리지 않으려면) 아이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니지 않는, 현재 아이의 수준보다 조금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하는 게 좋다.
더불어 많은 전문가가 아이에게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게 창의성을 높이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 P178

나는 아이가 공부를 잘하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포기하지 않는 용기, 도전하는 용기, 실수를 극복하는 용기, 창피함을 무릅쓰는 용기,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용기,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는 용기 등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용기가 필요한 게 바로 학습이다.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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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0 2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홀릭 2021-07-20 23:05   좋아요 0 | URL
책을 강추할 정도는 아니고 동영상 봐도 될것같은...^^

2021-07-27 0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7-27 08: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7-27 08:4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