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2disc) - 한국어 더빙 수록
론 클레멘츠 외 감독, 로빈 윌리엄스 외 목소리 / 월트디즈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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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판 알라딘 보기전 예습
1992년작이라니!!
27년이 언제 지나간거지?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나의 그 시절로 아이들과 함께 돌아갔다
좀 촌스러운듯 하지만 역시나 재미있다
실사판 함께 보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야지
지니역에 정말 제대로였던 로빈 윌리엄스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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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마녀 라플라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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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시간을 토네이도처럼 휩쓸어버리네

p.497
˝당신은 수많은 잘못을 저질렀지만 그중 가장 큰 잘못이 무엇인지 알려줄게. 대다수의 범용한 인간들은 아무런 진실도 남기지 못한 채 사라져버리고, 그런 인간들은 태어나는 태어나지 않았든 이 세상에 아무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아까 당신이 그렇게 말했지? 하지만 아니야. 이 세상은 몇몇 천재들이나 당신 같은 미친 인간들로만 움직여지는 게 아니야. 얼핏 보기에 아무 재능도 없고 가치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야말로 중요한 구성 요소야. 인간은 원자야. 하나하나는 범용하고 무자각적으로 살아갈 뿐이라 해도 그것이 집합체가 되었을 때, 극적인 물리법칙을 실현해내는 거라고, 이 세상에 존재 의의가 없는 개체 따위는 없어, 단 한 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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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 생활형 검사의 사람 공부, 세상 공부
김웅 지음 / 부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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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니 검사라는 직업이 인공지능시대에 없어질 것 같진 않은데?
김웅 검사 말 참 찰지고 재미있게 하네

p. 242~3
사실 의지로 되는 것은 거의 없다. 의지란 아주 극단적인 상황에서 예외적으로만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고, 대부분은 여러 가지 여건이 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의 우연한 행운을 마치 노력의 대가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동원하는 말이다. 내가 어려서 간절하게 의지력을 외치는 말을 들은 것은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중계에서였다. 후반 35분이 지나면 앵커와 해설자는 절규하듯 ‘태극전사의 투혼과 의지‘를 외쳤다. 바닥나는 체력을 의지력으로 붙잡으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절규에도 불구하고 체력이 고갈된 우리의 태극전사들은 하나둘 나가떨어졌다. 더러는 쥐가 나 쓰러지기도 했다.
(...)
지금 국가대표들은 전반, 후반, 연장전을 다 뛰고도 쌩쌩하다. 한 경기에 12km씩 뛰는 선수들도 있다. 그럼 지금 선수들이 과거 선수들보다 의지력이 강한 것일까?
(...)
의지력은 사다리에 올라간 사람이 아래를 내려다보며 자신의 승리를 고취시키거나, 상대방을 몰아붙이며 대안 없이 비판할 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재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도 의지와 투혼의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p. 378
왕관을 써야 하는 것은 국민이다. 그게 헌법 제1조가 말하는 민주공화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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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 죽어야 고치는 습관, 살아서 바꾸자!
사사키 후미오 지음, 드로잉메리 그림,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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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리뷰를 보고 격하게 읽고 싶어졌다.

마침 도서관에서 대출 가능.

인기있는 책인데 이렇게 대출가능한 걸 보면

홈쇼핑에서 마감임박이라는 안내문구처럼 나도 모르게 대출을 클릭하게 된다.

그렇게 득템(?)하게 된 책.


처음 20페이지 정도는 공감하며 읽었다.

나도 바꾸고 싶은 습관이 여럿 있으니까.



p. 9

"중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지속이다."


p. 10

• '재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거듭한 끝에 만들어지는 것이다.

• '노력'은 '습관'이 생기면 지속할 수 있다.

• '습관'을 만드는 방법은 배울 수 있다.



p. 28부터 나오는 마시멜로 실험을 읽다가 어?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고 기다린 아이는 나중에 성공하더라...하는 마시멜로 실험은 

처음 알려진 것과 달리 실험군이 워낙 적어서 신뢰도가 떨어진다.

마시멜로 실험에 참여하고 추적관찰한 실험군은 이미 백인이나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높은 부류였다.

어설피 마시멜로 실험을 주워들었던 내가 잘못알고 있나 다시 한번 검색해보게까지 한 부분이었다.

관련기사 >> https://mnews.joins.com/article/22800824#home


이 마시멜로 실험에 대한 저자의 신뢰가 1,2장에 걸쳐 계속 나온다.

하여 초반부부터 어떤 반감같은걸 가지고 읽게 되었다.

인내하고 노오력하면 습관을 바꿀 수 있다.

그 바꾸고 싶은 습관을 위해 자신이 했던 작은 팁들을 공유해준다.

내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결국 2/3를 읽다 말았다.

책읽기를 시작하면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강박을 깨고 

중간에 덮을 권리를 행사했다.

많은 사람들이 높은 평점을 줬지만 끝까지 다 읽지 않은 나는 이 책에 대해 뭐라 할 수는 없다.



p. 98

아래와 같은 조건을 염두에 두고 '하지 않을 일'을 생각해보자.

-자녀가 배우지 않았으면 하는 일

-끝난 후에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고 후회하는 일

-돌이켜봤을 때 커다란 배움을 얻었다고 느낄 수 없는 일



그럼에도 마지막으로 밑줄 그은 이 말은 굉장히 와닿는다.

요새 소파에 드러누워 TV보는 남편에게 종종 인용하는 말.

애들이 이렇게 TV보면 뭐라 할거야??

해야 할 일보다 하지 않은 일을 생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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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국립고궁박물관 나들이를 갔다가 아이들과 스팟이벤트에 참여했다
신비한 동물사전
전시실에서 십장생도를 확인하고 미션지 완성하면 십장생 찻잔을 준다
우리집에는 학모양 찻잔 세개가 나란히~

십장생이 무언지 알듯모를듯한 이때 북플이 ‘3년전 오늘‘에서 알려줬다
3년전 큰아이와 이 책을 읽었었구나..
도서관서 재대출했다

그땐 별 4개를 줬는데 오늘은 별 5개를 줬다
스토리는 약간 억지스럽긴 하지만 다시 보니 그림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하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 역시 손바느질한 콜라주 그림들이 주를 이룬다
자개로 꾸민 그림 등 다양하다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그림 속에 민속박물관이 들어있네?
오호~~ 지난주에 민속박물관 갔다왔는데!
십장생 외에도 요강 벼루 연적 반짇고리 등 숨어있는 유물들 찾느라 바빴다
책 한 권 읽는데 이야깃거리가 엄청 많아졌다
딱! 적기독서해서 기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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