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나의 첫 번째 코딩 책 - 시작부터 남다른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둘째가 유치원 방과후 수업으로 코딩을 배우고 있어요

첫째는 내년에 코딩 수업을 학교에서 배우게 되겠죠

내년에 코딩 배우는 첫째가 먼저 방과후로 코딩을 접하는 둘째보다

더 코딩에 대해서 잘 모르더라고요

아무래도 생소하기도 할테죠


유치원 방과후 수업으로하는 코딩을 집에서 패드로도 할 수 있고

집에 책을 가져와서 본적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그냥 길찾기 게임같은 그럼 느낌이였어요

계속해서 길을 찾고 나중에는 그 길이 복잡해져서 다양한 명령어를 넣어야하더라고요


근데 첫째는 제가 가르쳐줄 수 도 없고 오히려 코딩관련 보드게임 외에

코딩이 무엇인지 알려준 적이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내년에 코딩수업하기전에 코딩이 뭔지 아이와 책한번 읽어보자고 코딩책을 찾아보았는데

아이즐 출판사의 시작부터 남다른 나의 첫번째 코딩책이 있더라고요

그거 본 순간 이책은 무조건 읽어야해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제가 애정하는 DK 북이라는..

DK북이 아이들이 볼 책을 얼마나 재미있게 잘 만드는지 아시는분들은 다 아실테죠


코딩책도 DK북이라니~

책이 도착하기전부터도 설레었어요

믿고 보는 책이라서 코딩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즐기면서 볼 수 있겠더라고요




드디어 도착했어요

빨리 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네요

아이즐 출판사

시작부터 남다른 나의 첫번째 코딩책



코딩을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야하는 기초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다고 해요

딱 저희 아이와 같은 현재 2학년 아이들 보면 너무 좋을 책이였어요


우선 코딩은 뭐고, 코더는 뭘까요?


코딩은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컴퓨터에게 할 일을 알려주는것이고

코더는 코딩을 하는 사람을 뜻해요


그럼 저희 아이들 모두 코더가 되겠네요

최고의 코더가 되려면 여러 사람과 함께 창의적인 방법으로 일을 꼭 성공시키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한다고 해요


계쏙 도전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계속 하다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고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죠


코딩도 하나의 에술이라고 해요

코딩 하면 저는 프로그램을 잘 만지고 컴퓨터를 잘 해야한다는 생각만했는데

코딩은 미술이나 음악과 같은 예술이라고 하네요

코딩도 연습하면 점점 나아질거래요



또 함께 일하면 아이디어를 나눠서 빠른 시간안에 놀라운 결과를 낼 수 도 있다고 하네요



코딩이라는것이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알려주는 일이네요

그리고 혼자 할 수도 있지만 여럿이 함께하면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는것이고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코딩을 배워서 코드를 자는 코더이고요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코딩이 어떤것인지 이제야 알것 같네요

엄청 어려울것 같았는데

책에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좀 잘해주시는것 같았어요



어떤 문제들을 봤을때 아주 어려워 보이는데

그 문제를 여러 개의 작은 부분으로 나누면 어려워 보였던 문제도 쉽게 풀 수 있대요


코딩 사전에 보면

분ㄴ해는 어떤일이나 문제를 잘게 나눈다는 뜻이래요


코딩에는 분해라는 개념이 있군요

컴퓨터가 할일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서 그 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순서를 짜주는 거라고 해요



시계 내부에 비교하는 분해

시계 안쪽을 하나씩 천천히 살펴보면

어떻게 작은 조각들이 모여 복잡한 시계가 움직이는지 알 수 있죠



닭에게 모이를 줘야하는데 어떻게 일을 잘게 나눌 수 있을까요?


우선 밖으로 나갈 준비하기, 모이 준비하기, 닭에게 모이 주기 이렇게 세가지 큰 틀로 나누어 보았어요

이 일을 어떻게 분해 했는지

플랩을 열어보았어요





밖으로 나갈 준비하기 안에

양말 신기, 신발 신기, 코트 입기가 들어있네요

양말과 신발은 서로 순서에 맞게 입어야하기때문에 이 순서를 틀리면 절대 안되겠죠

그리고 코트입기는 무얼하고 먼저하든 나중에하든 상관 없기때문에 코더가 넣고 싶은대로 하면 되겠네요


모이 준비하기 안에는

바구니 가져오기, 곡물 자루 찾기, 바구니에 곡물 담기 세가지 일이 담겨있었고



닭에게 모이주기 안에는

닭에게 다가가기, 곡물 한 움큼 집기,닭에게 곡물 뿌리기 등이 있었어요


예시를 플랩을 열어보면서 재미있게 접근하니 코딩 모르는 저도 이해하기 쉬웠어요

물론 아이도 이런게 분해라는거구나하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단계별 명령어 만들기


코딩하면 명령어가 바로 떠오르는데요

어떤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명령어들을 순서대로 모아 놓은것이 알고리즘이래요

즉 컴퓨터의 요리법!!!

알고리즘 말만 들었을때는 뭐지? 그냥 어려울거란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코딩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알고리즘에 관한 책을 구매해서 읽었는데

초보용임에도 도통 무슨말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전혀 딴 세상의 책같았어요


그런데 DK책은 역시 !!! 너무 좋다 이런마음이 중간중간계속 들었어요

알고리즘을 정말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고, 저같이 코딩에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알 수 있도록 개념을 설명해주었어요

알고리즘에서 사용하는 명령어는 매우 정확하고 단순해야한대요

그래야 컴퓨터가 제대로 알아듣고 일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알고리즘에서 어떤 명령어를 빠뜨리면 중요한 과정을 잊은채로 일을 끝낼 수 도 있다고 해요



 아이들이 보는 시작부터 남다른 나의 첫번째 코딩 책에서는

알고리즘의 정의를 코딩사전을 통해서 다시한번 정리해주어요

알고리즘은 어떤 일을 하기 위해 따라야하는 명령어들을 순서대로 모아 놓은것


그럼 결국 유치원에서 아이가 코드를 짜는것 자체가 알고리즘이라는거겠죠?

알고리즘 = 코드 짜기  같은 의미일까요?





직접 로봇만들기를 조립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어보았어요

과정을 상세하게 만들면 로봇 만드는 사람이 헷갈리지 않고

로봇을 잘못 조립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해요


잘못된 점을 찾아서 더 자세한 알고리즘을 만들어야 한다고 짚어주었어요


버그잡기


코더는 컴퓨터가 할 일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프로그램에서는 종종 실수가 발견되기도 해요

코더는 그걸 벌레라는 뜻을 가진 버그 라고 부른대요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서 버그를 찾는일은 아주 중요하다고 하네요

그럼 디버깅은 뭘까요?

디버깅 많이 들어본 말인데요

프로그램에서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고 바로잡는 일을 말한다고 하네요


버그를 바로 잡는일이 바로 디버깅!!

이제 절대로 잊어버리거나 헷갈리지 않겠네요



다양한 플랩을 열어보면서 컵케이크기계의 네 가지 버기를 찾아보았어요

너무 재미있어요

아이가 진짜 좋아했어요 ㅎㅎ


정글에서 탈출하기


정글 탈출하기 판을 본 순간 저는 둘째가 유치원에서 배우고 있는 코딩 수업이 생각났어요

매번 저렇게 사각형으로 된 배경안에서 아이가 화살표의 순서를 배열하면

거기에 맞춰서 캐릭터가 움직여 미션을 수행하더라고요


이 책에서도 탐험가에게 길을 알려주는 재미있는 코딩하기가 있네요


단 무사히 탈출할 수 있는 시퀀스는 단 하나뿐이라는것


그럼 시퀀스가 뭘까요?

시퀀스는 프로그램이 어떤일을 수행하기 위해 따라야 하는 순서래요

그러니 어떤 일을 수행하기 위한 방법? 이정도로 이해하면 될것같은데요






단 하나의 시퀀스를 찾아볼까요?

아이에게 한번 해보자고 하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특히나 책 안에서 직접 조작으로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으니 신기해 했어요

화살표 방향으로 종이를 잡아 당기면

오른쪽 아래 왼쪽 위 이렇게 4 방향의 화살표가 있었어요

아이가 직접 당겨보면서 원숭이 탐험가가 일곱 번 움직여 도착점에 닿을 수 있는

경로를 설정해보았어요




아이가 자신있게 이게 정답이라고 하더라고요


바른 길로 안내 했을지 플랩을 열어서 확인해보았어요

정말 정답을 맞췄네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코딩 보드게임을 해본적이 있는데

어떤 보드게임에서는 진행방향에서 옆으로 갈때 제자리에서 방향을 돌리는것도 하나의 작업으로 포함한

보드게임이 있었는데

여기에서는 그런 작업 없이 바로 좌우로 움직일 수 있네요






패턴 찾기


뛰어난 코더가 되려면 프로그램에서 계속 반복되는 일정한 규칙을 찾아 낼 수 잇어야 하고

코딩에서는 이 규칠을 패턴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코더는 가장 먼저 본적이 없는 패턴이 있는지 찾아봐야한대요

새로운 패턴을 찾아내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쉽게 알 수가 있다네요



아이에게 물음표 안에 들어갈 패턴을 찾으라고 하니

그냥 쓰윽 보더니 한번에

사과, 파인애플, 수박, 바나나 라고 패턴을 찾았어요


파인애플은 항상 사과 다음에

수박은은 파인애플 다음에

바나나는 수박 다음에

사과는 바나나 다음에 라는 규칙을 찾았네요


코딩사전에서 패턴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리해줘요

계속 일정하게 되풀이 되는 어떤 모양이나 형식, 그게 바로 패턴 이죠


루프 이용하기

루프?

둘째가 뜬금없이 뭐? 루돌프? 라고 하네요 ㅎㅎ


루프가 도대체 뭘까요?

저도 처음 보는 단어인데요

컴퓨터는 지루해하지 않고 또 실수 없이 한 가지 일을 계속 반복할 수 있어요

컴퓨터만이 할 수 있는 대단한 일이죠

루프는 사람이 따로 신호를 보내지 않아도 컴퓨터가 같은 일을 여러번 하게 만들 수 있는 특별한 명령어에요


아이들에게 루프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자

둘째가 하는말이

엄마, 그럼 이건 반복 명령어에요 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코딩사전을 보니

같은 일을 여러번 반복해서 하게 만드는 명령어라고 하더라고요

반복문이라고도 하고요


아이가 유치원 방과후에서 제대로 배웠네요

안그래도 원숭이 탐험가를 탈출 시킬때

반복 명령어를 넣으면 더 빨리 만들수 있는데

여기는 그게 없네요? 하더니

그말이 그말인가봐요

원숭이 탐험가의 코드를 보면 화살표가 반복되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부분을 반복으로 함으로 7번이 아닌 더 적은 방법으로 할 수 있었다는 말이였나보더라고요.


반복문, 즉 루프를 이용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대요

명령어를 간단하게 작성하는것도 코더가 갖출 수 있는 능력이었어요




계획 세우기


코더들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전에 먼저 컴퓨터에서 어떤 일을 시킬지 계획을 세워요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코더들은 선택할 수 있는 일들ㅇ르 미리 볼 수 있도록 순서도를 그린다고 하네요


순서도는 어떻게 만들까요?

시작/끝, 처리. 판단 과정을 통해서 미리 계획을 해서 실수를 줄인다고 하네요


순서도란, 컴퓨터 프로그램이 따라야하는 작업의 과정이나 순서를 간단하게 보여주는 그림이라는것

꼭 기억해야겠네요

실수를 줄 일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니까요



화살표를 당기며 순서도에 어떤 기호가 들어가는지 배울 수 있었어요

이 부분은 둘째도 아직 배우지 못한 단계인듯 저희 세명 다 생소했어요

하지만 차근차근 화살표를 당기며 순서도가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차근차근 알아볼 수 있었네요


직접 조작해보니 이해하기가 쉬웠던것 같아요


어느 쪽인지 선택하기

프로그램에서는 어떤 조건이 맞을 때 해야 할 일과 조건이 맞지 않을 때 해야 할 일이 다를 때가 있어요

이럴 때는 조건문이라고 부르는 코드를 사용한다고 해요


컴퓨터는 오직 예, 아니오만 결정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만일~ 라면 명령어는 답이 예일 경우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반대로 만일 ~ 아니라면, 명령어는 답이 아니요일 경우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준다고 해요


보물을 찾자 코너를 통해서 조건문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어요

플랩을 열어보면서 조건문에 맞는 규칙에 따라 가장 빨리 보물 상자를 발견하는 게임처럼 되어있는데

아이들이 진짜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처음에는 한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니 계속 앞으로 한칸, 뒤로 한칸이 반복되어서 진행이 안되던데

다시 조건문을 읽어보니 원하는 방향으로 한칸 이나 혹은 두칸, 뒤로 한칸을 갈 수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서로 번갈아가면서 더 빠른 길을 찾아 플랩을 열어보았어요

보는 저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조건문이란 어떤 작업을 실행하기 전에 정해진 조건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코드



데이터 저장하기


컴퓨터 안에 있는 문자나 숫자 같은 정보를 데이터라고 해요

컴퓨터는 필요한 데이터를 찾기 쉽게 변수에 저장하는데요

변수는 말하자면 잡다한 물건을 보관해 두는 상자 같은거래요

변수는 게임에서 점수를 기록하는 것 같은 일에 쓸모가 있다고 하네요



정말 게임에서 점수를 변수에 저장할 수 있는지

책에 있는 회전판을 돌려서 게임을 진행하고  나중에 점수 플랩을 열어

진짜 변수에 저장이 되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조작놀이가 포함되어있었는데

이 부분만 보더라고 아이들이 변수라는것이 무엇인지 바로 이해가 되겠더라고요

직접 조작하면서 직접 느껴보니 어려운 개념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것 같았어요


정말 코딩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딱인 책인듯...

첫째가 내년에 코딩 수업들어가기전에 반복해서 좀 읽어주고 같이 조작하면서

코딩을 해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코딩 사전을 통해서 변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리해보았어요

변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저장해 두는 곳, 변수!!


마자막 페이지에서는 용어설명 코너가 있었어요

모르는 단어에 대해서 다시 한번 설명해주었네요


코드와 프로그램은 어떻게 다를까요?

사실은 비슷하다고 하네요

코드를 완성하면 프로그램이 된다고 할 수 있다고 해요


저는 코딩, 코드, 프로그램, 알고리즘 등을 들어는 보아도

확실하게 알지 못했고 정의내릴 수 도 없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코알못, 코딩을 알지 못하는 엄마지만

코딩이 무엇인지 이제 조금씩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어렵다고만 생각했던것들이 사실은 게임처럼 재미있는것이라는것도 알았어요


이제는 전세게에서 훌륭한 코더, IT 인재를 양성하려고 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도 4차 산업혁명에 살아남을 수 있는 그런 코더가 되면 좋겠다는 엄마의 욕심이 생기는 그런 책이였어요 ㅎㅎ


코딩이 낯선 아이들에게 코딩이라는것이 이런거야~

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친절하게 알려주는

DK

시작부터 남다른 나의 첫번째 코딩책

플랩을 열고, 회전판을 돌리면서 쉽고 재미있게 코딩의 기초 개념과 원리를 배울 수 있어요


저는 저희 아이또래, 특히 남자아이들에게 강.력.추.천 하고 싶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필 그날이 오늘
서수영 지음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필 그날이 오늘

재능교육


표지부터 아이와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책

이 책을 본 순간부터 아이가 책 언제오냐고~

워낙 강아지를 좋아하다보니

강아지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책을보니 완전 행복했나봐요~


거기다 재능교육 출판사 책이라서

내용은 안봐도 좋을것 같았고요


아이의 설레임이 크다보니 저도 이 책을 빨리 볼 수 있기를 바랐어요

 


이 책은 작은 시골 마을,

세상 걱정 없이 즐거운 일곱 멍멍이들의 설레는 잔칫날

맛있는 음식 먹을 생각에 모두 신이 났어요

그런데 하필 오늘!!!


두둥~도대체 잔칫날 무슨일이 생긴걸까요?

몹시 궁금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뒷표지에 나온 주인공 일곱 멍멍이들만 봐도

엄마미소가 절로 지어졌어요

 


거기다 귀여운 독후 활동지 까지~

그레잇!!

재능교육 책들은 항상 이렇게 독후 활동지가 함께 있는 책이 많더라고요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책 받고 더 기분이 좋아졌어요


오늘도 동네 멍멍이들이 복자네 모였어요

복자네는 공사장이라 사람들이 잘 오지 않아서

늘 복자네에서 모인대요


복자네는 일명 일곰 멍멍이들의 아지트네요


오늘밤 우리 집에서 잔치한대

내일 이맘때 내가 잔치음식 싸올테니까 다들 모여~

시난게 먹어보자


똘똘이가 큰소리를 쳤어요


여기에서 일곱멍멍이들이 누군지 독후활동지를 옆에두고 이름을 맞춰보았어요


시계 방향으로

흰색에 갈색귀를 가진 강아지는 똘똘이, 그옆은 누렁이, 그옆에 초코색은 뽀삐

뽀삐옆에 얼룩무늬는 레오, 그 옆에 주둥이가 검은 멍멍이는 춘삼이, 붉은 털을 가진 해피,

그리고 줄 묶여있는 복자 까지


생김새도 제각각, 이름도 제각각인

일곱 멍멍이들


다들 내일 신나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생각에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똘똘이네 아줌마는 항상 음식을 넉넉히 하셔서

온 동네가 나누어 먹곤 한데요

내일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을 생각에

신이난 멍멍이들이 집으로 돌아갔어요


다음날


멍멍이들은 복자네 오지 않았어요


헉~ 뭐지? 왜 아무도 복자네 집에 오지 않았을까요?

신나게 맛있는 음식을 먹는일 말고 멍멍이들에게 중요한 일이라도 생긴걸까요?


똘똘이네 아줌마와 아저씨는 크게 싸우셨어요

화들짝 놀란 똘똘이가 바구니를 엎을 정도로요

단단히 화가 난 아줌마는

아침은 당신이 챙겨 먹어요!! 하고 소리를 치시고는 똘똘이를 안고 밖으로 나가 버리셨대요


하필 오늘 말이에요


황당한 똘똘이의 표정이 너무 리얼했어요 ㅎㅎ


이번에는 해피네

해피네 할머니는 대문을 나서다 문득 이장아저씨 말이 생각나셨어요


그말은 바로 요즘 개도둑이 돌아다닌다고 조심하라는 말이였어요


그래서 항상 열어 두던 대문을 단단히 잠그고 나가셨어요


하플 오늘 부터 말이에요!!


아지트로 향하지 못해 시무룩한 해피의 표정이

해피의 심정을 제대로 표현해주는듯 했어요


뽀삐는 미용실에 끌려갔대요


뽀삐는 할머니 딸이 키우던 멍멍이인데

집안에서 공주처럼 키웠다나 봐요

그래서 가끔 딸이 할머니 댁에 오면

꼬질꼬질하다고 뽀삐를 미용실로 데리고 간다네요


하필 그날이 오늘 인거고~


왜 하필 오늘이야~ 라는 표정의 뽀삐

멍멍이들의 정말 표정때문에 책장이 넘기기 무섭게 아이들이 웃어대네요

멍멍이들 표정이 진짜 리얼해요 ㅎㅎ


춘삼이는 글쎄 커다란 고무 통에 갇혔어요

할머니가 급히 나가시면서

마루 위에 둔 고무통을 떨어뜨리고 가셨거든요

하필 오늘 말이에요


커다란 고무통 안에 있는 춘삼이는 ㅠㅠ 숨은 잘 쉴지..아이들이 걱정하더라고요

할머니가 빨리 오셔야할텐데 하면서요


레오네 아저씨는 사냔ㅇ꾼이에요

마을에 멧돼지나 고라니가 나타나 말썽ㅇ르 부린다는 신고를 받으면 레오를 데리고 출동하지요


하필...오늘 그 신고가 들어왔찌 뭐에요


시무룩한 표정이 영역한데도 아저씨를 따라나서는 레오


그럼 누렁이는 어땠을까요?

누렁이는 그냥 잤대요

계속 ㅋㅋㅋㅋ

일어날 생각을 안 하고 하루 종일 잤대요

다른 날도 아닌 하필 오늘 말이지요 ㅎㅎㅎ


누렁이 세상 편안한 자세로 드러누워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정말 리엘하게 자더라고요 ㅎㅎ


그런데 그 시간

복자네 집에는 복자 말고도 멍멍이들을 기다리는 한 사람이 더 있었어요


뒤에서 복자쪽을 엿보고 있는것은 흡사

나홀로집에 영화에 나온 도둑들 같은 포스 인데요..

 


그는 바로 나쁜 개! 도! 둑!

이였어요


개도둑은 어제 이곳을 지나다가 멍멍이들이 모여 있는걸 봤고

멍멍이들을 한꺼번에 잡을 커다란 그물을 챙겨와 멍멍이들을 잡아가려고 기다렸던거에요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멍멍이들이 오지 않은거구요


개도둑은 복자 한 마리라도 잡아가려고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그때였어요!!




비켜요~ !!!


억!!




하하하하~


세상에 이게 다 뭔일이래요?




멧돼지를 잡던 레오와 아저씨

그런데 도망가던 멧돼지가 와 개도둑이 부딪힌거에요


멧돼지에 부딪혀서 넘어지며 다친 개도둑은 앰블란스에 실려가는 신세가 되어버렸어요


개도둑의 트럭은 경찰들이 조사하게 되었고요


어쨋든 개도둑을 잡은거였어요


하필 오늘, 하필 거기에 멧돼지가 지나가는 바람에

개도둑은 잡히게 되었네요 ㅎㅎ


다음 날 동네 멍멍이들은 복자네 아지트에 또 모였어요

어제 일들은 하하하 웃어 넘겼지요


그리고 마냥 신나게 뛰어놀았대요~


개도둑이 잡혀가던 그날


엄마 멧돼지는 무사히 아기 멧돼지들 에게로 돌아갔고

복자네 아이들은 복자를 안아주었어요

미용실에 잘 다녀온 뽀삐는 사진을 찍고

문이 잠겨 밖에 나오지 못했던 해피도 할머니가 돌아와서 꼬리를 살랑 살랑~

멧돼지를 열심히 쫓던 레오는 아저씨가 맛있는 사료를 듬뿍 주셨고

똘똘이네 아줌마와 아저씨는 포옹을 하고 화해하셨어요

그리고 커다란 고무통에 갇히고만 춘삼이는 곧 할머니에게 구해졌고요

마지막으로...누렁이는요?


ㅋㅋㅋ누렁이는 계속 잤대요 ㅎㅎㅎㅎ

떨어지는 낙옆 이불을 덮고 말이죠~



아이들이 진짜 좋아했어요

그림도 귀엽지만 일곱 멍멍이들의 그날을 따라다니며

너무 많이 웃었던것 같아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ㅋㅋ 이번 잔칫날이 그랬던것 같아요

그래도 어부지리 개도둑까지 잡고

훈훈하게 마무리 되는 따뜻한 그림책~


마지막까지 아이들을 웃겨주었던 세상 평온 누렁이, 정말 너무 귀여웠네요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아이들과 꼭 읽어보세요

우리가 몰랐던 그들만의 세계, 그들만의 일상을 엿볼 수 있어요~

또 귀여운 멍멍이들의 살아있는 듯한 표정을 보면서 힐링 할 수도 있고요~


아이들과 웃으며 너무 재미있게 읽어본 책이였어요

아이들이 아마 자주 꺼내볼것같네요~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책이 가장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기에

멍멍이 너~~무 좋아하는 자녀를 두셨다면 꼭~꼭~ 읽어보세요^^

격하게 추.천 드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명 도감 - 온갖 생명체에서 우주까지 만물의 수명을 알려 주는 도감
이로하 편집부 엮음, 야마구치 카오리 그림, 박현미 옮김 / 봄나무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봄나무 출판사

수명 도감


수명 도감이라니

수명에도 도감이 있나? 싶었던 책,

책을 받기전까지는 상당히 얇은 책으로 동 식물 기계정도의 수명을 다루겠지 싶었는데

이 책은 기대이상으로 더 유익했던 책이였어요

우리가 상상하던 그 이상의 수명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어요


왜 근래 읽어본 책 중에서 가장 기발하고 재미있으며 정말 유익했던 도감이였어요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오래 살까?


이건 누구나 한번쯤 품는 궁금증인데요

그 해답이 수명 도감에 나와있어요

그것도 아주 상세하게~



수명 도감에서는 310개의 다양한 생명체와 물건들이 수명을

12범주로 나눠서 소개해줘요



 




동물의 수명, 바다 생물의 수명, 새의 수명, 곤충의 수명

식물의 수명, 음식물의 수명, 물건의 수명, 기계의 수명, 몸의 수명, 세계인의 수명

건축물의 수명, 천체의 수명


이렇게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범주의 수명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책이에요


왜 제가 기대 이상으로 유익했다고 하는지 아시겠죠?

정말 이 책을 읽으면 아이가 다방면으로 박학다식하다는 소리를 듣게 될거에요


이 책을 어떻게 즐기는지~ 도감 보는 법도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크게 수명이라고 나온것은 수명의 수치를 간단히 평균낸 거라고 해요

 


이 수명 도감에는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단어들이 가끔 등장하는데

미리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보통 어려운단어나 낱말은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기 마련인데

먼저 읽어보고 그 의미를 파악하고 책을 즐겨보라는 배려같았네요


가장 첫번째는 동물의 수명


세상에는 약 100만 종류의 동물들이 있는데

동물마다 수명은 제각각이죠


보통 1년을 사는 생쥐부터


아이가 사랑하는 강아지들은 보통 11.5년을 산다고 해요

조금 더 오래오래 살지..ㅠㅠ

천사처럼 표현된 강아지 모습을 보니 괜히 마음 찡하더라고요


다른 동물들도 다 천사처럼 표현되어있었어요

 


가장 오래 사는 동물에는

바로 수명 100년인 갈라파고스땅거북

100년 이상 산다고 해요

하루 24시간 중 16시간을 자고 152살까지 사는 거북도 있다고 해요

척추 동물 중에서 가장 오래 사는 동물이라고 하네요


바다 생물 중에 가장 오래 사는건 누구일까요?

범고래가 수명 75년으로 가장 오래 사네요

보통 50~100년 정도 산다고 하는데요. 정말 오래 사는것 같아요


하지만 범고래보다 더 오래 사는 생물이 있는데

그건 바로 산호

수명이 수세기 나 된다고 해요

 


새 중에서는 누가 수명이 가장 길까요?

바로 수명 50년 플라밍고

새끼 플라밍고는 원래 붉은색이 아니래요

새끼는 엄마의 몸속에서 생성된 붉은색 플라밍고 우유를 마시고 영양을 섭취하면서 몸이 빨갛게 변해간다고 해요.

빨간 젖을 먹고 자라는 플라밍고,  다른 새들과는 조금 다르네요

그래서 오래 사는 걸까요?


곤충중에 가장 오래 사는 생물은

수면 6년 지렁이 라고 해요

6년 이내 동안 산다고 해요


비가 올때마다 아이와 길가에 나온 지렁이를 일부러 화단쪽으로 옮겨서 살려주었는데

6년이나 오랫동안 살수있는데 사람에 밟혀죽으면 정말 억울할것 같네요

지렁이가 이렇게 까지나 오래 사는지는 처음 안것 같아요

 


그럼 나무 중에서 가장 수명이 긴 나무는 어떤 나무일까요?

무려 수명 7000년

용혈수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록된 아프리카 소코트라 섬에 사는 용혈수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식물이라고 해요

가지에 상처가 나면 피 같은 빨간 천연수지가 나오는데 이수지는 옛날부터 약이나 염료로 이용돼 왔다고 해요


그런데 오래사는 나무중에 은행나무가 언급되지 않았던데요





중국 당태종(唐太宗) 이세민(李世民)이 손수 심은 것으로 알려진 1400년된 은행나무가 있잖아요

중국 산시성 창안구 관음선사(觀音禪寺)에 약 14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는 당태종 이세민(599.1.23~649.7.10)이 손수 심은 것으로 중국 국가 고수명목(古樹名木) 보호식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해요

이 은행나무를 보고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하던데

수명 도감에는 은행 나무 외에

야쿠삼나무, 웰위치아 등이 나왔어요


처음 들어보는 나무들이였는데 제가 모르는 수명이 긴 나무들이 참 많네요



재미있었던 음식물의 수명

보통 수명이라고 하면 떠올리지 못하는데요

음식물의 수명까지도 나와서 너무 유익하더라고요



소시지 수명은 냉장 3~4일

표면이 깨끗하지 않고 색이 변하고 미끌미끌 해지면 곰팡이도 생긴다고 해요!!

조심해야겠죠

예전에 어떤 유치원에서 이렇게 미끌미끌하게 변질된 소시지를 아이들반찬으로 주었던게 갑자기 떠오르더라고요

아이들한테도 혹시 소시지가 미끌미끌 해졌으면 절대로 먹지말라고 일러줬어요



또 아이스크림은 수명이 녹을때까지라고 하는데

유통기한이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물건의 수명도 재미있었어요


칫솔은 수명이 1개월

약에도 수면이 있는데 약9 개월 정도고요

화장품은 4.5개월 이라고 해요

화장품을 깨끗하게 빨리 사용하면 사람도 깨끗해진다고 하네요


책은 수명이 350년 정도

그림은 300년 이상의 수명이 있다고 해요

작품을 그린 작가는 죽었지만 그림은 계속 살아있다네요

 


제가 관심있게 보았던 기계의 수명

집안의 가전 제품들을 얼마나 쓸 수 있는지 궁금했거든요


드라이어는 수명이 3,5년

전기밥솥은 수명이 6년

세탁기는 수명이 8년

텔레비전은 수명이 9년인데 계속 틀어놓지 말라고 하네요

에어컨은 수명이 10년


아껴쓰고 고장안나도 10년정도되면 가전제품들이 다 자기 수명을 다하네요 ㅠㅠ


거기다 배는 수명이  17.5년

보통 15~20년이라고 해요




갑자기 세월호가 떠오르더라고요.... 참 이 책이 미리 나왔더라면

배가 20년 정도 되었으면 그 수명이 다한건데

그걸 기한을 늘려서 운항했으니...


진짜 천벌받을 사람들..

허가해주고 눈감아주고 관련있는 모든 사람들이 유족들이 살고 있는 지옥같은 하루하루에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배의 천사표시와 천사날개를 보니..책읽어주다 저 혼자 울컥했네요..


비행기는 수명이 22.5년

보통 20~25년인데요

얼마전에 종영한 매드독 드라마에서도

오래되어 수명이 다하고 기체 결함까지 있는 비행기를 사들였는데

추락하는 바람에 사건이 시작되죠


우리가 기본적으로 이런 교통수단의 수명도 알고 있다면

조금 더 관심가지고 볼 수 있을텐데 말이죠


이 책 진짜 여러가지면에서 정말 유익한 도감이 확실해요!!




우리 몸의 수명

 


세계인의 수명
 



 


건축물의 수명


쿠푸 왕 피라미드

이집트 사상 최대의 피라미드는 영원한 내구성을 가졌고

현재 약 4500세 라고 하네요


또 가장 흥미로웠던 천체의 수명


우주의 신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놀랄 수 밖에 없었어요


블랙홀의 수명은 10의 65제곱 년 이상 이라고...

헐 ~

진짜 어마어마하네요


태양의 수명도 지구의 수명도 100억년 정도 이고


우주는 수백 억 년후 없어질거라고 하네요


우주는 정말 범접할 수 없는 세계 같아요





 


도감에서 소개한 310개의 모든 항목의 수명을 순서대로 나열한 찾아보기 표


수명이 몇분인 무지개부터 ~ 10의 65제곱 년이상의 수명을 가진 블랙홀 까지

순서대로 길을 찾 듯 따라가봐도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어쨋거나 이세상에서 가장 긴 수명을 가진건 블랙홀이라는것!!


저희 아들은 가장 긴 수명을 가졌다는말 밖에 안들리는지 블랙홀을 찬양하기 시작했어요

남자아이들은 항상 최고의 편이잖아요 ㅎㅎ



엄마보고 200살까지 살라고 오래오래 같이 살자고 하는 아이들

하지만 수명이 있어서 우리가 한순간 한순간을 소중히 할 수 있고

다양한 물건들을 사랑할 수 있다는걸 배웠어요

한 번 밖에 살 수 없는 인생인 만큼

자신의 목숨도, 주변의 목숨도 소중히 여기고 내일도 나답게 살아가자는 맺음글까지 읽으면서

수명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웠네요


왜 우리가 하루하루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야하는지

아이들이 조금은 느꼈겠죠?


봄나무 출판사

수명 도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수명 도감이 아니였어요

책 속에서 310개의 다양한 수명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알아보세요

정말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이였기에 강.력.추.천 해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궁금했던, 하지만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고 관련 책도 잘 보지 못했던

수명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책,

마치 수명 백과를 방불케하는 책,

수명 도감, 아이들과 꼭 읽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틀 푸르메그림책 2
김준철 글.그림 / 한울림스페셜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울림스페셜

꿈틀


책소개에 나오는 그림 몇장이 내 마음을 사로 잡은 책,


가장 약하고 가장 낮은 곳을 가리키는 상자의 길이 아닐지라도

본능적으로 그렇게밖에 갈 수 없는길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고 싶다고 했어요


물 부족, 기아, 지진과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구 촌의 아이들의 모습이

실랄하게 그림으로 표현되 있던 책

우리가 알아야 하고 행동해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만 있고 그 이상의 행동을 하지 않는 일이 대부분인 일들..


과연 우리는.. 그들의 꿈틀에 어떻게 해야 맞는걸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책이였어요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누리지 못하는 삶의 입장에선

이 세상은 전혀 다른 의이미이다

우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



참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몇줄의 문장에 마음이 속연해졌네요....


어떤 나라에서는 물이 없어서

아이들이 더러운 웅덩이 물을 마신대


꿈틀


또 어떤 나라에서는 먹을게 없어서 아이들이 굶고 있대


꿈틀

 


저기 이웃나라에서는 갑자기 땅이 흔들려서

아이들이 살던 집도 건물도 무너져 버렸대


꿈틀


저 멀리 어느 나라에서는 전쟁이 일어나서

부모를 잃고 우는 아이들이 많대


꿈틀

 



혼자 된 아이는 얼마나 외롭고 무서울까?


 


더러운 물을 마시는 아이들

배고픈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까?




그런데 아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그저 꿈틀 거릴뿐...


하지만 아이는 꿈을 꾼대요

 


새가 되어 아이들에게 날아가는 꿈


구름이 되어 아이들에게 떠가는 꿈


아니면 바람이 되어 아이들 곁에 머무는 꿈


하지만 아이가 가장 하고 싶은건

엄마를 꼬옥 안아주는거에요


그래서 아이는 힘을 내어 열심히 꿈틀꿈틀

 


문이 열리고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


후욱!


엄마 냄새다


꿈틀





그림책을 잃고 이렇게 마음이 어려운적은 처음인것 같아요


아이는 아팠어요

호흡기에 몸을 맡기고 숨만 쉬고 있는 아주 나쁜 상황 같아 보였어요

하지만 이 아이는 계속 꿈틀대고 있어요

생각도 하고 꿈도 꾸고.. 그렇게 꿈틀..

아이가 절대 죽은게 아니라는게 느껴졌어요

몸은 죽은듯 아무일도 스스로 할 수 없고 숨 조차도 호흡기 장치에 의지해야하지만..

아이는 결코 죽어있는게 아니였어요


그리고 자신처럼 가장 낮은 곳의 아이들을 걱정하고 돕고 싶어했어요

그리고 돕지 못함을 미안해 했죠


그리고 가장 돕고 싶은건 항상 자기를 간호하는 엄마..

그런 엄마를 꼬옥 안아주고싶다는 그말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도 눈물이 핑돌았어요


그리고 분명 몸도 못움직이고 눈도 뜰 수 없는데

엄마가 온걸 단번에 알아차렸어요

엄마는 밝은 노랑빛의 느낌이였어요

문을 열자 따뜻하고 온화한 빛이 퍼저나오는데 정말 뭉클했어요

엄마 느낌, 엄마 냄새가 아이를 또 한번 꿈틀하게 하네요..


정말 이세상에서 가장 작은 몸부림인 꿈틀..

하지만 그 의미만큼은 절대 가볍지 않고, 작지 않은 꿈틀...



우리들 마음속에서도 그런 꿈틀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을 공감할때 느끼는 꿈틀, 무언가가 하고 싶을때 생기는 꿈틀..

꿈틀이란 누군가를 향한 공감이 될 수 도 있고,

무언가를 향한 의지가 될 수 도 있어요...


세상 사람들에게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던 작가,

작가 김준철은 신장 장애와 싸워 온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그림책 꿈틀을 만들게 되었는데

그림책이 왜 그렇게 어두운 세상을 그려야 하느냐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기 때문에 꿈틀에 가장 낮은 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해요


왜 그림책 시작부분에서

'우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언급했는지 그 마음이 더 와닿았어요


자신이 병마와 싸워봤기에 그 심정을 더 잘 알 수 있었던것 같아요


작가의 말처럼 어둡지만 우리가 외면하거나 회피해서는 안될 문제이고..

그들의 가장 작은 몸부림, 가장 낮은 몸부림인 꿈틀에 다들 다시한번 생각해보아야할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너무 현실적인 그림책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

사실이고, 지금 우리가 너무 행복하게 살고있다는걸 감사해야할 너무 확실한 이유이기도 했죠..


어떤 사람들은 자신보다 아래를 보면 절대로 발전할 수 없다고

위로 보고 나아가야한다고 하지만

자기 자신의 자리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아래를 보며

함께 나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너무 혼자 위로만 가면 그게 진정 행복일지 의문이 들어요...


지구촌에 이렇게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있다는걸 아이가 보고

그런 아이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그럼 자신은 어떤 삶을 살아야할까 라는 고민을 깊게 해보길 바라게 되는 책이였네요


아이와 얼마안되지만 매달 유니세프에 기부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부도 정말 투명하게 제대로 운영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게되네요

후원금으로 자신들의 배를 불리는 나쁜 사람들도 계속 뉴스에 나오다보니..

정말 직접 만나서 전달하지 않은이상 이 돈이 정말 그들을 위해 100% 다 쓰여질까 항상 의구심이 들어서요..


아이의 그림책을 읽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은 너무 짧은 내용이지만

그 짧은 글들속에 숨겨진 함축적인 의미가 어마어마한 책이였던것 같아요

초등학생들도 이 책을 보고 마음껏 자신의 꿈틀을 느껴보았으면 좋겠네요

아마 이 책은 누군가 보아도 많은 생각과 동시에 자신도 모르게 자신속의 꿈틀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또 이 책은 푸르메그림책 시리즈인데

푸르메재단과 한울림어린이가 함께 만드는 시리즈로

이 시리즈의 작가 인세와 출판사 수익금 일부는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푸르메재단에 기부된다고 하네요


책도 읽고 후원도 하고.. 참 착한 그림책이 틀림없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짜장면 왔습니다!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20
진수경 지음, 이정희 감수 / 책읽는곰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짜장면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과 신랑,

저는 항상 짬뽕 아이들은 매번 짜장아니면 간짜장을 먹어요

7살 후반 무렵부터는 짜장면 한그릇을 먹기 시작해서

나눠먹기가 안되니 그때부터 한그릇을 시켜주기 시작했죠 ㅎㅎ


요즘에야 아무때나 먹고 싶을때 나가서 짜장면을 사먹지만

제가 어릴때는 입학식, 졸업식, 방학식, 상탄 날, 아니면 생일, 어떤 특정한 날에만

짜장면 집에 갔던것 같아요

집에서 끓여먹는 짜장라면과는 또 다른맛이죠

그래서 아이들에게 그런 옛날이야기를 해주면서 짜장면을 먹어서 그런가

얼마전에 아이가 로봇대회에 나갔다가 입상하게 되었는데

상장 받았다며 저녁에 짜장면을 먹으러가자고 하더라고요 ㅎㅎ

저는 제가 지금까지 아이에게 해준 이야기들이 있어서 빵 터졌죠

그래서 또 저녁에 짜장면을 먹으러 갔어요


저는 오이가 잔뜩 올라간 짜장면을 좋아하는데요

아이들도 오이와 짜장의 궁합이 별미라는 진리를 조금씩 깨닫는것 같아서 볼때마다 귀여워요 ㅎㅎ



 예나 지금이나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짜장면

짜장면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걸까요?

어떻게 중국음식이 우리나라에서 더 많이 사랑받게 된걸까요?


 


이번에 책읽는곰 출판사에서 출간된

우리문화그림책 20

짜장면에 얽힌 다문화 이야기

짜장면 왔습니다!


표지에 면발을 만드는 주방장의 포스가 남다른게 느껴지네요


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맛있는 역사!

백년도 넘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짜장면

그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네요


짜장면 왔습니다! 책과 함께 온

짜장면 왔습니다!  그림자석

이게 꼭 짜장면집 메뉴판 처럼 얇게 제작된 자석이였어요

너무 귀여웠어요

작가의 센스가 돋보였거든요 ㅎㅎㅎ

정말 짜장면이 도착하고 짜장면 가게 메뉴판을 서비스로 준듯한 느낌 ㅎㅎ


또 2018년 달력이 왔어요


안녕달 작가님의 그림으로 표지가 장식된 2018년 달력




제가 좋아하는 그림책 달력이였네요

최숙희 작가님의 신작 열두달 나무아이를 비롯해서

12권의 책들이 소개되었고 그 책과 관련된 그림으로 꾸며진 너무 예쁜 달력이였어요


훑어보면서 아이랑 읽고 싶은 책이 또 늘어버렸네요 ㅎㅎ


짜장면이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사랑받게 되었는지는

백년도 더 된 이 이야기는

나림이 엄마의 외할아버지, 아꿍의 이야기에서 시작되었어요


 


중국 산둥에서 태어나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와서는 평생을 사진 엄마의 외할아버지 아꿍


아꿍이 태어날 무렵, 산둥에는 가뭄과 홍수가 끊이지 않았대요

게다라 마적 떼까지 들 끓어 먹고 살기가 무척 힘들어

산둥 사람들은 바다 건너 조석에 일자리도 많고 장사도 잘된다는 소문을 듣고

하나 둘 고향을 뜨기 시작했는데

아꿍네 가족도 그렇게 인천 제물포로 가는 배에 올랐대요


 


그 무렵 제물포에는 조선사람, 중국 사람, 일본 사람, 서양 사람들이 뒤섞여 살았대요

아꿍네 가족들은 외국에 나온 중국 사람들인 화교들이 모여사는 마을로 갔어요


그게 바로 지금의 인천 차이나타운인가봐요


아꿍네 아버지는 화교 마을에 이발소를 차렸고

솜씨좋기로 소문이 난 이발소는 늘 손님들로 북적거렸대요


중국 사람들은 칼 한자루만 있으면 어디서든 먹고 산다더니

화교 마을 사람들이 딱 그랬다네요


어쩌다 고향에 서 편지가 오는 날이면 아꿍네는 늘

자지앙미엔 을 만들어 먹었어요

장독대에 담가 둔 첨면장을 한 술 푹 떠다가 기름에 달달 볶아 국수에 얹어 내는 음식이었지요


아꿍네 부모님이 고향을 그리며 먹는 이 음식을

아꿍도 좋아했고, 한국에서 태어난 동생도 무척 좋아했대요



아이가 책을 보다가 첨면장 이라고 하니 그게 뭐냐고 묻더라고요

사실 저도 춘장은 들어보았는데 첨면장은 처음 들어봐서 바로 찾아보았어요


첨면장은 첨장이라고도 하고, 단맛이 나는 중국 된장인 춘장이라고 했어요

원래 첨면장을 첨장으로 줄여 부른 것이 발음이 변해서 춘장이 되었다고 하네요


자지앙미엔이 짜장면이 된것과 처럼 춘장도 첨장에서 비롯된 말이였네요


아이들이 커가자, 아꿍 엄마는 장사를 시작했는데

중국에서 배가 들어오는 날이면 부둣가에 나가 자지앙미엔을 파는 장사였어요

큰 짐을 들어나르는 짐꾼도, 긴 시간 파도에 시달린 승객도

이 갈색 국수를 몹시 반가워 했죠


아마도 고향 생각이나서 더 그랬겠죠?


자지앙미엔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대요

누군가에겐 정겨운 고향 음식, 다른 누군가에겐 새롭고도 신기한 외국 음식..

어느덧 자지앙미엔을 파는 중국 음식점도 하나둘 늘어났다네요

 


그사이 아꿍도 쑥쑥 자라 마을을 주름잡는 골목대장이 되었대요

목소리도 우렁차고, 달리기도 잘하고, 나무 타기도 일등이었지요

하지만 화교 마을을 벗어나면 자기도 모르게 주눅이 들곤 했다네요

한국말이 서툰 아꿍을 흉내 내며 놀리는 아이들이 많아서요..


지금처럼 그때도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는 우리가 모르는 아픔이 많았네요...

다문화 가정이 많아진 시대인 현재에도 다문화 가정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곱지만은 않으니..

참 씁쓸한부분이였어요 ㅠㅠ


하지만 그래도 씩씩했던 아꿍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아꿍은 일찍 부터 중국 음식점에서 일을 하게되었어요

부지런히 가게에 나가 청소도 하고 손님에게 싹싹하게 굴고

배달일도 번개처럼 해내는 아꿍을 눈여겨본 주인아저씨는 아꿍에게 주방일을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아꿍은 얼마 되지 앟아 쫄깃한 면발을 멋들어지게 뽑아내게 되었다네요


조선이 해방 되던 해 아꿍은 어엿한 주방장이 되었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어요

동생은 부모님이 하시던 이발소 일을 도맡아 하게 되었고요


어느날 아꿍은 고생만 해 오신 부모님을 고향에 보내 드리기로 했어요

형편이 안돼서 한번도 산둥에 가지 못했기에

바쁜 아꿍 대신 동생이 부모님을 모시고 배를 타고 산둥으로 갔다고 해요

 


그런데 두 나라 사이가 안 좋아지면서, 갑자기 한국과 중국을 오가던 배가 끊겼어요

아꿍 부모님과 동생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고

배가 다니지 않는 부둣가에선 활기가 사라지고 사람들도 하나둘 떠나갔어요

거기다 곧이어 6.25 전쟁이 터지고 삼년 동안 계속된 전쟁은 더 많은 것을 앗아갔어요

아꿍에게 남은 건 이제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뿐이었지요


아꿍은 이발소가 있던 자리에 작은 중국 음식점을 열고

화린관 이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아꿍이 만든 음식이 서먹해진 두 나라 사람들의 마음을 다시 이어주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한국 사람들은 어느새 자지앙미엔을 짜장면이라고 부르고 있었고

갓 뽑은 면발로 만든 쫄깃한 짜장면은 화린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였대요

하지만 한국 사람 입맛에 맞추느라 집에서 담근 갈색 첨면장에 공장에서 만든 검은 춘장을 섞어야만 하는게

아꿍은 늘 아쉬웠대요


우리나라에서 먹는 짜장면이 중국에서 먹는 짜장면과 다르다는건 알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춘다고 중국 전통식 첨면장을 쓰지 않아서 그랬나보네요

중국에서 짜장면을 먹어본 사람들이 우리나라 짜장면이 더 맛있다고 하는것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추어 변했기 때문인가봐요


 


가게가 자리 잡아갈 무렵, 외국인이 땅을 가지는 걸 제한하는 법이 생겼고

아꿍은 아는 사람 말에 속아 넘어가 가게를 빼앗기고 말았대요

다른 화교들도 아꿍과 비슷한 일을 당하고는 억울한 일을 더는 겪기 싫다며 다른 나라로 떠나기도 했대요..


참......... 왜 착한사람들의 돈을 빼앗아 자기 배를 불리려고 하는지..

아꿍이 정말 힘들었을것 같아요


하지만 아꿍은 소문을 듣고 더 자주 찾아주는 단골들 때문에 떠날 수 가 없었대요

산둥에서 산 시간 보다 인천에서 산 시간이 더 길어

이곳이 고향처럼 느껴지기도 했던 아꿍...

자신이 만든 짜장면이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드는 단골들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대요


시간이 흐르면서 짜장면은 점점 더 까매졌대요

춘장에 설탕을 태워 만든 캐러멜을 넣은 탓이라고 하네요

그때부터 아마 지금과 같은 짜장면이 계속된게 아닐까 싶었어요


하지만 아꿍은 짜장면이 고향 맛에 멀어진다고 아쉬워했고

손님들은 달콤하고 감칠맛이 돈다고 더 좋아했대요


장사가 너무 잘된 아꿍네 화린관

마지못해 한국인 청년을 가게에 들였어요


 


아꿍은 이 어수룩한 청년이 마음에 들지 않이 주방일을 가르칠 생각이 없었는데

싹싹하고 부지런한 청년의 모습이 꼭 자신의 어릴적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마음이 흠들렸대요

그런데 그때 그 청년을 마음에 쏙 들어 한 사람은 따로 있었다고 하네요


그게 바로 엄마의 엄마, 나림이 외할머니 셨어요


아꿍 딸은 한국인 청년과 결혼해서 다원반점을 차렸고

그 아꿍의 딸과 한국인 청년이 낳은 딸이 바로 나림이 엄마

화린관은 아꿍 아들, 그러니까 엄마 외삼촌이 이어 받았고요


순간 족보가 잠시 헷갈리는듯했는데

화린관의 아꿍, 그리고 그의 딸과 아들

딸은 한국사람과 결혼해서 다원반점을 차렸고 그의 딸이 또 딸을 낳은게 나림이,

그리고 아꿍의 아들은 화린관을 물려받고..


그렇게 대를 이어서 짜장면을 만든 짜장면 달인의 집안인 아꿍네, 아니 나림이네

대대로 만든 짜장면은 더 맛있을것 같았어요


출출한 점심, 느긋한 주말, 특별한 날 사람들이 찾는 음식

백여 년 전에는 낯설기만 했던 음식이 지금은 가장 친근한 음식이 된 짜장면


아꿍에게서 엄마에게로 또 나림에게로 이어진 짜장면


그 속에는 아꿍네 가족의 역사도, 또 그 시간을 함께 해온 이웃의 행복한 추억도 함께 녹아있었어요


저도 짜장면하면 추억의 음식으로

그 시절 함께 맛있게 짜장면을 먹었던 사람들이 먼저 생각나요

또 그 특별했던 날도 떠오르고요.

그래서 더 특별한 음식인 짜장면

요즘 아이들에게는 너무 흔한 음식이라서 우리때처럼 그런 특별한 음식이라는게 존재할까 싶은데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중학교 졸업식때 친구들과 먹은 짜장면도 생각나고

무슨 상만 탔다하면 수고했다고 짜장면을 사주셨던 할머니도 생각이 났어요

정말 짜장면에는 저의 행복한 추억이 그대로 녹아있네요


 


금방 만든 따끈한 짜장면을 비벼 한젓가락 뜬 모습에서

군침이~


아이랑 책보면서 괜히 허기가 지고 배가 고파지더라고요


아이랑 눈마주치면서 짜장면 먹고싶다고 서로 신호를 보내다 빵터졌어요 ㅎㅎ

아이들만 그런게 아니라 저 또한 짜장면 생각이 몹시 나던 참이라서요




 




너무나도 좋아하는 짜장면에 대한 백여 년도 더 된 이야기를 알아보았어요

사실 어렴풋이 알고있었기에 이렇게 재미있게 이야기 형식으로 알아보니

왜 짜장면이라는 이름이 생겼는지

왜 한국식 짜장면이 중국식 짜장면과 다른지

어떻게 인천 차이나타운이라는곳에 화교들이 모여살게 되었는지

그 당시 시대적 배경을 알게되니 자연스레 짜장면 역사를 이해하게 되었네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저도 읽어주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재미있었지만

아이 역시도 짜장면의 역사에 대해서 매우 흥미롭게 듣더라고요


짜장면 왔습니다! 그림책 덕분에 짜장면의 역사는 확실하게 배운것 같아요

마지막 페이지에 더 자세하게 한국 화교와 짜장면의 역사에 대해서 나와 있어서

찬찬히 읽어보며 더 배경지식이 넓어진 느낌이였어요


아이들이 짜장면을 좋아한다면,

짜장면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책읽는곰 우리문화그림책

짜장면 왔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옛날 이야기 하듯이 들려줄 수 있어서 아이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짜장면의 역사를 배우고 느낄 수 있어요~


단 하나 주의할점은!!


이 책을 읽게 되면 꼭 짜장면이 먹고 싶어지니 필히~ 짜장면 먹으러 갈 준비를 하고 읽어주세요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