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있는 책 : 누구의 뼈일까? - 논픽션 과학 플랩북
앙리 카프 외 지음, 르노 비구르 그림, 이은신 옮김 / 예림당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뼈 있는 책 누구의 뼈일까?

논픽션 과학 플랩북

예림당

 

인체에 관심을 가지면서 뼈에 대한 호기심도 커진 첫째,

인체뼈에 관한 책을 사달라고해서 사주고 집에서 계속 보더니 여러가지 동물들의 뼈에 대해서도 궁금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얼마전에 공룡박물관을 다녀왔는데, 공룡 박물관에 가서도 공룡 뼈 앞에서 한참을 뚫어져라 관찰하던 아이,

이제는 공룡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 뼈에 대해서도 궁금하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가 궁금해 하는 다양한 뼈에 대해서 알려줄 책

뼈 있는 책 누구의 뼈일까 책을 아이에게 보여주었어요

 

엄마는 어떻게 내 마음을 이렇게 잘 아냐며, 마음속에 들어왔다 갔냐는 표현하는 아이가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둘째는 뼈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지만 이 책이 뼈에 대해서 정말 상세하게 표현되어있다보니

둘째도 뼈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네요

 

 

우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너무나도 멋진 그림에 있었어요

아이에게 뼈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 해줄 수 있는 부분도 만족스러웠지만

그림때문에 아이가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뼈에 대한 그림이 상당히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었어요

귀와 코, 무릎, 목울대 등 관절을 비롯한 여러 부분에 연골이 자리하고 있다는것도

그림을 통해서 더 이해하기 쉬웠네요

뼈와 연골이 서로 다른 느낌이라는걸 그림을 통해 알 수 있었죠

 

 

서로 다른 머리 골격

여러 동물들의 머리 골격 모양만 보고 어떤 동물인지 알아 맞출 수 있을까요?

동물마다 머리 골격 모양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어떤 동물의 머리인지 알고 싶을 때는 관자 우묵을 확인해보라고 했어요

 

 

누구의 머리 골격일까요?

 

 

플랩을 열어보니 바다거북이였어요

바다거북은 관자 우묵도 없고 이도 없지만 입 주변 골격이 아주 강한 근육으로 이루어졌기때문에

힘이 엄청나다고 해요

 

 

 

가봉북살무사, 청개구리의 머리 골격 모양도 알아보았어요

뱀은 관자 우묵에 아주 큰 구멍이 나 있어서 커다란 먹이도 쉽게 먹을 수 있고

청개구리는 관자 우묵이 없고 입천장도 없다고해요 대신 멀리까지 혀를 내밀 수 있어서 먹이를 쉽게 낚아챈다고하네요

 

 

이번에는 어떤 동물일까요?

이 동물은 머리 골격 모양만 봐도 무슨 동물인지 바로 맞출수 있을것 같았어요

아이들도 이건 누구의 머리인지 한번에 맞추더라고요

 

 

바로바로~ 악어

나일악어였어요

나일악어의 관자 우묵속에는 아주 강한 턱 근육이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요

악어는 동물중에서 가장 강하고 위협적인 턱을 가졌죠

그래서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기때문에 정말 조심해야한다고 하네요

 

머리 골격 모양을 보여주고

플랩을 열어서 어떤 동물의 머리 골격인지 퀴즈를 풀듯 보다보니

너무 재미 있게 동물들의 머리 골격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었어요

 

머리 골격에 대해서 재미있게 알려주니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역시 재미있게 배울때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법이지 라고 생각한 순간이였어요

 

 

수사슴의 뿔은 머리 안의 뼈대 일부가 밖으로 튀어나와 솟은거라고 해요

수사슴의 뿔은 너무 신기했어요

둘째는 너무 무겁지 않을까 사슴을 걱정하기까지했네요

 

 

천개의 이를 가진 동물은 누구일가요?

가장 이가 많은 물고기인 메기는 무려 만 개에 가까운 이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순간 책을 읽으면서 메기는 임플란트 걱정은 안해도 되겠구나 하는 엉뚱한 생각이떠올랐네요

 

 

손과 손가락 또한 플랩을 열어가며 누구의 뼈인지 맞춰보았어요

과연 4가지 손과 손가락 뼈중에서 사람 뼈는 몇번일까요?

​사람의 뼈가 몇번인지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보면서 아이와 함께 맞춰보세요~

정말 재미있을것 같아요

 

 

척추동물이라고 모두 같은 방법으로 걷지는 않죠

 

 

동물들이 어떻게 걷는지 그 역시 뼈로 알아보니 더 이해하기 쉬웠네요

어떤 동물은 발가락으로

어떤 동물은 발의 뾰족한 끝부분으로 걷고

어떤 동물들은 발바닥 전체로 걷는데

동물마다 각기 다른 방법으로 걷는 모양을 비교해보니 정말 움직이는 방식에 따라 걷는 모양이 천차만별인것을 깨닫게 되었죠

 

하지만 사람은 걸을때 발바닥을 대고 걷는 척행 동물이지만

달리거나 축구할때는 발끝만 사용하는 지행 동물처럼 발가락만 바닥에 대고 선다고하네요

 

 

기어오르고 달릴때 우리의 뼈 모양은 어떻게 변할까요?

뼈들만 나와서 움직이니 재미있고 다양한 움직임을 뼈를 통해서 알아보니 더 신기했어요

 

 

 

그렇다면 새들의 뼈는 어떤 모습일까요?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날개, 새의 날개 골격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았어요

새들의 날개 뼈는 이렇게 생겼구나 하며 너무 흥미롭게 보았네요

 

그 외에도 다른 동물들의 머리 골격과 고래의 골격까지

플랩으로 다양한 뼈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던

뼈 있는 책 누구의 뼈일까?

아이들 뿐만 아니라 읽어주는 저 역시도 너무 흥미롭게 읽어본것 같네요

 

​동영상은 수정하실 수 없습니다.

 

플랩을 열어보면서 지금까지 몰랐던 뼈에 대한 상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었어요

 

뼈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아이라면 이 책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어볼 것 같네요

그리고 책을 읽고나서 뼈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커질거라 생각이 들기에 많이 읽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서도 강한 사람 - 내 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고독의 힘
고도 토키오 지음, 전경아 옮김 / 유노북스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혼자서도 강한 사람

유노북스

내 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고독의 힘

고도 토키오

 

고독, 나이가 들수록 혼자 있는 시간이 좋았어요

학교다닐때 저를 아는 친구들은 저를 한없이 외향적인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모임을 나가는것보다 혼자서 집에서 사색을 즐기거나

책을 읽거나 하는것이 오히려 더 큰 즐거움과 무언가 삶이 꽉 차는 느낌을 느끼곤했어요

점점 제 스스로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상한가? 왜 자꾸 혼자를 자처할까? 싶었어요

사실 혼자라는건 누군가 봤을때는 외로운사람, 무언가 부족한사람으로 비춰지기 일쑤니까요

그런데 혼자라도 하루 24시간이 너무바쁘다는 생각을 하면서 점점 더 혼자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그래도 주위에서 혼자다니는 저를 보며 이야기하는걸 들으면 썩 기분이 편치만은 않아요

그래서 알고 싶었죠

혼자서도 강한 사람들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지

혼자서도 당당하게 강하게 그렇게 살고 싶어졌거든요

인간관계에 상처받고 지치고, 수많은 인맥이 중요한게 아니라

정말 나의 삶에 필요한, 나를 필요로하는 몇몇 사람들과의 깊은 우정이 중요하다는걸 서른이 넘어서야 알게되다니..

예전에는 하릴없이 인맥을 늘릴려고 친구의 친구들도 만나고,

친구학교의 친구들도 만나고, SNS로 인맥을 늘려가고..

하지만 그런 인맥과 친하다고 했던 사람들이 지금 제 주위에 있냐하면 전혀 아니라는것..

그런것만 봐도 많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낸다고 해서 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온전히 다 얻을 수 있는게 아니라는걸 깨닫게 되었어요

 


이 책은 제가 스스로 혼자서도 강한 사람이 되려고 읽어보았는데, 읽다보니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해보고 싶은 책이였어요.

왜 고독이 마음을 성장 시키는지, 자신을 성장시키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었거든요

이야기를 듣다보면 맞아, 혼자 있을때 이런 점이 좋았지, 이런 점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지 하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어른들 중에서도 친구들이 많아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저는 사실 잦은 불필요한 자리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바엔,

진정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의 가끔 만나는 자리가 더 가치있다고 아이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었어요

세상은 친구가 중요하다, 친구가 없는 것은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가치관을 강요하지만 저는 아이들에게

 


친구가 없어도 너는 멋진 사람이야

친구가 적어도 그 사람을 소중히 하면 돼

친구 수는 인간의 가치와 무관해

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었네요

 


책을 보면서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에 대해서 선입견을 가지고 보면서 불안해 하지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지켜봐주며 인정해줘야겠다 싶었어요

우리도 어쩔땐 너무너무 혼자 있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고독은 악 이라는 가치관이 사회에 만연한데 아이에게 고독은 절대 악이 아니라는것을 일찍이 부터 깨닫게 해주고싶었어요

혼자 있는게 더 즐거운 아이들도 많은데 그걸 억지로 다 맞출 필요가 없으니까요

 


혼자서 조용히 노는 경험을 해본적 없는 아이들은 집중력이 떨어져 다른 아이들과의 놀이에서 바로 싫증을 내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시행착오를 하거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반추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고

자신이 없다보니 친구의 관심을 끌려고 못된 장난을 치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런 행동은 아이라고 한들 주변에서도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자칫 인간관계를 맺는 법을 배우지 못할 위험도 있다고 했어요

그러니 아이가 혼자서 노는 것은 그 시간이 아이의 성장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혼자서 노는 아이를 보며 불쌍하다고 여길 필요가 없다고 해요

오히려 아이가 혼자서 노는 걸 방해했다가는 자칫 아이의 자아 형성을 막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인간은 본래 자신을 긍정할 수 있어야 타인도 긍정할 수 있고 자기 신뢰가 있으면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든 감정의 지배를 받지 않고 타자를 배려할 여유가 생긴다고 하네요

혼자서 잘 놀아본 친구들이 친구 끼리 놀면서도 서로를 인정하고 양보하며 사이좋게 놀 수 있다고 해요

외부의 자극에 끊임없이 노출되어 외부 세계에 반응하는데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면 내면과의 대화와 거기에서 생기는 상상력과 창조성, 경험을 지혜로 전환하는 성장이 방해받는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것이지요

특히 유소년기에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적으면 자신과 타인, 자신과 외부 세계와의 관계와 거리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고독을 둘러싼 갖가지 문제가 터져나오게 된다고 하네요

자기 스스로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의 방향성을 알아채는 힘을 길러야 아이가 자아가 제대로 성장한다고해요

 


책을 다 읽고나니 저자 처럼 초절정 마이웨이로 사는것이 얼마나 멋진지 알게되었어요

혼자라 고독해보이지만 결국 오롯이 행복할 수 있는길은 자신과 함께할때라는걸 느꼈네요

순간 박명수가 떠올랐어요. 무한도전 속에서의 모습일 수 도 있지만

호통치고 싶으면 호통 치고, 남들에게 굳이 잘하려고 애쓰지 않고

그런 자신을 나쁜악당을 자처하며 하고싶은말, 하고싶은 행동하며 사는 그 모습이

어쩔때는 속시원하게 산다 싶었거든요.

 


항상 유재석과 박명수의 삶이 비교되긴하지만 저는 그래도 항상 열심히, 모범적인 유재석의 삶을 닮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100년도 안되게 살 한번뿐인 인생, 나 자신을 위한 초절정 마이웨이도 괜찮을것 같아 그전과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고독의 매력에 푹 빠져서,

고독을 즐기기 때문에 혼자 있어도 외롭다고 느껴지지 않는 사람들 처럼

제대로 고독을 즐겨볼 마음이 들었거든요

물론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싶었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의 반말 영어 - 현지인이 매일 쓰는 리얼한 영어회화
kazuma 지음, 유인애 옮김 / 북클라우드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반말 영어

북클라우드

현지인이 매일 쓰는 리얼한 영어회화

kazuma

 


저는 학창시절 정말 영어를 힘겹게 배웠어요.

어렵고 또 어려운게 영어 ,차라리 수학 시험을 두번 치지 할정도로 영어는 저와 상극이였네요

미국에서 살아본적도, 연수를 가본적도, 외국 친구가 있는것도 아니였어요

그러다보니 사회에 나와서 영어회화를 쓸일이 딱히 없는 일을 하다보니 점점 더 영어는 어려운 존재가 되어있었네요

아이들을 집에서 가르쳐보겠다고 엄마표 영어를 시작한지 5년째인데

아이들은 집에서 한것치고는 그래도 스스로 책을 읽는 수준까지는 왔지만

역시나 가르치는 엄마가 회화가 안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입밖으로 회화를 꺼내는건 좀 많이 부족해요

다 제가 부족한 탓에 아이들도 그런것 같더라고요

회화를 하고싶어도 머리에서 문장을 만들다보면 정말 순간 이게 맞나? 문법에 맞았나?

이런 생각을 하느라 타이밍도 놓칠뿐더라 그외에 대화가 진행되지 않아 말문이 턱턱 막혔어요

그래서 더 어려운 영어,

한마디를 할려고 해도 완성된 문장을 만들지 못해서 한마디를 못하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

미국 현지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반말 영어는 그동안 원했던 영어 교재였어요

현지에서 쓰이는 일상 회화의 70%는 반말인데 우리는 항상 영어 교재를 통해서 실제 쓰이는 영어 말고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영어를 배우는 느낌이였죠

그러니 일상 회화가 어려울 수 밖에..

하고 싶은 말도 책이나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고

우리가 실제로 대화하면서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표현들은 어디서 배울수가 없으니

이 책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 왔어요

 

 


교과서에 나오는 회화체는 뭔가 어색하고 실제로 그렇게 말하려니 그러한 상황이 되지 않으면

더이상 대화를 이어갈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실제로 대화하는 리얼한 회화 표현들이 많아서 영어회화 능력을 갖추는데 더 효과적일것 같았죠

다채로운 표현들이 많아서 영어 대화가 즐거워질것만 같았어요

 

 


끝내준다 하나를 표현하더라도

요즘 자주 하는 표현인 쩐다, 장난 아닌데? 완전!!, 진짜로, 끝내준다!, 아..완전 끝내주네 ㅠㅠ

끝내준다 등 같은 말이지만 감정이 다르고 느낌이 달랐어요

실제로 우리가 좋았을때도 대박 이러지만 좋지않을때도 대박ㅠㅠ 이렇게 표현하잖아요

그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다 담고 있었어요

 

 


우리가 요즘 자주 쓰는 쩐다는 Badass,

실화냐, 레알, 진심? 은 For real 이라고 표현한다고 해요

솔직히 실제로 우리가 대화할때 쓰는 표현들의 영어표현을 들어보니 머리에 쏙쏙 들어왔어요

더 흥미롭고 재미있기도 했고요

한번씩 이런말은 현지인들은 뭐라고 할까? 라는 생각을 가진 표현들도 담고있다보니

딱딱하고 어색한 문장의 회화책보다 오히려 빨리 익힐수 있을것 같았어요

 


어떤 단어는 앞뒤 문장이나 표정, 목소리 톤 등을 통해 좋거나 나쁘거나 양쪽 모두의 의미로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그런 표현들이 많았는데 아이들에게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도 알려주면 좋을것 같았어요

 


그리고 금단의 슬랭이란 주제로 나온 부분은

욕이나 나쁜 말들이 담겨있었어요

실제로 이런말만 쓰는 사람들은 없으니 권하지는 않지만 영화나 인터넷 등에 자주 나오는 표현들이라고 하네요

알아두면 상대가 나에게 나쁜말을 하는지는 알 수 있을것 같았어요

그런데 대부분 fuck, shit 등이 포함되어있어서 몰라도 나쁜말인지 알겟더라고요

거기다 자주 쓰는 슬랭, sns에서 쓰는 줄임말 슬랭들도 흥미로웠어요

미국에서 살아본적 없는 저에게 그들의 줄임말은 너무 재미있었네요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정말 많은 줄임말을 써서 저도 못알아들을 정도인데, 영어권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었어요.​엄마표 영어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괜찮을것 같았고요. 물론 슬랭때문에 책을 바로 보여주기 보단

제가 영어 공책에 쓰면서 이런 표현이 있다고 조금씩 알려주는게 좋을것 같기에 추석 지나고부터는 한두단어씩 알려주려고 계획을 세웠네요

 


딱딱한 영어회화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오늘의 반말 영어

언제 어디서나 실전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영어 표현들이 담겨있어 지금까지본 영어회화 중에 가장 실용적이지 않나 싶어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였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방바닥이 지글지글, 엉덩이는 뜨끈뜨끈 - 온돌 이야기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7
김홍신.임영주 지음, 전병준 그림 / 노란우산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바닥이 지글지글, 엉덩이는 뜨끈뜨끈

온돌 이야기

노란우산 전통 문화 그림책 7

김홍신, 임영주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7번째 이야기, 온돌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은 아이들보다 제가 더 좋아하는 책이라 더 자주 읽어주게 되는 책인데요

책을 읽어주면서 어릴적 옛 추억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면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어서 제가 먼저 꺼내 읽어주게 되더라고요

이번 온돌 이야기 역시, 아이들의 그림책을 통해 제가 더 가슴 뭉클함을 느꼈네요

 


시골에서 자란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시골에 할머니댁이 있는 분들이라면 격하게 공감해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호언장담할 수 있는 그런 그림책이였어요

저 역시도 한동안 할머니 생각에 눈가가 촉촉해 졌거든요

 

 


겨울방학이라 겨울이와 여울이는 시골 할아버지 댁을 찾았어요

이불 속에서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와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조상님들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자는걸 좋아하는 겨울이와 여울이

 


겨울이와 여울이를 보니 할머니댁에 사는 저희와는 달리 방학때만 놀러 올 수 있는 사촌언니들이 생각났어요

저 역시도 어린마음에 언니들과 논다는 생각에 방학을 무척 기다렸거든요

 


겨울이와 여울이가 덮고 자는 이불도 영락없는 옛날 할머니댁에 있던 이불과 베개였어요

그림이 이렇게나 디테일하다니...

제가 더 좋아할 수 밖에 없겠죠?

 

 


얼음이 꽁꽁 언 논에서 씽씽 썰매를 타고

집에 돌아와 아궁이 앞으로 다가가 불을 쬐었어요

할아버지는 부지깽이로 아궁이를 뒤적이며 고구마를 꺼내 주셨죠

 


어릴때 저 부지깽이를 서로 만지고 싶어서 할머니 앞에서 이모랑 싸우다가

할머니한테 둘다 많이 혼났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부지깽이로 아궁이를 뒤적뒤적하면 얼마나 재미있는지

매운 연기가 나면서도 아궁이 속이 무슨 미지의 세계같은 느낌이였거든요

 


할머니는 불장난하면 이불에 오줌 싼다고 이야기하시면서 싸울거면 둘다 하지말라 하시니

동생과 한번씩 번갈아가며 아궁이를 뒤적거리든 그때가 새록새록하게 떠올랐어요

 

 


아궁이에서 나온 군고구마는 정말 맛있죠

저도 고구마, 감자 많이 구워먹었거든요

밤도 구워먹고요

요즘 아이들은 이 아궁이 맛을 모를텐데 참 아쉽네요

 


아궁이 속에 장작을 집어넣는 겨울이와 여울이

 


아이들은 엄마이야기도 들었겠다 겨울이와 여울이가 장작을 넣는 모습보고 자기들도 아궁이에 장작을 넣어보고 싶다고 했어요

 


캠프장에서 캠프파이어할때 멀리서 나뭇가지 던져 넣는것만으로도 신나는 아이들인데

아궁이에 직접 불을 지피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역시 아이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일지만 가장 재미있는게 불장난이잖아요

하지말라니 더 하고싶고..

어떻게 보면 제가 어릴땐 안전하게 아궁이 속에서 불장난을 많이 한것 같아요

 

 


눈이 내리는 할아버지 집 풍경

처마 밑에 겨울 내내쓸 장작들이 쌓여있었는데

겨울이 여울이네 할아버지댁도 그렇게 쌓아두셨네요

할머니 혼자 계셨기에 도끼로 큰 나무를 패지는 못하고 가는 나무로 장작을 패고

저희는 할머니를 따라다니며 장작팰 나무와 가는 나뭇가지들을 주웠죠

우리 아이들도 나뭇가지하면 정신없이 주울텐데 정말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생겨났어요

 


겨울이와 여울이를 보니 저의 어린시절이 떠오르며 그때 정말 즐거웠던 그 느낌들이 생각나서

아이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을 보면 정말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실감나게 표현해서

어른들이 봐도 힐링이되는 그림책같아요

 

 


겨울이와 여울이가 콜록콜록 기침을 하고 눈물까지 흘려요

아궁이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았군요

아궁이 앞에 있다보면 이 매운 연기를 피할 수 없지요

아궁이 불도 그냥 피우는게 아니라  장작을 이리저리 뒤적이며 숨길을 터줘야하는데

그런걸 모르고 기술이 없는 아이들은 앞에 있다 그냥 매운 연기를 그대로 마시곤 하죠

저와 동생도 그랬고요

 


장작이 활활 타면서 나오는 연기는 방바닥 밑으로 난 길을 따라 굴뚝으로 나가고

방바닥에 길이 있다는것도 알게되어요

또 방바닥 밑에는 돌이 깔려 있는데 아궁이에 불을 때면 돌이 뜨거워져서 방이 데워지고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이 뜨거워진다고 알려주었어요


이게 바로 우리나라 전통 온돌이죠

우리나라 온돌에 대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이야기로 설명해주었어요

 


 

 


밤이 깊어갈 수록 방바닥은 점점 뜨거워지고

두꺼운 이불위로 올라가서 자게되요

아랫목이 점점 더 뜨거워지면 자면서 조금이라도 시원한 윗목으로 올라가며 자게되는데

그런 표현이 너무 잘되어있어요

정말 실감나는 그림이에요

 


겨울이와 여울이는 너무 더워 할머니 할아버지 배위에서 잠이들었네요

 

 

 

 

 


임영주 선생님의 뜨끈뜨끈 온돌방 동시 또한 아궁이와 온돌방에 대해 잘 표현하여

추운겨울도 끄덕없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추운 겨울 온돌방에 있으면 추운지도 모르고 할머니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옛날 이야기를 듣던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해준

방바닥이 지글지글, 엉덩이는 뜨끈뜨끈

우리 나라 전통문화에 대한 책보다는 창작책들이 더 많아진 요즘,

우리 나라 전통문화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알려주고

그 문화를 직접 느끼고 살았던 부모님들에겐 추억의 향수를 선물할 그림책이에요

 


이번 추석에 가족들과 모였을때 할머니, 할아버지와 읽어보면 더 재미있을 이야기 같네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더 많은 시절을 아궁이와 함께했을테니 말이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만 모르는 선생님이 들려주는 내 아이의 학교생활 - 현직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속마음 읽는 법 35
정스런 지음 / 라온북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만 모르는 선생님님이 들려주는 내 아이의 학교생활

현직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속마음 읽는 법

라온북

첫째를 처음 학교에 보내고 학교 생활 적응을 잘 하리라 생각이 들었는데

예상과 달리 선생님께 전화가 오고 지도요청이 있었어요.

이유인 즉슨 학교에서 너무 친구들과 놀려고 하고 수업시간에 다른친구들이 돌아다니면 같이 돌아다니고

쉬는시간에 친구들과 장난이 심하다는 이유에서 였죠

유치원에서는 그런일이 크게 없어서 너무 놀랐고 초반에 잦은 선생님의 전화에 많이 속상했어요

어쩌면 자신의 틀에 너무 아이를 맞추는게 아닐까 하면서도 또 다른아이들이 피해를 보고 속상했다고 하니

우리 아이가 바뀌는게 맞겠다 싶어서 계속 지도를 했어요

아이는 즐겁게 간 학교가 가기싫다고 하고, 선생님은 자기만 미워한다고 하고

엄마도 매일 혼만 낸다고 자기는 없어도 되는 존재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 말을 들었을때 이사를 가야겠다고 결심이 섰어요

이곳에 못 있겠다. 우리 아이가 큰일나겠다..

그러던 차에 신랑일과 관련해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처음 그 학교에 다시 적응해야하는 아이때문에 더 걱정을 많이했는데..

그렇게 새로운 학교에 적응한지 몇달이 지나고 학년이 바뀌었어요

1학년 선생님은 몇달을 함께하지 못해 잘 모르겠지만 2학년때 선생님이 바뀌고

아이는 점차 변하기 시작했어요. 평소 자주 화를 내기보다는 아이들에게 항상 밝고 즐거운 기운을 보내셨고

상담을 가거나 마주칠때마다 웃으며 학부모를 대하시는 선생님이셨어요

아이는 학교가는게 즐겁다고 하고 선생님이 자신을 좋아하기에 더 잘하고 싶어하더라고요

그렇게 아이는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고 3학년때는 반장까지 하게 되었어요

문제아, 말썽쟁이, 장난꾸러기로 낙인 아닌 낙인찍혔던 첫번째 학교에서는 아이가 반장이 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생님 한명이 아이의 인생에 이렇게 큰 작용을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아이들이 집에서와 학교에서의 생활이 다르다는것을 첫째 입학후 처음 알게되고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을까, 오늘은 별일이 없었는지, 무슨 사고는 안쳤는지 계속 신경을 쓰게되었어요

곧 내년에 입학하는 둘째 또한 학교에서 집에서 못보던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엄마만 모르는 선생님이 들려주는 내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한 책을 펼쳤어요

너무 궁금했거든요.

사실 선생님이 말씀하시는것도 일부고, 우리 아이가 말하는것도 기억 나는 일부고

제가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눈으로 일일이 확인한게 아니라서 학교에서, 밖에서, 자신들의 작은 사회 안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했어요

 


책을 펼쳐서 읽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이 책을 쓴 저자가 꼭 우리 첫째의 첫번째 담임 같았기 때문이죠

자기 틀에 벗어나고 다루기 힘든 아이들은 문제아 취급하고 오히려 더 미워하곤 했다는데

괜히 눈물이 났어요

우리 아이가 이런 선생님을 만나서 그렇게 상처받고 더 힘들었구나 하면서말이죠

그때 하늘이 도와서 이사를 가게되어 지금 아이가 이렇게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잘 자란게 큰 행운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는 스스로 자신의 그러한 행동에 대해서 회고록을 쓰듯

그렇게 대한 친구들에게 잃어버린 친구들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미안해하고 반성한다고 했어요

 


순간 첫째의 담임선생님도 이런 분이셨다면 지금 멀리서 그때의 행동에 대해서 미안해하실까 죄스러워하실까?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대해서 궁금해서 펼친 책이였는데

사실 이 책은 그러한 선생님들이 읽고 바뀌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 책이였네요

 

 

 

 

 

이 책은 곪을 대로 곪아 마음을 닫아버린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교실에서 소위 문제아로 불리며 부적응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속내가 담겨있어요

왜 아이들이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는지 말이죠...

공부 잘하는 친구, 뭐든 잘하는 친구에게만 너그러이 웃어주는 선생님이 야속하다는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사랑의 자리, 엄마의 자리, 친구의 자리, 놀이의 자리, 인정의 자리 등 여러가지 자리가 있는데

그것들이 채워지지 않으면 아이들은 아픔을 느낀다고 해요

그래서 그 비워진 자리마다 채워져야 비로소 문제적 행동이 사라지고 아이다워진다고 하네요..

그 자리가 채워진 아이들은 불안해하지 않는다고 해요

우리 아이들은 그 자리가 다 채워졌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저자는 아이들은 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이 의미있고 소중한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해요

그러한 소속감을 잃는 순간 교사를 힘들게 하는 문제아로 전락한다고요

사실 문제아라는 표현 자체도 비인간적인데, 선생님들은 자주 그런 표현을 쓰시기도 하시죠

아이들은 누군가를 위해 사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즐거움과 재미가 중심인 삶을 살아야한다고 해요

그래야 행복하다고요

자신이 뭔가를 잘했을 때만 웃음짓는 어른들을 보면서 아이는 종종 동기와 재미, 심지어 양심도 놓아버린다고 해요

칭찬받을 만한 일로 아이를 칭찬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하네요

아이는 그 자체로 사랑받아야하는 존재니까요

우리 아이들에게 잘해야지만 칭찬하고 웃어주지는 않았는지

아이 그 자체로 사랑받는 존재란 느낌을 받게했는지 돌이켜 보게되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존재 자체가 특별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면 아무 문제 없이 잘 클 수 있을텐데

엄마인 제가 그렇게 해주지 못한것 같았네요..

저 역시도 아이들을 무한 경쟁 속으로 밀어넣은것 같았어요

이 부분은 정말 제 스스로 뜯어 고쳐야겠다 싶었어요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와의 관계라고 해요

부모의 신뢰, 사랑, 존중이 바탕이 되는 관계 맺음..

그것만 단단하면 그것만 잃지 않는다면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아이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다고 하네요

첫째가 입학하고 첫번째 상담때, 저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연신 죄송하다고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수업태도도 좋지 않고 문제를 다 풀고나면 다 푼 친구들하고 놀고

돌아다니는 친구들이 있으면 같이 돌아다닌다고

그런데 저자가 이야기한 사례를 보고 나는 정말 아이의 엄마 자격이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수업시간에 공부는 하지 않고 공룡만 그리는 아이가 있어 엄마가 오시면 아이가 집중력이 떨어지고 관심이 있는것만 하려한다고

말해주려고 했대요

그런데 그 아이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가 너무 사랑스럽지 않냐고 동생에게도 친절하고 어릴때부터 공룡에 무척 관심이 많았는데

집에서도 공룡만 그리고 공룡책만 본다고 어찌나 집중을 잘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대요

순간 저자는 이렇게 예쁜 점이 많은 아이인데 자신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한건지 반성했다고 해요

사실 내가 내아이를 사랑스럽게 보지만 선생님이 아이의 잘못된 점만 지적하면 그 상황에서 아이에 대한 장점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집에서도 주의를 주겠다라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는데 말이죠..

그 선생님이 잘못하신건지, 아니면 제가 잘못한건지.... 3년전 그때가 떠올라 아이에게 미안했어요

저자 역시 말 잘든는 아이로 자라 말 잘듣는 아이를 키워내고 있었다고 해요

스스로 정한 규칙을 따르지 않는 아이들을 볼때마다 불편하고 화가 났고 아이가 자기 뜻대로 하려들고 자신의 말을 무시한다 싶으면 영락없이 화가 치밀어 올랐다고 하네요

수백명의 아이들을 말 잘든는 아이로 키우려고 했다고 해요

말 잘 듣는 아이로 만드는 것은 고유의 자율성, 창의성, 책임감, 자아 존중감등을 빼앗는 행위와 같다고 해요

말 잘듣는 아이는 어느덧 자신보다 남을 더 믿게 되고 자기 생각에 자신 없고 다른 사람의 말이 더 옳아 보인다고 하네요

타인의 기분만 살피고 의중을 헤아리려고 애쓰는 아이들은 결코 자신의 삶을 사는게 아니라고 해요

아이의 개성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끌고 간 최후가 아이들은 결국 말을 무조건 듣지 않는 아이로 만들게 된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아이가 매 순간 스스로 결정하고 자신이 원하대로 살 수 있도록 아이들의 자유를 존중해야겠다 깊은 반성을 했어요

이 책에서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하나하나 이야기하며 반성하는 저자를 보며

이런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했어요

자신의 아이를 보내고 싶은 교실이 되도록, 자신의 아이가 눈뜨면 달려가고 싶은 곳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시겠다는 말이

얼마나 감동적이던지..정말 이런분이 진정한 선생님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네요

그리스인 조르바 라는 책에 나온 장면을 이야기해주셨는데

나비의 번데기에서 작은 구멍을 뚫고 나올 준비를 하는 나비가 더디게 나오자

애가 탄 주인공은 구멍으로 후후 입김을 불어주었다고 해요

따뜻한 입김을 받고 나비는 생각보다 빨리 기어나오기 시작했지만 그 순간 나비는 날개를 펴는가 싶더니 뒤로 접으며 끝내 죽고 말았다고 하네요

번데기에서 나와 날개를 펴는 것은 태양 아래서 천천히 진행되어야하는것인데....

나비는 스스로 조금씩 날개를 펴고 자연속에서 힘을 내볼 기회를 빼앗겨버린것이라고해요

여기서 주인공은 엄마인 저고... 나비는 아이같다는 생각을 하며 정말 무섭고 소름이 끼쳤어요

내가 아이의 기회를 뺏고 있을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아이의 성장을 막고 있었떤 것이 엄마인 저일수 있다 생각하니 두려워졌어요...

내버려둔다는것. 기다려 준다는것... 말로는 알고 있지만 그게 왜 그렇게 중요한지

그리스인 조르바에 나온 나비 번데기를 통해서 정말 가슴에 박히도록 제대로 알게되었네요...

엄마만 모르는 선생님이 들려주는 내 아이의 학교생활

학교 생활 뿐만 아니라, 내가 모르는 우리 아이들의 속마음에 대해서 조금더 이해해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그리고 현장에서 아이들을 보고 그런 아이들을 위해 책을 펴내신 저자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싶었던 책이기도 했고요..

오늘도 내가 우리 아이의 날갯짓을 방해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며

아이들을 그냥 내버려두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곁에만 있어줘도

아이들은 스스로 할일을 하고 대처할 능력을 쌓아간다고 하니

무엇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지

무엇이 자신을 위협하는지 아이 스스로 느끼고 찾아낼 시간을 주고 감동할 준비만 하고 싶었네요

우리 아이들은 알아서 잘 크는 나무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