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무지고 꼼꼼하게 선생님이 알려주는 초등 1학년 - 초등학교 1학년 학교생활 완벽 적응기
오설자.이호선.이현정 지음, 정혜원 그림 / 푸른육아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야무지고 꼼꼼하게 선생님이 알려주는 초등 1학년

초등학교 1학년 학교생활 완벽 적응기

푸른육아

입학 준비, 과목별 공부법, 생활습관, 방학 활용법 ,학교 폭력 대처법등

초등학교 1학년 베테랑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꼭 알아야 할 것들

이것만 알면 우리 아이 1학년 365일이 행복해진다!!

 

책 표지를 보면서 이 책을 꼭 읽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가 1학년 365일이 행복해 진다고 하니~ 그 방법들이 몹시 궁금했어요

이 책은 현재 아이의 엄마로서 학부모이기도 하면서 선생님이기도 한 저자가 쓴 책이였어요

 

 

미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합해 하나의 큰일을 이루어 나가는 시대라고 해요

그래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아이

부드러운 인간관계속에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로 키워야 한다고 하네요

인공지능 시대에는 인간의 가치와 윤리가 더욱더 중요해지기 때문에요

그래서 도전과 실패 속에서 성취의 기쁨을 누리며 자신감에 차 있는 사람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하며 행복한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고 해요

 

그 모든것의 시작이 바로 초등학교 1학년 준비

 

 

저자는 1학년 담당을 하며 학부모들에게 여러가지 학교 생활에 대한 안내를 할때마다

미리 알고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해요

아이의 창의력과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워줄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는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웠다는 저자는

돈이 많이 들지도 않고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행복하게 인성 교육과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는 과정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책을 쓰셨다고 해요

행복한 아이들은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성공은 좋은 시작에서 출발하는거니 늘 아이와 함께하면서 선물 같은 출발을 하라고 응원해주셨어요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한다면 아이은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날것이라고요~

 

 

 

차례만 보아도 하나도 빠짐없이 제가 궁금했던 내용들이 가득했어요

책을 읽고나서 보니 책을 너무 많이 접어둬서 잘 접히지 않을정도더라고요

그만큼 페이지마다 중요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었어요

예비초등맘으로 그동안 궁금했던점 걱정되었던점 불안했던점들에 대한 답들이 담겨있어서

매우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특히나 아이가 입학하게 되면 한글을 어디까지 알고 입학해야하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요

저도 그런 걱정에 미리 2018년 국어 교재를 사다가 훑어보았는데

그 문제를 풀어보려면 한글을 읽고 이해하지 않으면 풀 수 가 없겠더라고요

하지만 뉴스나 정부에서보면 1학년때 한글을 배우니 사교육하지말라고 하고

한글을 배우는것에 대해서 부정적인데 실제 현장에서는 어떨지 궁금했거든요

 

저자는 정말 확실하게 알려주시네요

제가 그동안 한글에 대한 교육관과 상당부분 일치했어요

 

한글을 읽을 수 있다는 자신감은 생애 최초에 느끼는 성취감

한글을 읽을 수 있어야한다고 해요

아는 만큼 보이고 알 수록 유리하다고

한글을 ㅇ라고 온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학교 수업이나 활동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다르다고 해요

학습할 준비가 마무리된 상태이기때문에 할수있다는 마음으로 무장한 아이는 자신감을 갖고 의욕적으로 학교 생활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자신감은 아이의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유리하게 적용된다고 해요

 

뉴스에 나오는 이야기 듣지말고, 우리아이의 자신감을 위해서라도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선에서 7세에 한글

읽기를 마무리 해야한다는게 저자의 주장이였어요

그러고보면 제가 국어교재를 미리 보았을때도 쓰기에 대한 한글은 학교에서 한다지만

쓰기를 위해서 읽어야하는 지문들은 모두 한글 읽기가 끝나야 가능한것들이였어요

그러니 학교에서 한글을 배운다는건 이제 쓰기로 마무리를 한다는것 같은 느낌이 강했네요

그러니 읽기는 하고 가야하는게 맞다는거죠

 

 

글을 읽지 못하면 상대적으로 놓치는 것들이 많고 그만큼 위축된다고 하니

한글 읽기가 중요한것같아요

교과서 지문을 더듬거리지 않고 읽을 수 있을 정도까지의 읽기 수준이면 편안하게 1학년 생활을 할 수있다고 하니

6-7세에 한글을 배우는 자녀가 있다면 결코 빠른것도 아니고 아이가 싫어하지 않고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학습량이며

또 아이가 따라온다면 그 능력에 맞게 지도해도 될것 같아요

요즘은 조금만 빨리해도 너무 빠르다고 옆에서 난리가 나는데 아이의 역량에따라서 미리 해도 될것 같네요

하지만 한글도 독서로 키울수도 있으니 독서도 상당히 많이 강조하셨어요

 

 

글자를 모르는 아이에게 글을 읽으라고 하는 것은

우리에게 아랍어로된 책을 읽어보라고 들이대는것과 같다고 해요

정말 적절한 비유인것 같아요

아이가 글을 모르고 입학한다면 수업에 참여하는 데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적어도 학교 입학하기 전에 글을 읽을 수는 있어야 한다고 해요

 

이게 바로 현장에서 나오는 조언이 아닐까싶네요..

유치원때 한글 배우면 주위에서 놀아야지 벌써 한글 배우냐고 이야기하는데

저자의 말대로 요즘은 똑똑한 아이들도 많고 한글을 일찍 깨우친 아이들도 많아서 상대적으로 더 많이 위축될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쓰기는 어렵더라도 읽기 정도까지는 되어야한다는게 초등학교 선생님 말씀이니

더이상 다른 아이들이 한글배운다고 감나라 배나라 이런 이야기 하는 분들이 말을 아끼시면 좋을것 같았네요

 

 

그외에 수학의 공부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었어요

특히나 저희 집에도 있는 펜토미노가 알파벳을 본떴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활동에 앞서 아이와 모양을 관찰하고 이름을 익혀본다면 아이의 흥미에 더 영향을 준다고 하니

저녁에 펜토미노를 꺼내서 알파벳 맞추기 놀이를 해봐도 좋을것 같았어요

 

 

제가 이 책에서 가장 관심있게 읽었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것은

지금 예비초등 엄마들이 가장 걱정하는 학교 폭력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다는것이였어요

학교 폭력에 현명하게 대처하는법

선생님이 직접 알려주시는 학교 폭력 대처 법이였어요

그래서 더 신뢰가 가고 믿음이 갔네요

 

이번에 현행초 6학년 아이의 자살시도 사건으로 상당히 충격을 받고,

그 가해자의 부모가 숭신초 교사 였다는것에 한번 더 놀랐는데요.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선생님이면서 왜 학교 폭력에 대해서 그렇게 안일한 태도를 보였나 싶더라고요

저자의 이야기만 들으면 선생님이 더 학교폭력에 대해 잘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특히나 1학년 부모님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을 잘 짚어서 이야기해주셨어요

장난과 폭력의 의미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장난이란 서로에게 기분 좋은 행위의 범위 이고 어느 한쪽을 화나게 하거나 싫어하는 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이미 장난이 아니라 폭력이라는것을 분명하게 알려주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평소에 아이에게 서로 즐거운게 장난이고 한사람만 즐겁고 다른 사람을 싫고 화나면 괴롭히는거라고 알려주었는데

그부분이 명확하게 제시되어있어서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고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가르칠때 장난과 폭력에 대한 구분을 명확히 해주고 가르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예를 들어서 학폭위, 학력폭력대책자치위원회 라는 조직이 어떻게 작동하는 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어서

이해하가가 쉬웠어요

 

B는 A를 때렸고,

A는 B에게 욕을 하였기에

 

1번 사안에서는 B가 가해자 A가 피해자

2번 사안에서는 A가 가해자, B가 피해자가 되어서

A,B모두에게 1~8항의 조치가 내려질수 있다고 하네요

 

자신의 아이가 먼저 욕을했지만 B가 때렸다는이유로 학폭위를 열자고 했었던 A의 부모는 갑자기 태도를 바뀌고 자신의 아이에게도

피해가 갈 수있다는걸 알자 학폭위를 열지않는것이 좋겠다 하고 집으로 갔대요

 

이렇게 욕을하고 먼저시비를 걸고, 장난을 친것도 학폭위의 가해자가 될 수 있으니

이부분에 대해서는 아이를 더욱더 엄격하게 가르쳐야할것 같았어요

학교에가서 좋다는 마음으로 친구들을 잡고 스킨쉽하고 그렇게 해서 오해로 인해서 충분히 학폭위가 열릴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아무리 친구가 좋아도 스킨쉽할때는 물어보고 옷잡아당기거나 터치를 하지말고

장난도 한번 해서 싫어하면 하지말고, 욕은 당연히 안되며, 말로 놀리거나 하지도 말라고

확실히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정말 이렇게 자세하게 학폭위에 대해서 알려주는 선생님이 있다니

학교를 처음 보내는 엄마들은 정말 이 책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았어요

정말 궁금했던 내용이 잖아요

 

 

그리고 이런 일이 생겼을때는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해야한다는것도 알려주셨어요

어떻게 된일인지 상황을 세세하게 확인하고 지켜본 아이들과 친구들에게도 자초지종을 들어보고 확실한 가해와 피해가 드러나고

사안이 심각하다고 생각할때 학폭위를 열라고 하네요

 

그런데 현행초 학교폭력 사건처럼 담임선생님께 이야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가해아이와 피해아이를 수학여행 같은 조로 배정한다거나

사건이 터지고 나서도 현행초 교장선생님은 이 사안에 대해서 쉬쉬하고 이슈되질 원하지 않으셔서

묻어두었다고 하던데

만약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선생님이, 그리고 교장선생님이 저런 사람들이면 어쩌나 이런 걱정도 조금 드는게 사실이였어요

왜냐하면 어른들이 학교폭력을 방관하고 방치하니 결국 소중한 한아이의 생명만 앗아갈뻔한 일이 생겨버린거잖아요...

 

저자 같은 선생님이 우리 아이의 담임이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예비초등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학굑 폭력 사안 처리 흐름도

그리고 학교 폭력 선도 조치

 

정말 많은 도움이 도리것 같아요

아이가 싸우고 왔고 더구나 다른 아이에게 상처를 낸 경우에는 먼저 전화를 걸어 사과를 하라고 일러두시네요

아이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피해 아이나 아이의 엄마도 화가 다소 가라 앉는다고해요

내 아이가 잘못했으면 기꺼이 사과하는게 맞죠

부모가 나서서 방관하면 아이는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 상태에서 어른이 될거라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남에게 피해를 주고 상처를 주었을때는 그 일이 얼마나 나쁜일인지 명확하게 알려주는게 필요하고

무조건 사과해야하고 용서를 빌어야한다는것도 알려주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우리아이도 다른 아이들에게 그렇게 피해를 당해오면 안되겠죠

그럴땐 그게 잘못되었다는걸 알고 부모에게 알리거나 스스로 이야기할 수 있어야 겠지만요..

 

이 책은 지금까지 예비초등의 입학준비에 관한 책들보다 더 실질적인 조언이 많아서

크게 도움을 받게 된 책이였어요

저처럼 아들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여러모로 궁금한 부분도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나 한글,수학 교육부분과, 인성, 그리고 학교 폭력에 관한 부분까지 정말 정확하게 알려주는 책이라서

예비초 부모님들의 궁금증에 대해서 확실이 도움을 줄 수 있을거에요

 

꼭 한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우리 모두 아이들을 이렇게 바르게 키운다면

학교 생활할때 크게 문제되는게 뭐가 있을까 싶었네요

학부모와 학생은 선생님을 믿고 선생님은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고,

아이들은 친구들끼리 서로를 존중한다면 즐겁게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도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엄마들, 초등학교 입학한다는 또 다른 커다란 과제 앞에서

막연한 불안감에 걱정만 하고 계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고

우리 아이가 더 잘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항상 아이들을 생각하고 노력하는 우리는 지금까지도 좋은 부모였고, 앞으로도 좋은 부모일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