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 - 큰소리 내지 않고 아이를 크게 키우는 법
최민준 지음 / 살림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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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시기가 왔네요


말 잘듣다, 안듣다, 잘듣다 안듣다...


다시 안듣는 그 시기가 왔어요


미치도록 안들어서 사람을 환장하게 하는..


남자들의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소 귀에 경읽기..


그렇게 마음속에 한만 쌓여갈때..


또 다시 길잡이가 되어준 책


살림 출판사의 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


최민준 소장님이 지으신 책인데요


한때 남아미술교육때문에 저도 남아 미술학원을 찾으러 다녔는데

저희 지역에는 딱 한군데

거기다 구가 달라도 너무 다른 멀리 있어서...ㅠㅠ

포기 해야만 했었죠..



최민준 소장님이 알려주시는

엄마는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아들들의 이야기..


들으면서.. 실제 남자아이들만 다룬 사례라 그런지

더 가슴에 확확 와닿았어요


제가 읽고 또 읽은 부분들

아마 챕터 제목만 보셔도

 아~ 하시면서 저거 꼭 읽어봐야 하겠다 하실꺼에요


하면 안된다고 따끔하게 말하고 싶어요

- 아들의 기가 죽을까봐 아이의 행동을 통제해야 할 순간에

엄마가 단호 하지 못하면 언젠가는 대가를 톡톡히 치른다


"누구나 거짓말을 하지만 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가장 용기 있는 행동이야!"

아이들이 언제든지 거짓말을 할 수 도 있음을 인정하고

스스로 거짓말을 고백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아이는 자존감을 다치지 않고도 거짓말을 교정해 나갈수있다.


아들을 변화시키는 힘의 핵심은

내 아들의 본능을 직면하고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 본문 발췌 -


거짓말을 하면 안돼 정말 못된 사람이야 절대 용서안해 라고 가르치면

거짓말을 안하는 사람이 아니라

거짓말을 하면 절대 들키지 않은 아이로 자랄수있다고 하니

망치로 머리를 맞은것 같았어요


하..정말.. 사소하게 잘못한 부분들이 있었구나 하고 뉘우친 순간이었어요



지나치게 일등에 집착해요

아들이 영어를 잘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아이를 잘못 키우고 있을까봐 두려워요

아무리 노력해도 아이가 변하지 않아요

육아 정보가 너무 많아요



이 챕터들은 제가 읽고 또 읽으면서 눈물도 흘리고

정말 너무 공감했던 부분들

그리고 지금 현재 어려움의 해결 방안들이 들어있었어요



책을 다 읽고나니

마지막 부분의 글귀가 계속 멤돌았어요


답을 찾지 마세요

원래 교육이란게 이렇게 흔들리면서 가는겁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아이를 위해 노력하고 정보를 찾고 아이를 끊임없이 관찰하는

엄마의 모습 그 자체라고 하네요


눈물이 났어요


저도 항상 뒤돌아보며

내가 잘 하고 있나?

우리 아이 잘키우고 있나?

내가 잘못키워서 지금 이런 문제가 생기나? 이런 생각들에 사로잡혔는데..


그런 생각만으로도 그런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엄마라고 하네요...


저는 우리아이들을 끈임없이 관찰하고 노력하는 엄마니까요...


다른 분들 중에서도

저처럼 육아에 많은 고뇌와 갈등..그리고 죄책감을 가져본 분들이시라면

좀 속이 시원했던 책이었어요..


결론은 엄마는 아들을 이해해야하고

아들은 엄마가 절대로 이해할수없는 존재라는거에요..


우리가 이렇게 아들들과 갈등을 보이는 이유도

절대로 아들들을 이해할수없기에

이러한 책을 통해서라도 조금이나마 아들의 마음을 공감할수있다니

얼마나 유용한 책일까요????


또 한번 느꼈지만

이제 아들맘이 되었으니

평생 아들을 이해하도록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그러면서 저도 점점 큰 그릇의 엄마가 되면 그런 아들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겠죠..


하~ 아들 육아에 지치신 분들..

한번쯤 꼭 읽어보세요~


역시 남자아이들만 다룬 소장님이라서 그런지

아들맘 격하게 공감했어요


아들맘들에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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