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의 우주쉼터 어린이를 위한 긍정의 훈육 그림책
제인 넬슨 지음, 빌 쇼어 그림, 김성환 옮김 / 교실어린이(교육과실천)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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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의 우주쉼터


교실어린이



아이에게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긍정의 타임아웃을 알려주는 긍정의 훈육 그림책



​아들러 철학에 기반을 둔 긍정의 훈육


보통 훈육이라고 하면 대부분 벌을 주는 것을 떠올리지만 긍정의 훈육은 그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아이에게 필요한 사회생활 및 일상 생활 기술을 가르치는것에 가깝다고 해요


긍정의 훈육의 여러가지 기술 가운데


이 그림책에서는 긍정의 타임아웃을 담고있어요



긍정의 타임아웃..


어떠한 육아서에는 타임아웃이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고 했는데


긍정의 타임아웃은 괜찮을까요?



​멈춤의 시간을 가지는것인 타임아웃, 격렬해진 감정의 온도를 낮추거나 상황을 정돈하기 위한 시간을 의미해요


긍정의 타임아웃은 징벌의 타임아웃과는 완전 다르며


비난이나 수치심이 없다고 해요


마음을 안정시키고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아이들을 참여시킴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고하네요


​긍정의 타임아웃 공간을 만들고 이름을 붙이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주인의식을 가지게 된다고 하니


꼭 해볼만한 훈육법 같아요




그림책을 통해서 긍정의 타임아웃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로 알아볼 수 있어요









집에오는 제라드,


뭔가 화가나는 일이 있는지 대꾸도 하지 않고 힘껏 문을 닫아요


무슨일이 있었는지 엄마가 물어도 싫다는 말 뿐이네요





하지만 이내 제라드는 엄마 품에 안겨 엉엉 울어요


곧 울음을 멈춘 제라드는 예전에 엄마가 가르쳐주었던 대로 깊은 숨을 두번 내쉬죠





제라드가 속상한 이유는


집에 오는 길에 턱에 걸려 넘어지면서


아빠 생일 선물로 만든 그릇을 깨트리고 말았다는것이에요


아빠를 생각하며 만들었는데 깨져버려서 속상한 화가 났다는 제라드..



엄마는 누구나 슬프고 화가 날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


하지만 화가 난다고 식탁을 발로 차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이야기 해주었죠


그렇다면 화났을때 크게 심호흡하는 방법 말고 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모르겠다는 제라드 말에 엄마는 좋은 생각을 선물했어요



화가 났을 때 머무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드는거였죠







제라드가 화가 났을때 머무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은 우주라고했어요


깜깜한 공간에 빛나는 별들이 있고 크고 화려한 행성들도 있고 탈 수 있는 우주선도 있는 우주말이에요





이름하여 제라드의 우주쉼터


엄마와 제라드는 방으로 가서 특별한 공간을 만들기로 했어요


특별한 공간이 완성되고 상자로 만든 우주선에 탄 제라드는 행복한 표정이였어요


제라드는 기분이 끝내준다고 했어요



기분이 좋아져서 다시 아빠 생일 선물을 만들기로 했는데


잘 되지 않았어요


으으윽~ 물감ㅇ르 던져버리고 싶을 정도로


종이를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제라드는 매우 화가 났지요


제라드는 얼굴이 뜨거워지고 이를 악물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어요


바로 그때 제라드는 우주쉼터가 생각나서 그곳으로 쏜살같이 달려갔어요


​ 



제라드는 별들과 행성들 아래에 앉았어요


거기가 정말 우주인것만 같았죠.


제라드는 정말 화가 우주공간으로 날아갔다고 느끼며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그리고 다시 기분이 좋아져서 엄마에게로 갔죠


제라드는 엄마에게 우주쉼터 가 정말 좋은것 같다고 이야기했어요


엄마는 네 표정만 보고도 알겠다고 하며 이제 화가 나면 우주쉼터로 가면 되겠다 했죠




그때 제라드에게 멋진 생각이 떠올랐어요


아빠 생일 선물로 정말 좋은것이 떠올랐거든요


그건 바로 아빠만의 우주쉼터 ㅎㅎ




마지막 까지 유쾌함을 선사한 그림책


제라드를 보면서 긍정의 훈육, 긍정의 아웃타임 의 효과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어요


정말 징벌의 아웃타임과는 정말 다른것 같아요


아이가 직접 만든 공간이라서 아이가 더 마음이 편해졌을 수 도 있을것 같아요


저희 아이에게도 긍정의 아웃타임을 위해 아이만의 특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효과적일거란 생각이들었어요




우리 아이에게 너는 어떤 특별한 공간이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어? 라고 물어보니니


바닷속이라고 이야기하네요. 바닷속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질거라고요


화가 날때 그럼 바닷속에서 바닷속을 구경하고 있다고 생각해볼래? 라고 이야기했어요


다음에 화가나면 한번 해보겠다고하네요


그리고 저 역시 저에게 맞는 특별한 공간은 어떤 공간일까 한번 생각해보았네요


화가 났을때 어떤 특별한 공간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아질지 말이죠


그래서 화가 났을때 금세 마음이 풀렸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아이들에게나 저에게나 도움이 되었던 제라드의 우주쉼터


긍정의 훈육, 긍정의 아웃타임에 대해서 궁금하신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책이니 꼭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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