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은 언제나 오늘 - 어제에 대한 미련도 내일에 대한 집착도 이제 그만
레지나 브렛 지음, 박현영 옮김 / 스몰빅아트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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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은 언제나 오늘

레지나 브렛

스몰빅아트

 


아이들을 키우면서, 나의 특별한 날은 언제오는가? 매일 이렇게 육아만 하다가

나의 인생은 어디론가사라져 버리는 그런기분을 자주 느꼈어요.

거기다 이제 조금 여유가 생겨서 일을하려고 하는데 경단녀라는 딱지때문에

알바조차도 힘든 상황..

이런 상황에서 특별한 날은 언제나 오늘이라니..

어떻게 오늘이 특별하다고 하는걸까요?

그 특별한 오늘이 이렇게나 힘든데..

 


늘 특별한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 저자 레지나 브렛은 그런 사람들에게

오늘, 지금, 바로 여기에 그 특별함이 있다고 이야기 했어요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믿고 있다는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는 11명의 형제 가운데 다섯째로 태어나

18년 동안 싱글맘으로 고군분투하며 딸아이를 키우고

겨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했는데 나이 마흔을 넘기자 마자 유방암에 걸려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받아야 했던 인물이였어요.

하지만 끝내 그녀는 미국 최고의 칼럼니스트가 되었죠

저자는 인생이라는 경제학에 낭비라는것은 없다고

인생에서 겪게 되는 모든 경험은 다 이유가 있다고

중요한것은 경험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그 경험을 받아들이는 태도라고 했어요

우리의 태도에 따라서 어떤 날이든 특별한 날이 될 수 있으며

그 특별한 날은 바로 오늘이라고요...

 


그렇다면 과연 지금 제 인생의 오늘 하루도, 특별한 날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할때 고민만 하고 어쩔땐 너무나도 멀리 바라보다보니

움직일 엄두가 나지 않을때가 있죠.

저자는 그런걸 얼음땡에 비유를 하더라고요.

사실은 지금 당장할일 부터 해야하는데 너무 멀리 내다보니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상태가 온다거에요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옳다고 생각되는 일 부터 그냥 하라고 했어요

너무 작아보여서 이게 맞나 싶기도 하지만..

그렇게 늘 기다리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원하는대로 할 수 없다네요

 


그렇게 보면 제가 둘째를 고민할때가 생각나더라고요, 경제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고

그 부분을 계속 신경쓰다보니 둘째를 갖는다는게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왔어요

저자 역시 아이를 키우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과 돈, 희생이 뒤 따라야하는지 몰랐다며

만약에 알았더라면 두려워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거라고 해요

제가 그당시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것 처럼요

어쩌면 몰랐던것이 더 기쁘고 감사할때도 있는것 같아요.

모든것을 안다고 다 내것이 되는것은 아닌가봐요.

 


성공의 비밀, 부모 되기의 비밀, 인생의 비밀은

계산하지 않는 것에 있다고 해요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일어날 수 있는 큰 위험에 시선을 두지도 말고

그런 것들은 우리들이 아주 작은 발검을도 떼지 못하도록 얼어붙게 만든다고 해요

이것이 변화의 시작이고

내 다음 단계가 무엇일까? 할때는 그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 부터 그냥 하라고 하네요

 


오늘을 열심히 살면, 그게 모여서 미래가 된다는 이야기,

결국은 오늘이 특별한 날이되는건 하루하루 그냥 보내는 오늘이 절대 허투로 보낼 시간이 아니여서가 아닐까? 하는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는것이야 말로, 오늘을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같았네요

 


그리고 언제나 나를 위해서 거절 할 수 있도록 No를 연습하고,

필요한것을 얻어내는 요구하는 법도 알아두라고 하네요

 


특히나 그녀가 만난 프랭크라는 남자의 이야기는 상당히 인상적이였어요

함암치료를 통해 머리카락이 빠져 모자를 쓰고 다녔는데

모자엔 인생은 아름다운것 이라는 문구가 새겨져있었죠

그녀는 항암치료이후 인생은 전혀 아름답지도 않고 오히려 점점 더 나빠질것 같았는데

프랭크의 삶은 기회가 왔다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었어요

 


오늘도 일하러 가야 돼 라고 말하는 법이 없고

오늘도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왔어 라고 말하면서

그렇게 모든 일을 마지못해 하는 법이 없고 즐기면서 했다고 해요

이 부분에서 저는 나도 이런마음을 가져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도 우리 아이들에게 아침을 줄 기회가 생겼어.

우리 아이들을 돌보아줄 기회가 생겼어 라고 생각한다면

오늘이 특별하지 않을 수 없을것 같더라고요

내가 누린것에 감사하다고 느끼면서 사실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게 아닐까 싶으면서 저 자신을 반성하게되었어요

 


시련은 지나가기 마련이다,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다.. 이 메세지를 마음속 깊이 간직해야겠더라고요

 


또한 그녀는 풍요로운 삶은 돈이 아니라 생각을 바꾸고 그것을 적용하는 것이 풍요로운 삶의 시작이라고 했어요

사고 싶은 것과 필요로 하는것이 항상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고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어야한다고 하네요

그것이 우리를 장기적으로 더 나은 만족에 이르게 하며 거기에 풍요가 있다고요

 


암을 진단받게 되면 정말 인생이 절망에 다다랐을것 같은 느낌일텐데

그녀는 유방암을 통해서 특별한 날을 위해 아껴두지 말라고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바로 특별한 날이라는것을 잊지말라고 해요

지금 즐겨야 하고 지금 써야한다고요

좋은것들을 사용하고 나면 또 다른 좋은 것들이 나타나기 마련이고 좋은 것은 언제나 다시 채워진다고 해요

그래서 시간을 낭비하지말고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지 말고

지루한 영화를 보지말고 재미없는것들은 모두 취소하고 즐겁고 아름다운 것들만 누리자고 해요

 


매일 아침,

두팔을 벌려 감사하고

매일 저녁 열린 마음으로 고마워하고

하루하루가 맛보고 쓰라고 주어진 값비싼 선물이니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남겨두지말고 결코 돌아오지 않을 미래를 위해 비축하지도 말라 하네요...

 

 

 

어쩌면 나의 하루가 특별하지 않은건 내가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특별한 오늘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선은 ~할 기회가 왔어라는 마음가짐으로, 내가 좋아하는걸 하나씩해나가며,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채워나가야겠다 싶었네요...

시간이 흐른후 오늘을 생각해보면 지나간 모든 오늘이 저에게 특별한 새로운 오늘을 만들어내는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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