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관한 75가지 질문 - 묻고 답하며 이해하는 뇌과학
윤은영 지음 / 학지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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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관한 75가지 질문

학지사

묻고 답하며 이해하는 뇌과학

 

 

 

 


어릴때부터 뇌에 대해서 참 많이 관심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더 뇌과학에 흥미를 느꼈던것 같아요

관련 서적도 많이 읽어보게 되었고요.

그래도 제가 읽은 책만으로는 다 알 수 없는게 뇌 아니겠어요~

이번 학지사 출판사에서 묻고 답하며 이해하는 뇌과학, 뇌에 관한 75가지 질문에 대한 책을 보고

내가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도 75가지에 포함되어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어떤 뇌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책을 읽기도 전부터

기대가 되었어요

뇌 인지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주의력, 기억, 메타인지, 사회성과 정서 등

평소에 많이 궁금했던 부분들이 많이 담겨있었어요

특히나 아이들과도 연관되는 이야기가 많다보니 집중해서 읽게되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을 보면서 고민했던 부분도 있더라고요

 

 

 

어릴때 부터 스스로 해야할것들은 습관을 잡아야한다는 생각에서 조금 엄격한 양육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요즘 그렇지 않은 부모님들도 많아서 저를 보면서 애가 너무 힘들겠다라고 하는말을 들어서 그럴때 마다 의기소침해지곤했는데

거기에 대한 반문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이들이 뭘안다고 저절로 다 알게된다고 하는 어른들이 있지만

어릴대 자신을 조절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삶의 근본을 길러주는 것과 같다고 하네요

특히 부모의 양육 방법은 아동의 자기 조절 능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고 해요

어릴때 자신의 만족을 지연시킬수 있는 자제력이 성인이 된 이후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자제력이 높은 그룹이 자제력이 낮은 그룹에 비해 우측 하전두회가 더 많이 활성화 된다고 해요

어릴때 이러한 능력을 갖추도록 교육하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 조절하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해요

유아기에는 한글, 영어, 산수를 잘하는 능력보다 이러한 조절 능력이 형성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네요

어릴대부터 자기 조절 능력을 조금씩 키우다 보면 현재 욕구나 감정을 적극적으로 인식하고 행동을 억제하며

해야하는 일에 주의를 골고루 배분할 수 있게 되어 성인이 되어 어려움에 봉착했을때 좀 더 지혜롭게 이겨나갈 수 있다고 해요.

 


이런 연구 결과까지는 잘 모르더라도, 저 또한 무언가 습관을 만들기가 어려운데

아이도 어릴때부터 차근차근 좋은 습관을 만들지 않으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에 생활습관 부분에서는 엄격해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도 그렇게 자기 조절력이 키워지면 아이에게 좋다고 하니 잘하고 있구나 싶었어요

다만 감정없이 일관성있게 단호하게 하며, 그 행동수정 부분에 대해서도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그럼 요즘 시대에 가장 중요한 창의성, 그 창의성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창의성은 개인차가 존재하나 누구나 가지고 있고 제대로 개발되지 않아 우리의 뇌안에 잠자고 있다고 해요

강의만 듣는다고 지식이 쌓이고 창의성이 개발되는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

또한 창의성은 지식의 많고 적음에 기인하지 않는다고 해요.

경험을 통해 지식을 공고히 하는 것이 창의성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자산이라고 하네요

또 창의성은 지식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고 적은 지식에서 시작한 창의성이 결국 더 많은 지식을 열어 줄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이부분을 읽으면서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정글에서 집을 짓기 시작하다가 관련학과에서 공부도 하고 직접 자신이 살 집을 만들었던게 떠올랐어요. 김병만이 정글에서 하는 행동들을 보면 정말 기발하다, 창의적이다 이런생각을 했거든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했는데 본인도 그렇게 집을 짓기 시작하다가 관련학과에서 공부를 했다고 했어요

이게 바로 창의성이 지식으로 가는 길을 열어준 사례가 아닐까 싶었어요

 


그럼 창의성을 개발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으니 이부분이 가장 궁금했는데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지만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요

인지유연성을 기르고, 하나를 알더라도 제대로 알아야 하고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자신을 잘표현한다는게 자기가 하고 싶은것을 다 표현하고 자신의 의견도 잘 이야기 한다는게 아니라

자신이 느끼고 배우고 사고 하는 것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표현하고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어야한다고 하네요

그러면 조금씩 조금 씩 자신의 외부로 나타나게 된다고요.

그러니 그게 맞고 틀리고를 떠나 자신이 어떠한것을 어떻게 느끼고 사고하느냐에 따라서 그걸 자신의 것으로 표현하는게 중요하다는것이네요.

대한민국에선 항상 하나의 방법으로 사고하도록 가르치고, 그렇게 유도하기에 다양한 생각으로 접근할 수가 없는데

이런걸 보면 정말 유럽이나 선진국의 수업방식이 왜 창의적인 인재들을 많이 육성하는지 알 수 있을것 같았어요.

 


비단 저희 첫째의 담임선생님만 봐도, 수업시간에 정답이 아닌 다른 답을 이야기하면 표정이 안좋으시다고

그런말은 하지말라고 한다고 하니,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우리아이들은 아직도 청강 수업만 하고 있으니 답답한 현실 같았어요

 


그외에도 뇌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제가 평소 관심있었던 사이코패스의 뇌와 정상인과 뇌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이야기와

폭력적인 게임이 뇌를 변화시키는가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있었어요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저처럼 뇌에 관해서, 뇌과학에 관해서 관심이 많았던 분들이라면 너무 흥미로워서 단숨에 읽어버리실것 같아요

평소 궁금증도 해결하고, 몰랐던 부분까지 제대로 배우게되다보니

뇌에 대해서 조금 더 지식이 쌓인 느낌이였어요

첫째가 조금 더 크면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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