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보고,듣고,읽고, 쓰며 생각하는.. (FreeCat 서재) &gt; 마이리뷰-소설</title><link>http://blog.aladin.co.kr/ijung5844/category/1870128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함께 사색하며 나누는 공간이길 바라며..</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5 May 2012 13:06:55 +0900</lastBuildDate><image><title>FreeCat</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70847125377921.jpg</url><link>http://blog.aladin.co.kr/ijung5844/category/1870128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FreeCat</description></image><item><author>FreeCat</author><category>마이리뷰-소설</category><title>삶, 사랑, 세상에 대한 생각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title><link>http://blog.aladin.co.kr/ijung5844/3448459</link><pubDate>Fri, 26 Feb 2010 02: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ijung5844/34484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3914&TPaperId=344845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425/98/coveroff/89591339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3914&TPaperId=34484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a><br/>박민규 지음 / 예담 / 2009년 07월<br/></td></tr></table><br/>주인공 나, 그녀, 요한..&#160;20대의 청춘들이 겪는 세상, 사랑, 우정을 통해&#160;&#160;삶에 대해, 인간에 대해,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본다.&#160;&#160;
한국이라는 사회가 학습시킨, 기성세대가 만들어준 프레임을 통해서 삶을, 인간을, 사랑을 바라보고 있지 않은가?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은가? 그로 인해 누군가를 아프게 하고 있지 않은가?&#160;&#160;
이 소설은 세 주요인물의 개성도 뚜렷하지만, 무엇보다도&#160;여러가지 형식적인 독특함을 보여준다. 과거로의 회귀, 유명 팝송과 이야기의 조화, 남여 주인공의 일부 대사를 컬러 처리하는 등등..무엇보다도 작가의 말에서 언급된 것처럼, 결말이 두가지라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액자식 구성을 빌린 결말 하나와 해피 엔딩적 결말 하나이다. 이 중 독자가 원하는 방향대로 생각하면 되는, 어찌보면 소위 독자의 선택에 달린 열린 결말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이 두 결말 모두가 마음안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더 생각이 필요할 듯..
책 속 인상깊은 구절을 옮겨본다.&#160;&#160;
"인간은 누구나 하나의 극을 가진 전선과 같은 거야. 서로가 서로를 만나 서로의 영혼에 불을 밝히는 거지. 누구나 사랑을 원하면서도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 까닭은, 서로가 서로의 불꺼진 모습만을 보고 있기 때문이야." (P 183)&#160;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살아야 하고,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서로를 스치거나 만나야만 했던 것이다. 왜 모두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결국 그런 이유로 우리는 겨우 이곳에서의 외로움을 견디고 모면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기대를 걸기에는 너무 단순하고 포기를 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한 존재이다. 신의 기대대로 살 순 없다 해도, 그래서 인간은 끝까지 스스로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는 동물이다.&#160;&#160;
사랑이 있는 한 인간이 서로를 사랑하는 한은 말이다." (P 328)&#160;
"인생이란 뭘까? (중략) 이것도 삶이란 사실을, 이것이 삶이란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겠지만...인정할 수 있는 인간의 삶은 극히 드물다."(P350)&#160;
"누군가를 사랑한 삶은 기적이다. 누군가의 사랑을 받았던 삶도 기적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P361)&#160;
"그냥 &lt;여자&gt;로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일 거예요. 그냥 여자..."(p 374)]]></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425/98/cover150/8959133914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3914</link></image></item><item><author>FreeCat</author><category>마이리뷰-소설</category><title>서늘함, 섬뜩함, 존재하지 않을 듯한, 존재하지 않았으면...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title><link>http://blog.aladin.co.kr/ijung5844/2346784</link><pubDate>Sun, 12 Oct 2008 14: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ijung5844/23467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579624&TPaperId=234678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70/55/coveroff/89925796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579624&TPaperId=23467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a><br/>코맥 매카시 지음, 임재서 옮김 / 사피엔스21 / 2008년 02월<br/></td></tr></table><br/>서늘했다. 소설의 문자, 문장들이 내뿜는 냉기...그것도 아주 추운 겨울의 냉기가 아닌 늦가을쯤, 아니 초겨울쯤 스멀스멀 피부로 다가오는 냉기였다. 
작가의 문체 특성인 듯하면서, 소설의 등장인물인, 정말 이런 사람이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하는 살인 청부업자 안톤 시거..자신만의 규칙으로 단순한 삶을 살며, 오로지 그 규칙에 따라 자신의 신의를 지키며 산다는 정직하고 믿음직한 사내이며, 적조차 허용하지 않는&#160;전문가라고 자칭 말하는 그...그는 결국 자신이 행하는 살인조차도 자신의 결정이 아니라, 죽게 될 너의 운명이며, 삶이라고, 바꿀 수 없는 정해진 길이라 말한다. 거기에 절대 사람이 지니는 감정이 개입될 수 없으며, 자신또한 굴복하지 않는다, 그것이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이자 자신의 존재이유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와 동전던지기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한몸이다. 작가의 건조하고 냉담한 문장과 함께 더욱 도드라지는 안톤시거..과연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인지 의구심을 자아내지만, 한편으로 연민도 느껴진다. 총에 맞은 남자를 죽이려고 머리에 총을 겨누며, 그는 말한다. '눈을 돌리지마, 당신이 나를 봤으면 좋겠어" 죽어가는 남자의 눈동자에서 진이 빠진 세상에 타락해 가는 자신'을 직시할 수 있는 그의 고독이 느껴져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소설속에서 벨보안관이나 모스라는 또다른 중요인물들이 있지만, 어쩌면 소설의 제목과 의도를 드러내기 위한 중요인물이 벨 보안관(시거와의 대칭구도에 있는)이겠지만, 이 소설의 가장 매력적이면서도 기이한 인물인 안톤 시거의 잔상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tip: 북디자인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코헨형제의 영화 이미지를 차용한 책표지와 페이지마다 흩뿌려진 핏자국과 주석에 달린 핏방울이 잘 어우러졌고, 독특했다. 맨마지막장에 그려진, 떨어지는&#160;시거의 동전, 어느 면일까?]]></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70/55/cover150/8992579624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579624</link></image></item><item><author>FreeCat</author><category>마이리뷰-소설</category><title>매순간이 소중하다, 젊은이여! - [개밥바라기별]</title><link>http://blog.aladin.co.kr/ijung5844/2346722</link><pubDate>Sun, 12 Oct 2008 13: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ijung5844/23467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6415&TPaperId=2346722"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236/58/coveroff/895460641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6415&TPaperId=23467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개밥바라기별</a><br/>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08월<br/></td></tr></table><br/>준, 인호, 상진, 정수, 영길, 선이, 미아...
소설 속 이들처럼 우리 모두 10대라는 혼돈과 방황의 순간들을 지나왔고, 지나고 있을지도 모르고, 지날지도 모른다. 모두다 각자의 삶에서 중요한 뭔가를 찾으려 헤매이고, 밤을 지새고, 고뇌하면서 말이다.
소설은 이들 젊은이들의 시점을 각 장마다 주인공 시점을 사용하여&#160;묘사하면서 다양한 삶의 모습과 생각들을 보여준다. 물론 결국 진짜 주인공인 준의 시점으로 시작하여 마무리하긴하지만..그래서 좀 아쉽기도 했다. 책과 각 장의 분량때문이었는지 몰라도 주인공 준을 제외한 다른 젊은이들의 내면이 생생하고 깊이있게 서술되지 못한 듯해서..
결국 이 젊은이들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사람이 사는 건 다 다른 길을 통하며, 목마르고 굶주린 자의 식사처럼 맛있고 매순간이 소중한 삶을 살라고, 자신만의 가치를 끝까지 놓치지 않으면서...
살아있음이란 그 자체로 생생한 기쁨이다..아무리 고해같은 세상살이라도 할지라도..(P257)&#160;&#160;&#160;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더 좋다라는 속담처럼, 구질구질하고 갑갑해도 삶의 소중함, 현재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생각보다 젊음은, 이 삶은 길지 않으므로...
&#160;]]></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236/58/cover150/8954606415_2.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6415</link></image></item><item><author>FreeCat</author><category>마이리뷰-소설</category><title>현대사회의 병폐의 늪에 빠져 괴물이 된 그녀들.. - [그로테스크]</title><link>http://blog.aladin.co.kr/ijung5844/2252052</link><pubDate>Wed, 20 Aug 2008 17: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ijung5844/22520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6996&TPaperId=2252052"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60/62/coveroff/89701269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6996&TPaperId=22520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로테스크</a><br/>기리노 나쓰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05년 11월<br/></td></tr></table><br/>&#160;이야기 속의 그녀들이 안타까웠다. 그렇게 아름답고 똑똑했던 그녀들의 허물어진 삶이 안타까웠다. 그녀들은 왜 이렇게 되어 버렸을까? 
&#160;'그로테스크(기리노나쓰오 지음)'는 일본 현대사회의 병폐와 구조적 문제가 어떻게 4명의 여성의 삶을 파괴했는지, 어떤 악영향을 끼쳤는지를 실제 있었던 도쿄 여회사원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일기와 르포, 범죄 진술서 등의 형식을 통해 여성의 심리와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소설이다. 
주인공'나'와 동생 유리코, 같은 학교 친구인 가쓰에와 미쓰루를 중심으로, 장제중, 기리마 부자, 중심인물들의 가족, 외할아버지, 직장동료 등 수많은 주변인물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풀어간다.&#160;&#160;이야기는 중심인물과 주변인물이 가정, 학교, 직장, 사회 곳곳에서 얽혀가면서 일본 현대 사회의 병폐들-외모, 학벌, 파벌, 재력&#160;중시, 지나친 경쟁의식 조장, 남성 중심, 신계급주의, 주류 중심, 매춘 성행 등-을 드러낸다. 이속에서 4명의 그녀들은 각기 자신의 방식대로 내부의 어두운 이면과 욕망, 이상심리를 표출한다. 특히&#160;살해당하는 유리코와 가쓰에의 일기를 통해 그녀들의 타락과 빗나간 이상심리의 끝이 어디인지를&#160;묘사한 부분은 섬뜩하고 안타깝고, 끔찍했다. 
이러한 이야기들의 흐름이 주인공의 어린시절부터 중년시절까지, 그리고 굉장히 많은 인물들의 등장으로 내용이 다소 방대함에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았던 것은,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이 1인칭 관찰자이자 주인공 시점의 일반적인 서술형과 일기, 편지, 재판 진술서, 범죄 기록서 등 여러가지 형태를 취했기 때문이며, 이것이 독자로 하여금 여러 인물의 관점을(같은 사건이라도) 경험하게 할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했기 때문이다. 
과연, 작가의 이야기처럼 그녀들을 이 현대 사회의 문제로 인한 피해자라고만 단정지을 수 있을까? 그녀들의 정체성이 이렇게 허물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을 모두 사회의 폐단에 돌려야 되는 걸까? 그녀들은 과연 자신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다른 선택을 할 수는 없었던 것일까?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을 작가는 주변인물인 가쓰에의 회사동료'야마모토'를 통해 하고 있었다.
야마모토 曰&#160;"분명히 친구들은 우리 회사의 이름을 대면 좋은 회사에 들어갔다며 부러운 얼굴을 해요. 우리회사는 그중에서도 업계 최고로 해외에서도 유명하니까.급료도 다른 회사보다 많이 주죠. 업무도 그럴 마음만 있으면 비중있는 일을 시켜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난 공허해요. 우리에게 지워진 짐이 너무 무거우니까. 남자 사원이상으로 일해야하고, 여사원의 일도 해야 하고, 양쪽에 너무 신경을 쓰니까 지쳐요. 그러나 남자는 될 수가 없어요, 평생. 좀 이상하지 않아요? 하여간 나는 남자 같은 것은 되고 싶지 않아요. 그냥 일을 하고 싶었을 뿐인데, 이대로 가다가는 금세 무너져 버릴 것 같아요." (중략) 가쓰에 曰, "이 정도에서 결혼해서 가정에 파묻혀 버린다면 지는 거 아니에요? 참고 버텨야죠." 그러자 야마모토 曰&#160;"그럴까요? 버티고 싶지 않아요. 왜나하면 처음부터 지는 게임이니까요. 회사라는 곳은 우리를 시험해 보고 있을 뿐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시험당할 뿐이라는 것은 굴욕적이잖아요. 그렇다면 차라리 자신의 행복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쪽이 오히려 이기는 것 아닐까요?" 
야마모토의 생각에 100% 동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가 그래도 현명한 점은 자신의 행복이 무엇인지, 사회나 타인의 잣대에 상관없이, 오로지 자신의 주관으로 깨닫고 있다는 것이다. 그녀처럼이라면 적어도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지는 않을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60/62/cover150/8970126996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6996</link></image></item><item><author>FreeCat</author><category>마이리뷰-소설</category><title>삼십대 그녀, 또 한걸음 내딛다.. - [쿨하게 한걸음 - 제1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title><link>http://blog.aladin.co.kr/ijung5844/2233151</link><pubDate>Fri, 08 Aug 2008 2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ijung5844/22331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3628&TPaperId=223315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85/45/coveroff/89364336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3628&TPaperId=22331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쿨하게 한걸음 - 제1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a><br/>서유미 지음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08년 03월<br/></td></tr></table><br/><br />
33세 여주인공 연수의 삶과 그녀가 바라보는 주변 인물들, 결혼, 가족, 일, 연애, 노후, 은퇴 등에 대해 담담히 묘사하는 자아 성장(?) 소설.<br />
<br />

&#160;우선은 주인공의 상황과 나이 등이 여러모로 현재의 나와 비슷하여 매우 공감하면서 읽었다. 특히 나와 동갑인 나이, 그리고 직장을 그만둔 후의 상태(미혼이며, 애인이 없고, 저축한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집안이 부자인 것도 아니고, 무엇이든 보장되거나 안정된 미래를 갖고 있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의지를 잃지 않은 점)가 너무 비슷하여 놀랐다. 그래서 작중 주인공을 둘러싼 여러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와 모습에서 보여줬던 주인공의 심리가 마치 나 같고 내 친구의 얘기 같은 공감대를 형성시켰다. 더 마음에 들었던 점은 영화나 드라마, 다른 통속적 소설처럼 현실에선 있을 법해 보이지도 않는 사건이나 장치, 군더더기(예를 들어 백마 탄 왕자에 버금가는 남자와의 만남이라든지, 연애, 누군가의 병이나 죽음 등등 흔히 보아온 통속적 장치들, 또는 갑작스런 취직이나 성공담으로의 연결 등등)없이 실로 고요히 물 흐르듯 담담히 현실적인 일상과 심리를 묘사한 점이다. 그것이 너무나 적나라하여 쳐다보기 싫을 정도로 환멸적으로 그린 것도 아니다. 그저 이렇게 고민하며 방황하는 삶과 생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있는 그대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보여줄 뿐이라는 것. 이런 점이 나와 같은 동시대인이 자신의 삶을 다시한번 반추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br />
&#160;삶은 어느 한 시기에서 멈춤의 상태로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그 삶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망각해서도 안 된다는 걸... <br />
&#160;작중 연수는 영화 평론 공모에 당선되었을까? 글쎄 모르겠다. 하지만 당선여부를 떠나 그녀가 자신을 향해 안테나를 돌리고 주파수를 맞춤으로서 진정한 삶의 길을 따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 길에서 그녀가 어떤 또 선택을 할런지는 모르지만, 그녀가 결코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며, 묵묵히 끝까지 자신의 길을 찾아갈 거라 믿는다. <br />
<br />
- 책속 문장&#160; : P 252&#160;&#160; 하루하루 시간을 때우듯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간극(도전하고자 하는 이상과 현실)을 좁히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내가 바라는 삶이다. <br />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85/45/cover150/8936433628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3628</link></image></item></channel></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