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신림점 내부소개
지지난 일요일 오후 아이들과 찾은 신림 알라딘 중고서점입니다~ 신림역은 집에서 2호선 세정거장이면 찾을 수 있는 곳이니, 생활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동에 중고서점 그것도 알라딘이 운영하는 서점이 생기다니! 조금은 감개무량해지는 것도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알라딘 서점은 결혼전 그리고 결혼후 아이를 낳기 전까지 7년여의 인연을 맺어왔고, 아이들이 생긴 후 8년, 지금껏 연을 이어오고 있네요. 게다가 엄마가 너희들이 태어나기 7년 전부터 알라딘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사 읽었고, 거기서 만들어준 서재에다가 독서 후기 같은 것도 남기고 지내왔었는데, 이제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의 중고 서점 매장이 있어서, 여기 모두 함께 와서 사 볼 만한 책도 보고, 앉아서 책도 읽으며 함께 호흡하는구나!
매장이 상당히 넓었고, 어른과 아이가 공존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네요~
품절 절판 책을 모아놓은 섹션의 카피 문구, 참 근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