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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의 삶, 사랑의 말 >불편하게 쓰기 이벤트 참여 완료 #불구의삶사랑의말 #손글씨




최선을 다하라는 말, 
현대인을 억압하는 강박

사회적 요구를 벗어나는 5분


평소 글씨를 쓰지 않는 손으로 글씨 쓰기.



오른손잡이라면 왼손으로, 왼손잡이라면 오른손으로 글씨를 써보세요. 
온 힘을 다해 집중했는데 볼썽사나운 글씨를 보게 됩니다. 

열심히가 아니라 나만의 시간을 들여서 나타나게 된 결과물을 
마주해보는 작은 이벤트. 


다음 문장들 중 한 개를 골라 '평소 글씨를 쓰지 않는 손'으로 써 보세요. 

댓글로 손글씨 링크를 달아주시면 응모 끝!

(#불구의삶사랑의말 #손글씨 두 개의 해시태그를 본문이나 태그에 넣어주세요) 


추첨을 통해 20분께 <불구의 삶, 사랑의 말>의 

<조금 불편한 필사노트>를 드립니다. 


응모기간: ~6월 6일까지.
당첨자발표: 6월 7일




조금 불편한 필사노트 바로보기▶


<불구의 삶, 사랑의 말> 손글씨 문장 고르기




문장1


나이가 많아서 이제는 틀렸다고 생각한다고 해도, 
"우리에게는 어른이 되지 않고 늙어 가는 재능이 필요하다".



문장2


우리의 죽음이란 이름 없는 삶,

이름에 들어가지 않는 삶,

죽음 가까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생존하는 삶을 긍정하는 것이다.



문장3



우리는 치유를 거부할 것이고

기꺼이 나쁜 쪽에 설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유일무이한 존재이고

삶이라는 낫지 않는 병을

긍정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문장4


사랑은 먼저 내려가고 그 다음에 올라가는 길이다.

사랑은 더 어두운 곳으로 내려가서 함께 밝은 곳을 찾거나

더 어두운 곳으로 함께 내려가는 용기다.


문장5


사랑에 빠진 사람은 기적을 일으키고

기적을 보는 사람이다.

사랑은 네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 외에,

네 몸에 도달하는 것 외에

다른 게 아니다.



다섯 개의 문장 중 1개를 골라서 써주시면 됩니다 : )


불편한 5분, 당연한 것과 잘하는 것과 예쁨에 맞서서 
내가 몰랐던 내가 써내려가는 문장을 마주해 보세요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생각이 지나갈 거예요.

: )고맙습니다!




이 이벤트는 현실문화 블로그와 함께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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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도서는 작년 출판계 10대 키워드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야말로 페미니즘은 열풍이었지요.
그리고 지금도, 이 순간에도 나오고 있습니다. 
5월 17일, 내일은 강남역 살인사건 1주기 입니다.

조금씩 변하고 있나요?
페미니즘 도서를 꾸준히 내왔던 현실문화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페미니즘이 무엇을 바꿨는지, 
무엇을 바꿀 수 있을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19회를 맞았습니다. : )
여성의 영화 축제가 열린다는 것. 
365일중 7일간.

작년의 개막작은 <서프러제트>였지요.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의 원작격 영화였습니다. 


2017년, 페미니즘이 바꾼 것-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티켓 이벤트


페미니즘 도서를 읽고 당신은 어떤 생각을 갖게 되었나요

페미니즘 도서를 읽기 전과 읽은 후의 내가 혹시 다르다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요?

페미니즘이 바꾼 것이 있다면, 바꿔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내가 읽은 페미니즘 도서명과 함께 '페미니즘이 바꾼 것'에 대해서 
댓글을 써주시면 
추첨을 통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티켓 교환권을 드립니다. 
개, 폐막작을 제외하고 모든 영화중에 골라 볼 수 있습니다. 

말머리에 [1], [2]인을 써주세요!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고, url을 남겨주시는 센스!)



모집 인원 : 30명(동반 인원 포함) 
신청 기간 : 5월 25일까지
당첨자 발표: 5월 26일



이 이벤트는 현실문화 블로그와 함께 진행됩니다 : )



당첨되신 분들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기간 내 현장매표소에서 본인 확인 후 
일반상영작 한 편을 관람하실 수 있는 티켓교환권을 드립니다.


      - 수령 및 예매기간 : 2017. 6. 2 ~ 6. 7, 현장매표소 운영 시간 내
      - 현장매표소 위치 : 메가박스 신촌 5층
      * 온라인 매진작은 상영 당일 선착순 예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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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톳 2017-05-23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인] 매년 특색있으면서도 훌륭한 상영작들을 선보이고 있는 여성영화제라서 올해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봉예정인 작품도 있지만 이번 기회를 놓치면 국내에서 스크린으로 보기 힘든 작품이 많아 부지런히 챙겨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출연한 어떤여인들은 꼭 보고싶어요.

콘후레이크 2017-05-24 0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인] 나쁜페미니스트. 제목에 이끌려 산 책입니다. 다행이 페미니즘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큰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페미니스트가 아닐 바에야 부족한 페미니스트라도 되자. 이 책의 내용처럼 조금씩 페미니즘에 대해 알아가면서 그리고 그 단어가 주는 여성 인권에 대한 의미를 올바르게 조금씩 이해하면서 많이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혹은 알았지만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던 여성 문제에 대해서 더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국제여성영화제도 그런 의미에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앞으로 4개월 동안 현실문화의 책을 맛보실
2기 <잉문예술덕후>를 소개합니다!

김현정
AgalmA
이원영
최성욱
최규미

그리고
'리제'님!

다섯 분께는 현실문화의 아트상품과, 
<5월 잉문예술덕후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잉문예술덕후>님들의 반짝반짝이는 
활동 부탁드립니다! 

위의 폼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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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문예술덕후 모집
-모집기간: 2017년 4월 17~2017년 4월 30일까지
-모집인원: 5
-활동기간: 2017년 5월 8일 ~ 2017년 8월 30일까지(4개월)
-발표: 5월 8


• 자격조건
1. 현실문화 책을 탐구할 욕망으로 가득 차 있고
2. 글 쓰고 사진 찍는 것을 즐기며
3. SNS활동이 생활 그 자체인

• 활동사항
- 도서 관련 리뷰 월 1~2회
- SNS활동 및 설문조사
- 도서 카피 쓰기

• 혜택 사항
- 현실문화 신간, 아트상품 증정
- 각종 이벤트 우선 초대
- 적극적인 활동자 선물



잉문예술덕후 2기 

첫 번째 책은 <불구의 삶, 사랑의 말>입니다.


▶지원하기@@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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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면

당신은 세상을 정확하게 느끼고 있는 것이다






모든 비딱하고 남루하고 어정쩡한 삶에게,

불행과 고통을 온몸으로 감각하는 이들에게

있는 힘껏 응답하는 미학자의 시적 에세이





마침내 상처에서 벗어난다는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승리와 화해, 

엔딩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만 성장은 나를 죽일 것처럼

가로막고 누르던 상처를 덧나게 하는 미적 반복의 행위를 통해 일어나고 

있을것이라 말하고 싶다. 그러므로 이 글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어른들,

겉모습은 어른이지만 있는 그래도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 

자신만큼이나 약한 이들을 학대할 뿐 여전히 화해하거나 

사랑할 줄 모르는 이들을 위한 것이다. 


-본문 중에서




불구의 삶, 사랑의 말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하여



양효실 지음

현실문화 펴냄





단언컨대 아이들은 미숙한 게 아니라 예민할 뿐이고, 어른들의 규범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외국인’일 뿐이다. 그들을 어떻게 우리와 함께 살아갈 동등한 타자로 간주할지는 결국 우리의 역량에 달렸다. (23쪽)

환상 없이 현실을 끌어안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여기서 ‘용기’는 주체적인 자아가 원래부터 갖고 있던 힘, 그러므로 그냥 발휘하기만 하면 되는 내적 능력을 뜻하지 않는다. 여기서 용기는 그런 주체성이나 능력을 잃는 힘, 네게 함입되기 위해 내가 최소화되는 무력감을 뜻한다. 흔한 말로 가진 게 없는 사람들의 생존법 같은 것이다. 이 용기는 더 잃을 게 없기에 어디든 가는 사람들의 긍정법을 가리킨다. (44쪽)

나는 시인을 기성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세계관이나 감정이 아닌, 낯설고 불행하고 슬픈 감정들을 보존하고 발굴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고 싶다. 시인은 단지 시를 잘 짓는 직업인이나 전문가를 뜻하지 않는다. 시인은 앞서 말한 노숙자, 미친 사람, 범죄자, 지금 죽어 가는 자의 상태를 언어화하려는 이들이다. (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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