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도시, 뒷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꿈꾸는 책들의 도시는 정말 완벽한 이야기죠. 진짜 재미있어요. 그 뒤로 나온 차모니아의 다른 이야기들도 물론 다 재미있지만 저는 역시 꿈꾸는 책들의 도시가 제일 좋더군요. 제목부터가 완벽해요. 꿈꾸는 책들의 도시라니!!!!!

이 분의 작품은 다 좋아서 어느것을 읽어도 실망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가지 실망스러운 점은 이 책이 한 권짜리가 아니더군요. 제목에 상이라던가 1권이라는 표시가 없어서 이번에는 한권으로 나왔는가 했더니 읽어보니 뒷 이야기가 더 있더군요. 미리 알았으면 차라리 같이 샀을텐데. 너무 궁금해요. 어서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완벽은 여기까지.

이건 그냥 재미있는 책.

 

 

 

 

 

 

 

 

 

 

 

 

 

 

 

전편인 하드보일드는 나의 힘이 생각보다 굉장히 좋았어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런 책리뷰 모음집은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이상의 의미가 없기 쉬운데 그 이상이었죠. 내용도 재미있고 생각거리도 풍부하고 책 소개도 해주고 읽는 재미도 풍부했어요.

뒷편은 전편만 못하면 어쩌나 하고 약간 걱정을 했었지만 그것은 기우. 이번 책도 좋습니다.

- 세상은 여전히 잔인하고 절망적이지만 나는 오늘 밤도 한 권의 하드보일드 소설로 살아남겠다!

멋져요. 재미도 있지만 멋짐이 있는 책이에요.

 

 

 

 

 

 

 

 

 

 

 

 

 

명작이죠. 그리고 명작답게 슬퍼요. 언제나 느끼는건데 오래 살아남아 명작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은 어딘가 슬픔이 있어요. 그저 재미있는 수준을 넘어서려면 아무래도 짠함이 있어야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나봐요. 그래서 전 명작이니 고전이니 하는것들을 요즘 좀 싫어합니다. 그 짠함이 나이드니 싫더라구요. 물론 그런 슬픔만이 전부인 작품은 아니지만, 이 책에 나오는 유머는 그 유머조차도 슬프더라구요. 이런 책에 더이상의 리뷰는 필요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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