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 - 평생 건강하게 걷기 위한 하루 5분 실천 프로그램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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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시대, 스쿼트가 최고의 건강법이라는 것으로 스쿼트가 뜨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현대인의   평균 수명은 늘어났지만 대부분의 노인들은 온갖 질병을 안고 힘겹게 살아간다. 평생 건강을 해치며 살다가 나이가 들어서야 운동을 시작하지만 이미 노쇠한 육체는 운동능력조차 사라진 것이다. 자신을 돌 볼 여과없이 건강을 해쳐가며 일을 하고는 나중에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몇 배의 노력과 재산을 병원에 탕진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기정사실이다. 이렇게 노년을 살아가게 되는 천형이나 다름없다. 시간의 소중함을 알면서도 시간을 낭비하고 살고 건강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한 결과 온갖 질병으로 고통받으며 노년이라는 길고 긴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그야말로 끔찍한 형벌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러나, 육체가 건강한 노년의 삶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오히려 백세 시대에 노년이라는 긴 생애주기를 육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면 그것은 또한 가장 큰 축복이다.  

 

제목에서부터 스쿼트의 중요성이 확 이해가 되는 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를 보면 스쿼트가 왜 건강한 삶의 베이스가 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스쿼트를 한지 3년 정도 되었다. 날씬하지도 않고 몸꽝에 가깝다 할 수 있지만 스쿼트를 시작한 뒤로는 매우 단단하고 근육질의 몸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오랫동안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었고 삶에 큰 변화를 필요로 하였다. 우연히 스쿼트를 잡지에서 보게 되었고 하루에 한 시간 정도를 스쿼트에 투자하였다. 스쿼트는 다른 운동과 달리 전신운동의 효과를 단시간내에 볼 수 있는 운동이다.  비만이었을 당시 내 몸이 가장 싫었던 것은 이른바 물살이라 하여 근육하나 없이 지방덩어리로 똘똘 뭉친 육체를 매일 마주하는 것이었다. 이런 물살은 일상생활에 아무짝에서 쓸모없는 살덩이다. 물살은 육체노동에도 쉽게 지치고 피로함을 가져다주는 원인이며 생활습관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스쿼트를 꾸준히 하다보면 지방이 줄고 근육이 생기는 변화를 확연히 느낄 수 있으며 매일 건강상태를 셀프 체크를 할 수 있다.


  

목차 제 1장을 보아도 스쿼트가 왜 좋은지를 알 수 있다.

거동을 못 해 누워 지내지 않으려면

나이가 들면 인체에는 3가지 큰 변화가 일어난다

사람은 하체가 약해졌을 때 노화를 느낀다.

하체의 근력 저하가 거동을 못 해 누워 지내는 계기가 된다.

노화로 혈액순환 시스템이 붕괴한다.

남성은 30, 여성은 40세를 경계로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진다.

자율신경이 균형을 이루면 몸, , 마음의 상태가 모두 좋아진다.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스위치가 있다.

힘든 운동으로는 건강해질 수 없다.

스쿼트로 3가지 변화를 통째로 극복할 수 있다.


책에는 하루 30분 스쿼트를 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30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여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어마어마하다. 육체의 건강은 정신에도 영향을 미치며 그동안 좋지 않았던 생활 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아주 쉽고도 간단한 스쿼트 동작들을 꾸준히 하다보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운동을 찾아보게 되는데 근육을 더욱 단련시키고 싶다면 케틀벨운동도 추천한다. 스쿼트 자세로 케틀벨을 흔들어주는 간단한 전신운동이다. 이 운동을 계속하게 되면 허벅지와 엉덩이의 근육이 단단해지며 몸 전체의 균형이 바로 잡히는 것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비만체질이었던 나는 다이어트보다는 운동으로 몸의 지방을 빼는 방법을 선택하였고 마른 체형은 아니지만 매우 단단한 몸을 가지고 있다. 오히려 날씬하다는 말보다 단단해 보인다는 말을 들었을 때가 기분이 더 좋다. 허벅지가 탄탄하고 엉덩이가 짱짱한 느낌이 무엇보다 내가 건강함을 증명해주는 느낌 때문이다. 물살이 아닌 근육으로 몸이 단련되면 일상에도 쓸모가 많아진다. 무거운 것을 들때도 힘이 많이 들지 않고 노동에도 쉽게 지치지 않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피로함을 덜 느낀다. 경험을 해보니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었다. 스쿼트로 단련되다보니 생활습관도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노년의 시간은 젊은이들의 시간보다 천천히 흘러간다. 사회의 중심층에서 벗어나 아웃사이더로서의 삶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더 불행한 것은 인간의 생애주기에서 노년의 삶은 가장 길고 고독하다는 사실이다. 그 긴 시간동안 질병으로 고통받으며 병원에 재산을 탕진하는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건강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하루 30분 초간단 스쿼트로 육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한 삶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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