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당 선생 글을 많이 쓴 유홍준의 『완당평전』3 권 262면에 보면 이런 글이 있다 

  1956년은 완당 서거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이 해 12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진단학회가 주최하는 대규모 추모전이 열렸다. 전시 명칭은 '완당 김정희 선생 100주기 추념유작전람회'라 하였으며 총 출품작은 100점이였다. 전시회는 12월에 열렸으나 정확한 날짜와 전시기간은 미상이다. (2002년 4.25 초판 1쇄) 

  다음은 2008년 11월에 중앙박물관에 메일로 내가 문의한 답변 내용이다.  

귀하께서 문의하신 전시는 12월에 개최되었습니다. 
보다 정확한 전시 기간에 대해 현재로는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없습니다.
전시 도록에도 12월로만 되어 있습니다.
다만, 1940년대와 50년대에는 특별전시를 1달씩 개최하였던 관례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정확한 일시는 알 수 없지만, 12월 한 달 동안 게최되었던 전시가 아니였을까 생각됩니다.
 당시의 특별전시 개최현황은 <국립중앙박물관 60년>(2006)도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2008.11.20 18:11) 

 그런데 며칠전 나는 우연히 그 전시기간 일정이 인쇄된 자료를 발견하였다.
 
    4289.12.12 ~ 12.30
   
  도록 발행 일자가 12일인데 이 날부터 연말까지 전시 했다는 기록이다. 나는 우선 내게 답변을 한 박물관 발신자에게 알려주려고 했으나 오래된 메일이라 삭제되고 없어서 언젠가 박물관 가게 되면 한 번 방문하려고 한다.
  적어도 주최자는 알아야 할 일일것 같아서다.
  나는 그 옛날 도록 뒷면 표3에 1956.12.12 ~ 12.30 이라고 적어 넣었다.  




 
 
조선인 2011-11-04 18:10   댓글달기 | URL
박물관이랑 미술관에서 수암님에게 상줘야 해요. ^^

水巖 2011-11-04 20:47   URL
오래된 숙제를 끝낸 기분이 드는군요.
 

 이따금 무료 메시지를 이용하러 <나의 계정>을 찾으면 구입한 도서를 중고로 팔 수 있다는 구절과 함께 사간 책들이 나열되 있는걸 발견한다. 


 

 이번의 책들은 모두 손주에게 사 준 책인데,  물론 안 팔면 고만이긴 하지만 좀 씁쓸한 생각이 든다.
  책을 다 본 책이라할지라도 돈이 된다는 생각을 갖게 할 필요가 있을까? 
   
  알라디너 학생들도 많을텐데 어리거나 젊은 사람들에게 다 본 책도 돈이라고 말해야 되는건지... 


 



 
 
 

 여름 방학동안 읽히고 싶은 책들을 골라 보았다. 이마 구입해서 보내 준 책들도 있고 새로 신청할 책도 있다. 

                                                                                                                                                                                                                                          

       

 

 

 

  

 

                                                                                                                             

 

 

 

 

 

                                         

                                                                                       

 

 

 

  

  

  

                                                                                                                                                                                                                                                                   

 

  

 

 

 


  두 번째 줄의  <직지심체요절> 과 <해인사 대장경과 장경판전>은 알라딘서점에서는 품절 되었지만 지난번 도서전시회에서 판본을 찍어 본것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라 몇 군데 찾아서 산 책이고 그 앞에<왕실도서관 규장각에서 조선의 보물찾기>는 방학중에 가기로 한 중앙박물관 전시를 생각해 알라딘에서 구입한 책이다.
열두 권중 마지막 네 권은 아직 못 산 책이다. 이 중 한 권은 초등 학생용은 아닐듯 싶은데 그래도 그림을 보며 조손(祖孫)이 함께 다녔던 서울의 여러 모습을 다시 느껴볼 수 있을것 같아 골라 보았다. 
 휴가 며칠전에 책을 사 주었지만 바다에서 친구랑 노느라고 책은 못 볼듯 싶다.

 

                           



 
 
하늘바람 2011-08-03 10:49   댓글달기 | URL
와 진석이가 할아버지 맘을 알겠지요 참 부럽습니다. 저도 나중에 수암님 같은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水巖 2011-08-03 23:27   URL
눈에 띄는 책도 있죠?ㅎㅎ
휴가가기전에 사서 집에까지 가져다 주었는데 읽었는지 궁금하군요.

꿈꾸는섬 2011-08-03 23:16   댓글달기 | URL
진석이의 방학이 참 알차겠어요.^^

水巖 2011-08-03 23:30   URL
학교 숙제하랴, 학원 숙제도 만만치 않아 과연 얼마나 읽을지 모르겠네요.이것 말고도 10여권을 6,7월에 사 주었는데 학교 숙제에 독서량이 어느정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일주일전 쯤 되었나보다.친목회 회원들과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입찰 보러 다니던 시절의 건설업자 모임이 다들 업체에서 떠났지만 계속 만나고 있다. 내가 그 모임에 들어간지도 햇수로 30년이 되는가보다.
 우리들 모임에 최고령자는 금년 팔순이 되어 이날도 지팡이를 짚고 참석을 했고 이중에 제일 젊은이는 60대 중반을 좀 넘은 친구다. 왕복 여덟 시간의 기차 여행은 이젠 좀 무리인것 같아 며칠은 졸기도 한다는 전화도 온다.
  그 날 밤 늦게 들어오니 택배 박스가 보인다.
  전에는 별로 없었는데 요새는 가끔 이벤트 같은것에 당첨이 된다. 아마 갈때가 되었다고 위로를 하는것 같다. ㅎㅎ 

  이해인 수녀님의 친필 사인이 있는 책 다섯권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행의 고단함이 날아가는것 같았다.  

 

  내가 이해인 수녀님을 알게 된것은 중학교 다니던 진석어멈에게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를 사준 1985년을 시작해서 두 딸들에게 두 가지씩 사 주었고 근래에 내 것으로 또 두가지 책을 사 보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섯권이 한꺼번에 그것도 친필 사인에 아기자기한 스티커를 부친 예쁜 모습을 하고 반겨준다. 정말 횡재도 이런 횡재가 없다.
  머지않아 우리집 3대가 이해인 수녀님과 친해질것 같다.  

 



 
 
하늘바람 2011-05-24 12:32   댓글달기 | URL
오모나 참 예뻐요.
3대가 친한 수녀님
참 부럽습니다 수암님

水巖 2011-05-25 14:02   URL
예쁜 그림의 스티커가 두 개씩 붙어 있어 너무 예쁘답니다. ㅎㅎ

카스피 2011-05-25 12:09   댓글달기 | URL
ㅎㅎ 넘 부럽습니당.축하드려용^^

水巖 2011-05-25 14:04   URL
고마워요. 축하해줘서. 이런 행운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구요.
 

  손주와 함께 전시회를 다니던 중에 진석이가 알게된 화가들은 꽤 된다. 도슨트를 통해서건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던 작가들과 작품이야기를 듣는다. 때론 건성건성 듣기도 하지만 가끔가다는 확 다가오는 느낌이 있다는걸 옆에서 나도 느낀다.
  그런 사람중에 우리나라 화가중에 이인성 화백이 있다.
  "천재라고 하네요."  오디오 가이드에서 나온 말을 중얼거리기도 한다.
  전에 사 준 책 중에 '나무숲'에서 나온 어린이미술관 시리즈에 이인성 선생 책이 한 권 있었다. 4학년이 되고선 거의 책들을 보내주었지만. 

  금년 달력중에 거실에 걸은 달려 그림은 삼성그릅에서 VIP용으로 나온 <이인성> 이다. 표지 하단에는 향토적 서정주의의 지평을 연 천재 화가' 라고 써 있다. 우리집에 오면 보라고 이인성 화백의 책을 찾았으나 품절이고 중고 서적이 있기에 배송비를 내고 한 권을 샀었다.
  책은 깨끗하고 새 책 같은데 누군가에게 증정을 한 책이였다 

 

  지은이는 이인성 화백의 손녀딸이고 이 책을 증정한 이가 지은이 아빠라면 이인성 화백의 아들이 되는거고 이인성기념사업회회장이다. 
  내용이 학생용이지만 그렇다고 중고서적이라고 팔다니 이해가 좀 안된다.  

 

  이인성 화백의 수채화 달력 아래에는 진석이가 판화를 찍는 사진을 놓고 우측에는 진석이 수채화를 걸었다. 
  이번에 진석이가 오면 달력에 있는 그림 책에서 찾아보는 일 한 번 시켜봐야겠다.

 



 
 
꿈꾸는섬 2011-04-06 11:44   댓글달기 | URL
증정본 책을 중고서점에 파는 건 저도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래도 깨끗한 책을 사셨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水巖 2011-04-06 12:09   URL
누가 집어간 책이거나 받으신 분이 떠나셨거나 한 경우일지도 모르죠.
옛날 젊은 시절 제 친구 녀석들이 가져다 판 책들도 있을거에요. 제 장서 도장 찍힌채. 그런 책들 정말 헌책방에서 만나면 얼마나 반가울가요,ㅎㅎㅎ

카스피 2011-04-06 22:52   댓글달기 | URL
가끔 증정본 책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대게는 책을 간직하신 분들이 돌아가신 경우죠.저 같은 경우도 아마 아동문학과 연관된 분이셨던것 같은데 50~60년대 한국 아동문학작가들이 친필 싸인해서 증정한 책을 수십권 입수했던 기억이 납니다^^

水巖 2011-04-07 11:51   URL
떠난분 물건들을 소홀히 하는 국민들 같에요. 버리고 태우고 없에서 그렇게 잊어버리고 싶은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