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피디의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삼시세끼>나 <꽃보다 할배>, <윤식당>등은 본방사수하며 금요일 저녁을 보내곤 하는데, 최근에 그가 연예인이 아닌 사람들을 출연시켜 만든 프로그램이 <알.쓸.신.잡.>이라는 것이다. 풀이를 굳이 하자면,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을 줄여 알쓸신잡이라고 한다.

 

사실 유시민의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는데

유시민의 입담과 지식,

정재승 교수의 과학적 접근이 재미있었고 기발했다.

 

프로그램에서 정재승 교수가 이제껏 읽었던 책 중에서 좋았던 책이라며

<세계사 편력>을 소개했다.

 

 

 

 

 

 

 

 

 

또한 유시민 작가는 박경리 작가의 <토지>를 말했다.

최근 신간을 낸 김영하 작가가 당연히 읽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구입해 두기만 했다고 했었나.

지금으로부터 이십여년전에 <토지>가 나올때마다 사서 읽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 드라마라도 아마 방영이 되었었다.

 

열 권이나 되는 <토지>를 읽었다는 자부심.

책의 내용은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최서희와 윤길상의 이야기가 드문드문 생각이 나긴 했다. 

 

 

 

 

 

 

 

 

 

 

유시민 작가가 새롭게 보였다.

그래서 그의 책을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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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씨 2017-06-08 16: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간이 가는 건 싫은데 이 프로그램 때문에 금요일이 기다려져요. ㅎㅎㅎ
이런 조합이 어떻게 가능하죠? 너무 재밌어요.

Breeze 2017-06-08 17:01   좋아요 1 | URL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조합이었는데 말이에요. ^^

닷슈 2017-06-08 17: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시민책추천합니다 여러권보았지만 후회한적이없습니다

Breeze 2017-06-08 17:07   좋아요 1 | URL
네. 그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7-06-08 17: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08 17: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08 17: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7-06-08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영석은 기발함은 좋은데
보고나면 결국 뭔가 비슷한 구석이더라구요.
이번에 알쓸신잡도 초반에 먹방만 보여주지만 않았어도
끝까지 봤을 텐데
이젠 이놈의 먹방이 질리더라구요.
물론 전 원래부터 싫었지만.
재방 중간쯤 보니까 재밌는 것 같긴 하더만
내일은 먹방 참고 끝까지 봐야겠어요.ㅋ

Breeze 2017-06-08 19:41   좋아요 0 | URL
먹방이라 비슷한 포맷인가 싶었으나, 중요한건 함께 모여 그 지방의 특색있는 장소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더라고요. 더불어 출연자들의 각자가 가진 잡학 지식에 여러모로 즐거웠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