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해커스공무원 실전동형모의고사 한국사 1 (9급 공무원) - 9급 공무원 전 직렬 대비ㅣ모의고사 16회분 수록ㅣ모바일 자동 채점+성적 분석 서비스ㅣ무료 시대별 막판 암기 점검ㅣOMR 답안지 수록 2023 해커스 공무원 실전동형모의고사
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음 / 해커스공무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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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톡톡 튀는 개성과 온전한 자율성을 갈망하는 MZ 세대에게 공무원의 인기는 예전만치 않다고 하지요! 하지만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은 여전히 인기 직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최근 공무원 시험 과목 중 필수로 들어가는 한국사 시험 문제집을 만났습니다. 학창 시절 가장 애정한 과목이 역사였기에 추억을 소환하며 문제를 풀어보고 싶었어요.

<2023 해커스공무원 실전동형모의고사 한국사 1>은 말 그대로 공무원 시험을 대비하는 한국사 수험서입니다. 이 책은 입문과 기본, 심화의 이론 과정을 거치고, 기출문제, 예상문제를 풀이한 후 시험 직전 최종 마무리 개념으로 문제 풀이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재입니다.

총 16회의 실전과 동일 형태의 모의고사 문제가 수록되어 있기에 수험생의 실전 감각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수험서입니다. 책은 16회 동형모의고사, 정답과 상세한 해설을 포함한 해설집으로 구성되었어요.

오답 확인을 하고 그것이 왜 틀렸는가를 아는 것만큼 중요한 과정이 없지요. 그래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오답노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오답 확인은 필수에요. <2023 해커스공무원 실전동형모의고사 한국사 1>의 해설집이 바로 그 오답노트의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정답 확인과 더불어 오답분석을 꼼꼼하게 해놓았기에 실전에서 유사하거나 동일한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다시는 실수하지 않도록 단속해 줍니다.

또한 OMR 답안지를 제공하여 진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는 것과 같은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본인이 시간을 정해놓고 OMR에 컴퓨터 싸인펜으로 체크하며 풀어보는 과정은 실전감을 체득화시키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왜냐하면 실제 시험에서 답안 체크하는 것도 전부 시험 시간에 포함되기 때문이지요. 시간 분배하는 감각까지도 익히라는 출판사의 세심한 배려입니다.

한국사는 역시 시대별로 문제가 출제되기에 문제마다 시대를 구분할 줄 아는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지요. 해설서에는 각 문제의 시대가 표시된 정답표를 제공함으로써 수험생이 맞거나 틀린 문제의 시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어요. 내가 틀린 문제가 어느 시대에 있었던 사건 또는 인물인지도 모른다면 역사 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 이보다 더 치명적인 일도 없을 거예요.



해커스공무원 시험 교재의 장점 중 하나는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해커스공무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공무원 한국사 무료 강좌를 수강할 수 있어요. 독학 수험생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팁이지요.

이론서를 통해 혼자 공부하고 문제 풀이를 하다 보면 해설을 읽어도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꼭 한두 개는 있거든요. 이런 경우에 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수험생에게 크나큰 힘이 돼요. 동영상 강좌를 함께 제공하는 수험서가 가진 장점입니다.

본서의 특징 중 하나는 모의고사 문제의 말미에 붙은 핵심 키워드 마무리 체크입니다. 선사부터 조선 후기, 근대와 현대의 시대별 구분 속 알맞게 들어가야 할 핵심 키워드를 제시해놓았습니다. 핵심 키워드 하나만 제대로 암기하고 있어도 문제를 풀이하는 데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시험을 치러 본 경험자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할 섹션입니다.

더불어 각 모의고사의 마지막에는 모바일 자동 채점과 성적 분석 서비스 바로 가기 QR코드가 있어요. 이것은 QR을 이용해서 모바일로 간편하게 채점함과 동시에 나의 실력과 취약 부분이 어디인지를 바로 파악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시대가 발전하고 과학기술이 발달하니 공부하는 과정도 정말 다양한 부분에서 입체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PDF로 제공되는 시대별 막판 암기 점검을 위한 자료는 해커스공무원 홈페이지에서 무료 학습자료 받기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이러한 자료는 시험 직전까지 최종적으로 한번 훑어볼 수 있을 때 유용하지요. 역사 과목은 무조건 시대별 정리가 일목요연하게 되어 있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볼 수 있기에 시대별 막판 암기 점검은 필수입니다.

공무원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고들 해요. 하지만 나라가 주인이기에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해고될 염려가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고용안정에 있어서는 최고의 직종입니다. 이러한 공무원 시험 합격의 길라잡이 <2023 해커스공무원 실전동형모의고사 한국사 1>, 함께 해야 할 충분한 이유를 직접 확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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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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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대 문학계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희망의 끈>. 초판 찍고 2개월 만에 2쇄 찍는 기염을 토했다. 역시 베스트셀러 각이다! 장인이 펼쳐 갈 이야기의 향연을 기대하며 <희망의 끈>을 편다.

저자는 전혀 다른 두 개의 이야기를 투 트랙으로 진행한다. 두 가지의 스토리에 접점과 연결 고리를 찾느라 나름 애썼다. 독자에게 책 들고 킬링타임 하지 말고, 생각하며 읽으라고 던져 놓는 게이고식 과제다.

한 가정에 두 아이가 지진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생을 달리했다. 단장의 고통 속 부부는 새로운 아이를 임신한다. 장면이 바뀌어 어느 카페의 여사장이 살해된 채 발견된다. 수사가 시작되는 즈음 경시청 형사 '마쓰미야'는 의문의 전화 한 통을 통해 자신의 출생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는다.

카페 여사장의 행적을 캐기 시작하며 그녀의 이혼 전 남편과 동거녀의 실체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더불어 마쓰미야는 일면식도 없는 생부의 존재를 파악 후 혼란스럽다.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는 두 가지의 이야기가 얽힌 실타래 같다.

독자가 발견할 수 있는 전체적 구조는 지진 피해 부부와 카페 여사장의 죽음이 하나의 플롯이라는 점, 형사 마쓰미야의 가정사가 또 하나의 플롯이라는 점이다.

게이고는 성격이 다른 플롯을 결국 가족이라는 큰 틀에 절묘하게 대입했다. 구성의 한 가운데에는 '아이'가 있다. 지진 피해 가정에 새로 태어난 아이와 마쓰미야의 어린 시절은 소설의 중심 재료다. 독자의 심정을 애태우며 소설의 중후반부까지 진득하게 끌고 가는 묵직한 중심추다. 독자를 들었다 놨다 하는 게이고의 작품에서 돋보이는 문학적 탁월함이다.

지진으로 잃은 두 아이를 대신해서 태어난 아이는 부부에게 삶의 희망이자 모든 것이다. 부부를 부부 되게 이어 준 일종의 끈이다. 살해된 카페 여사장과 그의 전 남편, 그리고 현재의 동거녀 모두에게도 아이라는 존재는 그들 서로를 연결시키는 끈이다. 물론 이들은 원하지만 아이가 없다.

죽음을 목전에 둔 아버지가 자신의 피붙이 마쓰미야 형사를 찾는 이야기도 결이 같다. 자신의 아들이 세상 속에 있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아들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쉽게 다가갈 수 없었지만 연의 끈은 이어졌다.

기존 게이고식 추리 스릴러의 면모는 없다.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혼란스러움과 모골이 송연해지는 오싹함을 원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감정선이 플랫하기에 그렇다. 하지만 게이고가 왜 천재 작가라는 소리를 듣겠는가? 그만이 가진 탁월한 문학적 구성력이 독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게이고의 마법은 카페 여사장의 범인이 밝혀진 중반부터 펼쳐진다. 책의 커버에 적힌 대로 단순하게 가족의 참된 의미를 말하는 소설일까? 게이고를 쉽게 본 것이다. 너무 나이브하다. 해석의 렌즈를 갈아끼고 게이고가 숨겨놓은 진의를 파헤치기 시작할 때 독자는 게이고의 문학적 천재성에 탄식을 금할 수 없다.

게이고는 두 가족의 중첩된 이야기를 통해 외로운 현대인의 실존을 가족과 아이라는 수사를 사용해 적절하게 그려냈다. 혼자일 수밖에 없는 존재의 외로움과 고독한 현대인의 실존적 고민을 해결할 근원적 해답, 외로움의 수렁에서 구출해 줄 희망의 끈은 다름 아닌 아이다.

게이고는 두 가족, 아니 어쩌면 세 가족의 삶을 이어줄 희망의 끈으로서 아이라는 존재를 그의 문학적 메타포로 사용했다. 아이는 그들에게 존재의 고립과 고독을 해결해 줄 끈이다.

현대인들이 이러한 끈을 붙잡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근원적 존재의 외로움, 그리고 그 외로움과 소외가 주는 상상할 수 없는 공포에 기인한다. 왜 혼자 사는 사람들이 빈집에 TV를 켜놓는지 아는가? 적막감이 뿜어내는 고독과 소외의 기운에 질식하지 않기 위해서다.

혼자가 편해 싱글이 좋다고 외치지만 결국 인간은 타인의 존재를 무한 갈망할 수밖에 없도록 설계된 존재다. 존재적 외로움의 DNA가 항존 하기에 그렇다.

아이가 없더라도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책을 덮으며 생각을 확장해 본다. 결국 끈을 갈망하는 인간은 끈에 의존한다. 가족은 특별한 타인이라는 쉽사리 인식하기 어려운 명제는 끈을 놓친 사람들에게는 요원한 말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끈 없이 살아내야 하는 게 우리네 삶 아닐까?

스릴러가 가진 카타르시스는 없지만 생각거리를 던지는 명불허전 작품이다. 인간 실존의 문제를 한 편의 소설 속에 진득하게 녹여 낸 게이고는 역시 천재다. 게이고가 게이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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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분파 위험물산업기사 필기 - 특별부록 : 최신경향 핵심빈출문제 + 6년간 공개 기출문제 수록 + 핵심포인트 및 주기율표 수록, 7판 2023 기분파 시리즈
장윤영.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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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에서 위험물을 취급하는 위험물 산업기사라는 자격증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위험물 산업기사는 생소한 분야일 것입니다.

위험물의 제조와 저장, 취급에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자격증입니다. 위험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장 실무에서 1년 정도 근무를 해야지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 이 사실이 맞다면 위험물 산업기사는 위험물기능사의 상급 버전 자격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에듀웨이에서 <2023 기분파 위험물 산업기사 필기> 수험서를 발간했습니다. 항상 새로운 기출 유형의 문제를 발 빠르게 리뉴얼해서 출간하기에 수험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위험물기능사 시험과 내용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요. 단, 기능사와 산업기사 학습의 가장 큰 차이는 산업기사는 일반 화학 분야를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2023 기분파 위험물 산업기사 필기>에는 일반 화학에 대한 내용이 한 챕터를 차지합니다. 일반 화학에 관한 내용을 살펴봤어요. 화학의 기초 및 각종 화학식부터 시작해서 분자 구조, 용해도, 산과 염기, 환원 반응 등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듯 위험물 산업기사는 그 학습 난이도로 볼 때 결코 만만하게 생각하고 공부할 내용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에듀웨이의 교재가 있기 때문이지요.

다년간의 수험서 출판 노하우를 가진 에듀웨이의 강점이 무엇일까요? 네! 바로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간추린 '기분파'에 있지요! 기출문제만 제대로 분석하고 파악하면 합격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하는 것이 빈소리가 아닙니다.

수많은 화학 이론과 생소한 용어들에 절대 겁먹을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예요. 개념 자체를 매우 라이트 하게 축약해서 반드시 암기하고 공부해야 할 내용만을 엄선했기에 학습자는 큰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어요.

그리고 매 챕터의 시작마다 출제 포인트를 통해 학습자가 숙지하고 있어야 할 학습 내용을 미리 가이드 해주기에 학습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어요. 이 부분은 마치 실제 강사님을 앞에 두고 공부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오지요.

또 하나의 장점은 역시나 각 챕터의 말미에 주어지는 다량의 기출문제입니다. 개념을 익힌 후 곧바로 해당 기출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자신의 학습이 잘 이루어졌는지를 즉시 확인해 볼 수 있어요. 문제의 양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는 최종 모의고사 4회분과 함께 최근 3년간의 기출문제가 무려 17회분 수록되어 있기에 이론을 열심히 공부한 학습자는 문제를 실컷 풀어볼 수 있어요.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인 것이죠.

그러나 여기에서 끝나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최신 경향 핵심 빈출문제가 주어져요. 마치 식사를 다 마친 후 먹는 디저트와 같이 끝까지 시험 준비에 대한 감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지요.



책의 마지막에 독자들의 리얼 합격 수기가 실려있어요. 화학 전공자들인 경우도 있고 비전공 합격자들도 있어요. 그러나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은 기분파 교재의 알참입니다. 내용이 꽉 차 있어서 그냥 이 교재 하나만 공부하고 가면 된다는 후기의 내용이 공통적이에요.

더불어 합격자들의 깨알 조언 중 하나는 화학 관련 비전공 수험생들에게 일반 화학에 대한 집중적인 공부를 당부하네요. 일반 화학에서 과락이 많이 난다고 해요. 내용만 보아도 사실 머리가 아픕니다. 그러나 기분파 수험서를 통한 학습에 그 해답이 있다고 덧붙입니다.

어느 합격 독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기분파 교재의 강점은 핵심 요약과 기출문제 풀이라고요. 보는 눈은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학습자의 공부 시간과 에너지를 줄여준다는 것은 학습자에게 있어 시험에 대한 자신감과 의욕을 고취시키는 것으로 연결되지요.

왜냐하면 너무 방대한 양의 학습 내용은 수험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의욕 상실과 시험에 대한 자신감 하락을 가져올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2023 기분파 위험물 산업기사 필기> 교재는 수험생들에게 있어 단연코 최고의 자격증 교재라고 보입니다.

우리 사회가 산업화되면서 각종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위험물이 취급돼요. 그리고 이는 위험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산업기사의 많은 수요를 대변하는 현상이겠지요. '위산기'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고민할 필요 없어요! 직접 살펴보는 것이 제일 현명한 선택을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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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분파 위험물기능사 필기 - (특별부록 : 최신경향 핵심120제) + 최근CBT복원모의고사수록 + 핵심단기완성, 10판 2023 기분파 시리즈
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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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사회 속 우리는 다양한 화학약품과 위험 물질에 둘러싸여 살아갑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제품과 식품들이 거의 대부분 화학 약품 처리와 가공을 통해 제작되었다는 사실은 특별한 내용이 아니지요.

그런데 이러한 화학 약품이나 위험 물질을 제조하고 취급하는 전문 자격을 요하는 분야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위험물기능사 자격은 위험 물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직종에서 일하기 위해서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 자격증입니다.

자격증이 있다는 것은 당연히 공적 기관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위험물기능사 자격증 시험을 통해 해마다 위험물기능사 자격증 소유자들이 탄생해요.

수험서 전문 출판사 에듀웨이에서 <2023 기분파 위험물기능사 필기>수험서를 출간했습니다. 매년 출판을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기출문제의 보충을 통해 조금씩 리뉴얼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우선 에듀웨이 기분파 수험서의 장점은 군더더기 없이 슬림 하다는 점입니다. 핵심적인 기본 개념을 간추렸고, 개념을 공부한 후 곧바로 문제 풀이를 통해 학습자의 현재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점입니다.

또 한 가지의 장점은 많은 기출문제 제공입니다. 수험 경험이 많은 수험생들은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에 동감할 것입니다. 에듀웨이 수험서들이 가진 장점 중 하나가 다량의 기출문제 풀이를 위한 문제 제공이라는 사실입니다.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붙어있는 기출문제의 양이 상당해요. 또한 책의 후반부에는 4회에 걸친 상시 복원 모의고사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아요. 3년간 공개 기출문제가 빼곡합니다. 그런데 또 여기에서 끝나지 않아요. 책의 말미에는 최신 경향 핵심 120제로 최종 마무리를 지을 수 있도록 했어요.

이 정도라면 정말 풍성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최고인 것 같아요.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도록 하는 출판사의 배려인 것이지요. 그래서 에듀웨이 수험서는 간추린 핵심 개념을 공부하고 수록된 기출문제만 풀어보아도 합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학습자는 어차피 문제들의 수준이나 기출 방향이 크게 다르거나 이상한 문제들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숨겨진 진의를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볼까요!

화재예방과 소화방법, 위험물의 종류 및 성질, 위험물 안전관리기준, 제조소등의 소방시설의 설치, 제조소등의 위치, 구조, 설비기준, 위험물안전관리법상 행정사항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위험물기능사라는 전문가가 갖추고 있어야 할 기본적 지식과 소양을 빠짐없이 첨부했다고 보입니다.

각 챕터에는 출제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가령 "이 챕터에서는 어떠한 내용이 출제될 확률이 높으니 반드시 암기하도록 한다!" 와 같이 직접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정확한 학습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줍니다.

또한 10년간의 기출문제를 분석해서 별로 중요치 않은 법규와 같은 내용은 과감히 삭제했다고 합니다. 즉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내용만을 엄선하고 분류해서 공부해야 할 내용을 슬림 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지요.

공부해 본 사람은 알지만 "이 부분이 정말 나올까?"라는 의구심을 한 번쯤은 가져보았을 것입니다. 이 또한 수험생의 시간과 노력, 에너지를 아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출판사의 배려가 아닐까요?

학습자는 기름기를 쫙 뺀 핵심 이론 요약을 통해 개념을 공부한 후 각 챕터마다 붙어 있는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유형을 파악함과 동시에 자신의 개념 숙지와 현재의 실력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고도화 되어가는 산업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위험물기능사 자격은 앞으로도 각광받는 자격 분야가 될 것이라고 생각돼요. 기업체와 현장에서 일하는 일반 작업자의 포괄적 안전을 책임지는 분야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직종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보람도 있는 직종이지 않을까 싶네요.

시험의 합격기준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된다고 합니다. 많이 어렵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즉 이 기능사 시험의 목적이 수험생들을 탈락시키기 위한 변별력을 높이 책정한 시험은 아니라는 의미이죠. 도전해 볼 만한 시험, 에듀웨이의 <2023 기분파 위험물기능사 필기>교재와 함께 공부하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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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앤아 1 : 미스터리 100층 감옥 - 교양이 층층 쌓이는 점프 맵 백앤아 1
돌만 그림, 안성훈 글, 백앤아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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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선망의 대상이죠. '백앤아'도 그중 하나입니다.

오빠 백현과 동생 아름의 이름 앞 글자를 따서 '백앤아'로 불리는 채널이에요. 약 5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입니다. 이번에 백앤아 플레이북이 발간됐어요. 백앤아 채널 안에는 점프 맵이라는 게임이 있어요. 가상의 게임 공간 속 1층부터 100층까지 점프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이지요.

백앤아 남매는 유튜브에서 1층부터 100층까지 점프 게임을 진행해요. 올라가면서 오빠와 동생이 나누는 재미있는 입담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유튜브 독자들에게 흥미를 선사하지요. 이러한 유튜브 게임을 모티브로 플레이북을 탄생시킨 것이에요.

백앤아 남매가 사는 곳은 점프 맵 월드라는 곳이에요. 이곳은 모두 점프 발판으로 이어져 있기에 점프를 하면서 공간을 이동해요. 점프를 하다가 떨어질 수도 있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점프 맵 월드는 가상의 공간이기에 절대 다치거나 해를 입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게임인 것이지요.

이번에 출간된 <백앤아 1>의 스테이지 테마는 '미스터리 100층 감옥'입니다. 어느 날 달쏭 할머니 집에 놀러 간 백앤아 남매는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소중한 유품인 반지를 도둑맞고 슬퍼하시는 달쏭 할머니를 보게 돼요.

정의감에 불탄 백앤아 남매는 도둑으로 지목된 대머리 양 올두의 집을 찾아가요. 그러나 그곳에서 오히려 올두의 부하들에게 붙잡히고 100층 지하 감옥에 떨어지게 되지요. 백앤아의 본격적인 점프 맵 미션이 시작돼요.

백앤아는 1층부터 100층까지 점프하며 지하 감옥 탈출 미션을 수행합니다. 100층까지 무사히 점프하여 감옥을 탈출한 후 올두가 훔쳐 간 달쏭 할머니의 잃어버린 반지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처음에 책을 받고 컨셉을 이해 못 했어요. 우리 집 1호가 순식간에 완독을 해버린 후 스토리를 설명해 줍니다. 점프 맵이라는 가상의 공간 속 일종의 점프 게임을 통해 미션을 완수한다는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한 후 책의 기획 의도를 알아챘어요.

단순한 킬링타임용 플레이북이 아닙니다. 백앤아는 점프하며 올라가는 중간마다 다양한 게임과 교양 퀴즈를 풀어야 해요. 물론 어린이 독자들이 함께 풀어야 하는 것이지요. 책의 겉표지에 교양이 층층이 쌓인다는 작은 문구가 바로 이것을 의미해요.

유튜브 채널의 게임 플레이를 '복붙'식으로 옮겨다 놓았다면 단순 게임북 정도로밖에 볼 수 없었겠지요! 그리고 흥미나 관심도 그만큼 반감되었을 것이에요. 하지만 책 속에 각종 퀴즈와 게임을 심어놓았다는 것은 본서의 장점이자 특징이에요.

그리스 로마 신화, 한국 전통 설화, 자연과 지리, 속담과 고사 성어 등의 퀴즈가 초등학생 독자들에게 게임을 통한 일종의 학습 효과를 가져옵니다. 플레이북의 재미있는 내용과 더불어 기본적인 상식을 배울 수 있기에 일석이조이지요.

인기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를 아기자기하고 예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재탄생시킨 출판사의 기획이 돋보입니다. 예전의 아동 도서들이 가진 1차원적 느낌과는 결이 달라요. 확실히 어린이 도서 분야에서도 이제는 세대의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3차원적 공간감을 느끼게 만드는 플레이북이 아닐까 생각돼요. 4D 영화가 일상화되고 메타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시대 속 이제는 아이들의 책에서도 가상 공간의 흔적이 엿보입니다. 요새는 재미가 없으면 아이들의 관심도 시들해지죠. 어린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학습과 연결시킨다면 더 효과적이며 효율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가 적중한 것 같아요.

더불어 약간의 깨알 교훈도 숨어 있어요. 내용 중 얼음호텔을 방문한 백앤아는 사람들이 풍족함과 편리함, 재미있는 일상 속에 함몰되어 있는 모습을 발견해요. 그런데 사실 이곳은 100층 감옥의 발전소였고 끊임없이 발전기 페달을 돌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자유를 맛있는 음식, 안락함과 재미있는 오락거리로 맞바꿉니다.

자신의 정체성도 잃어버린 채 돈을 벌기 위해 미친 듯이 내달리는 현대인의 민낯을 아동도서 한 권이 지긋이 꼬집어 줍니다. 모두가 죄수복을 입은 채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며 열심히 페달을 돌려요.

먹고 자고 놀고 페달을 돌리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일상 패턴의 반복. 아이러니컬하죠! 생각하며 살라는 진의가 숨겨져 있어요. 재미와 교훈이 적절히 믹스된 신기한 플레이북 <백앤아 1>은 2권에 대한 예고로 마칩니다. 후속편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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