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 3D 동물 병원의 비밀 와이즈만 첨단과학 2
최재훈 지음, 이영호 그림, 안성훈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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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첨단과학 2탄은 3D 프린팅이다. 3D 프린팅은 특히 산업과 건설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다.

 

음식, 의류, 건축, 병원, 우주까지 이미 3D 프린팅 기술을 응용한 시장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이 기술이 혁명적인 이유는 기계 절삭 및 성형 등 기존의 생산 방식을 탈피, 적층 방식으로 어떤 형태의 제품도 뚝딱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예전에는 개인이 기술이나 자본이 없어서 만들지 못했던 것들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게 되었다.

 

3D 프린팅의 응용 범위를 보면 더욱 놀랍다. 가령 옷이나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프린팅을 한 재료가 온도나 습도, 자기장이나 전기장 등 주위의 환경에 따라 변형되는 4D 프린팅, 인체의 장기와 세포를 3차원으로 만들어 내는 바이오 프린팅, 건축물과 우주 환경에서 사용될 프린팅 기술 등 우리의 상상력을 거침없이 확장해 준다.

 

3D 프린팅 기술은 1981년 일본 나고야 공업연구소의 고다마 히데오(小玉秀男)가 처음 이론화했고, 1986년 미국의 척 헐(Chuck Hull)이  설립한 3D 시스템스(3D Systems)사에서 처음으로 제품화하였다.

 

책은 흥미로운 스토리를 곁들어 읽는 재미와 함께 유익한 과학 상식을 전해 해준다. 특히 '3D 프린팅이 바꾸어 놓을 미래 사회'와 '3D 프린팅이 바꾸어 놓을 직업의 세계'는 3D 프린팅이 바꿔 놓을 미래를 미리 생각하거나 예측해 볼 수 있어 좋다.

 

최근 다치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길고양이와 강아지들이 점점 사라진다. 길고양이 실종 사건을 의뢰받은 탐정소장과 소년 탐정 설욱은 길고양이를 납치한 용의자를 쫓아 의문의 3D 동물 병원에 이르렀다. 어쩐지 으스스한 분위기가 감지되는 그곳에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와이즈만 첨단과학 시리즈는 10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물인터넷과 3D 프린팅에 이어 3탄은 코딩. 벌써 두 권을 아이와 함께 읽었다. 이렇게 차곡차곡 와이즈만 과학 만화를 아이와 같이 읽다보면 즐거운 대화도 나누고 유익한 상식도 늘어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 아닐 수 없다. 다음 책도 벌써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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