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이메일 보내기) l 2018-01-27 06:35


개미들의 소풍 내 친구는 그림책
후루야 카즈호 그림, 기시다 에리코 글, 고광미 옮김 / 한림출판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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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롭게 놀고픈 아이가 있고 아이를 따사로이 지켜보는 동무하고 어른이 있다. 아이는 늘 넘어지고 부딪히면서도 새로운 놀이를 찾아나서고, 동무하고 어른은 상냥하게 바라보면서 기다릴 뿐 아니라 살뜰히 보듬어 주기도 한다. 이런 너그러움하고 넉넉함은 어디에서 비롯했을까. 마을을 즐거이 짓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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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이메일 보내기) l 2018-01-23 09:53


쿠베가 박물관을 만들었어요! 모두가 친구 27
오실드 칸스터드 욘센 글.그림, 황덕령 옮김 / 고래이야기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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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터이기에 박물관이다. 우리 발자국을 돌아보면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자리이기에 박물관이다. ‘살림보임터’나 ‘살림나눔터’나 ‘살림간직터’라 할까. 아이가 손수 나눔터를 가꾸다가 이야기책을 짓다가 하루를 즐겁고 넉넉하게 보듬는 몸짓이 상냥하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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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이메일 보내기) l 2018-01-22 01:40


노르웨이의 나무 - 북유럽 스타일로 장작을 패고 쌓고 말리는 법
라르스 뮈팅 지음, 노승영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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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사람은 나무를 사랑한단다. 숲을 사랑하고, 장작을 사랑하며, 땔감으로 따뜻하게 보듬는 집을 사랑한단다. 더욱이 나무를 사랑하면서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익살이 섞여 한결 멋스럽다. 다만 노르웨이 책을 노르웨이말에서 한국말로 옮기지 못한 대목이 못내 아쉽다. 옮김말은 덜 마른 장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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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이메일 보내기) l 2018-01-16 20:06


은빛 숟가락 13
오자와 마리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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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람은 안기고 싶은데 안아 달라는 말을 선뜻 못 한다. 아픈 사람 이야기를 듣거나 지켜보는 사람도 똑같이 아픈데 아픈 사람을 어떻게 안아 주면 좋을는지 잘 모르곤 한다. 서로 따스히 안아 주면서 달랠 수 있으면, 이리하여 눈물꽃을 피운 뒤에는 웃음노래를 부르는 길을 걸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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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이메일 보내기) l 2018-01-09 12:13


노랑나비랑 나랑
백지혜 지음, 최정선 엮음 / 보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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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다 어른이 사로잡힐 만한 그림책이지 싶다. 하루하루 흐를수록 새삼스레 느낀다. 오늘날 어른은 어릴 적에 그림책다운 그림책 없이 자랐다. 마흔 줄 위쪽 어른은 포근하거나 넉넉한 그림책을 거의 못 보고 자랐다. 어른으로서 삶을 포근히 되새기도록 북돋우는 붓질이 차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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