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우먼career woman



커리어우먼 : x

career woman : 직장 여성, 커리어 우먼(가정을 꾸리는 것보다 일을 더 중시하는 여성)

キャリア-ウ-マン(career woman) : 직업 여성. 전문직 여성



‘커리어우먼’이란 영어는 일본을 거쳐서 들어왔지 싶습니다. 다만 이 말이 일본을 거쳤든 안 거쳤든, 한국말에서는 일하는 사람을 굳이 ‘일순이·일돌이’로 안 가릅니다. 일하는 사람은 그저 ‘일꾼’이라 해요. 한자말로 ‘회사원·직장인’을 그대로 쓸 수도 있으나, ‘회사 + 원’이나 ‘직장 + 인’이란 얼개처럼 ‘일터 + 꾼/님’ 얼개로 ‘일터꾼·일터님’ 같은 말을 쓸 수 있습니다. 굳이 ‘-터’를 안 넣어도 좋다면 ‘일꾼·일님’이라 해도 되어요. 또는 ‘솜씨일꾼·일솜씨꾼’ 같은 말을 지을 만합니다. 수수하게 “일 잘하는 사람”이라 해도 어울려요. ㅅㄴㄹ



이러니까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 같다

→ 이러니까 솜씨 있는 일꾼 같다

→ 이러니까 재주 있는 일님 같다

→ 이러니까 일 잘하는 사람 같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5 남빛》(요시다 아키미/이정원 옮김, 애니북스, 2013) 3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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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과장 誇張


 과장 광고 → 부풀림 광고

 과장 보도 → 부풀림 글

 과장이 심하다 → 너무 불린다

 천년 이상을 산다는 것은 지나친 과장이다 → 즈믄 해 넘게 산다니 너무 불렸다

 과장된 손짓으로 → 지나친 손짓으로 / 넘치는 손짓으로

 조금도 과장하지 말고 → 조금도 불리지 말고


  ‘과장(誇張)’은 “사실보다 지나치게 불려서 나타냄”을 가리킨다고 해요. ‘불리다’나 ‘부풀리다’로 손볼 만하고, ‘지나치다’로 손보아도 됩니다. 때로는 ‘엉뚱하다’나 ‘엉터리’나 ‘터무니없다’로 손봅니다. ㅅㄴㄹ



이러한 무익하고 고의적인 과장은 차에서 하나의 邪道인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 이 값없는 부풀리기는 차에서 빗나간 길이니 더 말할 까닭도 없다

→ 이 쓸데없는 겉치레는 차하고 엇나간 길이니 더 말할 일도 없다

→ 이 부질없고 엉뚱한 뽐내기는 잘못된 길이니 더 말하지 않겠다

→ 이 쓸데없이 우쭐거리는 짓은 엉터리이니 더 말하지 않으련다

《다도와 일본의 미》(야나기 무네요시/김순희, 소화, 1996) 77쪽


구두쇠 영감은 지나친 과장이었기 때문이다

→ 구두쇠 영감은 지나친 말이었기 때문이다

→ 구두쇠 영감은 지나쳤기 때문이다

《엘린 가족의 특별한 시작》(구드룬 파우제방/문성원 옮김, 시공주니어, 2008) 12쪽


우리가 먹는 쌀은 조금 과장되게 부차적인 생산물이라고까지 생각할 수도 있다

→ 우리가 먹는 쌀은 조금 부풀리면 덤이라고까지 생각할 수도 있다

→ 우리가 먹는 쌀은 조금 불려서 말하면 덤이라고까지 생각할 수도 있다

《논, 밥 한 그릇의 시원》(최수연, 마고북스, 2008) 50쪽


이 말이 지나치게 과장되었다고 생각하는

→ 이 말이 부풀려졌다고 생각하는

→ 이 말이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옛이야기 속에서 생각 찾기》(정숙영·심우장·김경희·이흥우·조선영, 책과함께어린이, 2013) 16쪽


과장하자면, 진창현은 바이올린을 발명했다

→ 부풀리지면, 진창현은 바이올린을 새로 짰다

→ 부풀려서, 진창현은 바이올린을 새로 지었다

《장정일의 악서총람》(장정일, 책세상, 2015) 304쪽


알렉스가 그 문제에 관해 지레 경계를 하며 모든 게 지나친 과장이라고 주장한다나

→ 알렉스가 그 일을 지레 살피며 모두 지나치게 그렸다고 한다나

→ 알렉스가 그 일을 놓고 지레 금을 그으며 모두 지나치게 불렸다고 한다나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산드라 크라우트바슐/류동수 옮김, 양철북, 2016) 176쪽


삼천 궁녀는 심하게 과장된 이야기지

→ 삼천 궁녀는 아주 부풀린 이야기이지

→ 삼천 궁녀는 터무니없는 이야기이지

《수다로 푸는 유쾌한 사회》(배성호, 책과함께어린이, 2016) 3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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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해결책 解決策


 해결책을 마련하다 → 풀잇길을 마련하다

 해결책을 모색하다 → 실마리를 찾다 / 열쇠를 찾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 뿌리를 뽑는 길이 있어야 한다


  ‘해결책(解決策)’은 “어떠한 일이나 문제 따위를 해결하기 위한 방책”을 가리킨다고 해요. 한자말 ‘해결하다 = 풀다·풀이하다’를 가리킵니다. 이 뜻을 헤아리면 ‘풀잇길’처럼 새말을 짓거나 “풀어내는 길”이나 “풀이하는 길”처럼 손볼 만해요. 수수하게 ‘길’이라 해도 되고, 때로는 ‘실마리·꾀’를 쓸 만하고, ‘온풀이·싹풀이’처럼 써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진정한 문제제기나 해결책의 모색과는 전혀 거리가 먼, 보다 더 고압적인 엘리트의 입장이다

→ 제대로 일를 짚거나 풀려는 길과는 아주 먼, 더 억누르는 잘난 목소리이다

→ 참답게 뭔가를 짚거나 풀려는 길과는 동떨어진, 더 딱딱한 잘난 목소리이다

《김기영, 하녀들 봉기하다》(이효인, 하늘아래, 2002) 44쪽


해결책이라도 찾게 되면 그때 가서 다 얘기해 줄 거야

→ 풀잇길이라도 찾으면 그때 가서 다 얘기해 줄게

→ 실마리라도 찾으면 그때 가서 다 얘기할게

《엘린 가족의 특별한 시작》(구드룬 파우제방/문성원 옮김, 시공주니어, 2008) 48쪽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는 무허가 판자촌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해결책이었지

→ 그냥 짓는 판잣집이 엄청나게 늘어서 정부 나름대로 줄이려는 풀잇길이었지

→ 그냥 짓는 판잣집이 엄청나게 늘어나서 정부 나름대로 줄이려는 길이었지

《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행복한 재개발》(이은영, 분홍고래, 2015) 25쪽


최적의 해결책으로 이끄는 것은 시장이 아니다

→ 저잣판은 가장 나은 풀잇길로 이끌지 않는다

→ 저잣판은 가장 나은 길로 이끌지 않는다

《경제학은 과학적일 것이라는 환상》(질베르 리스트/최세진, 봄날의책, 2015) 99쪽


모든 경우에 다 들어맞는 만병통치 해결책 같은 것은 없다는 사실을

→ 모든 때에 다 들어맞는 길 따위는 없는 줄을

→ 모든 때에 다 들어맞는 풀잇길 따위는 없는 줄을

→ 모든 자리에 다 들어맞는 싹풀이 따위는 없는 줄을

→ 모든 일에 다 들어맞는 온풀이 따위는 없는 줄을

《인디고 파워를 깨워라》(도린 버츄·찰스 버츄/여연 옮김, 샨티, 2018) 201쪽


오늘날의 전염병 만연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추론해 볼 수 있다

→ 오늘날 돌림병을 풀어내는 길을 어림해 볼 수 있다

→ 오늘날처럼 쫙 퍼진 병을 씻어낼 길을 헤아려 볼 수 있다

《묻다》(문선희, 책공장더불어, 2019) 16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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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단번 單番


 단번의 기회 → 오직 한 틈

 단번의 조작 → 한 판 다룸

 그들의 도전은 단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되었다 → 그들은 한판 부딪히고서 끝내지 않았다


  ‘단번(單番)’은 “단 한 번 ≒ 단방·단술”을 가리킨다고 해요. ‘한칼·한판’이나 ‘대뜸·바로’나 ‘곧장·이내’나 ‘대번에·제꺽’으로 손볼 만합니다. ‘한·하나’라는 낱말을 찬찬히 살펴서 다듬으면 되어요. ㅅㄴㄹ



단번에 끝장내려고 했는데

→ 바로 끝장내려고 했는데

→ 한칼에 끝장내려고 했는데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4》(야마모토 소이치로/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7) 92쪽


할머니는 그 말을 단번에 이해해요

→ 할머니는 그 말을 바로 알아들어요

→ 할머니는 그 말을 곧장 알아차려요

→ 할머니는 그 말을 곧바로 알아요

→ 할머니는 그 말을 이내 헤아려요

→ 할머니는 그 말을 대뜸 알아들어요

《산으로 오르는 길》(마리안느 뒤비크/임나무 옮김, 고래뱃속, 2018) 20쪽


할머니는 의외로 단번에 대답하셨다

→ 할머니는 뜻밖에 제꺽 대꾸하셨다

→ 할머니는 뜻밖에 곧장 대꾸하셨다

→ 할머니는 뜻밖에 막바로 대꾸하셨다

《처음 가는 마을》(이바라기 노리코/정수윤 옮김, 봄날의책, 2019) 1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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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전화 轉火


 전화(轉火) 방지에 노력하다 → 옮겨붙지 않도록 힘쓰다

 전화(轉火)가 되면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 옮겨붙으면 큰일이 난다


  사전에 ‘전화(轉火)’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 낱말을 사전에 실어야 하지 않습니다. 한국말 ‘옮겨붙다’가 있으니까요. 때로는 “불이 더 붙다”라 하면 되고 ‘이어붙다’ 같은 말을 써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산이 불타고 마침내 대웅전으로 전화轉火되었다

→ 산이 불타고 마침내 대웅전으로 옮겨붙었다

《바람의 지문》(조문환, 펄북스, 2016) 2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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