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완전범죄



 이 경우 완전범죄가 성립 가능한가요 → 이때에 빈틈없이 숨길 수 있는가요

 완전범죄가 탄로나는 순간 → 빈틈없던 짓이 들통나는 때

 완전범죄가 성공했다 → 빈틈없이 해냈다


완전범죄(完全犯罪) : [법률] 범인이 범행의 증거가 될 만한 물건이나 사실을 전혀 남기지 않아 자기의 범행 사실을 완전하게 숨김으로써 성립하는 범죄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어떤 일을 저지른다면 “빈틈없는 짓”이라고들 해요. ‘꼼꼼’하게 한다고도 합니다. 옳지 않구나 싶은 짓을 하고서 둘레에서 모르게 한다면 “꽁꽁 감추다”나 “꽁꽁 숨기다”라 하고요. ㅅㄴㄹ



고다마의 완전범죄는 은밀히 계속되었습니다

→ 고다마는 그 뒤로도 꾸준히 숨겼습니다

→ 고다마는 그 뒤로도 빈틈없이 감췄습니다

→ 고다마는 그 뒤로도 꽁꽁 숨겼습니다

《30점짜리 엄마 1》(다카기 나오코/박주영 옮김, artePOP, 2015) 9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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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범인 凡人


 범인이 흉내 낼 수 없는 일 → 수수한 사람은 흉내낼 수 없는 일

 그는 생각하는 것이 범인과 달랐다 → 그는 생각이 여느 사람과 달랐다


  ‘범인(凡人)’은 “평범한 사람 ≒ 범배(凡輩)·용인(庸人)”을 가리킨다 하고, ‘평범하다(平凡-)’는 “뛰어나거나 색다른 점이 없이 보통이다”를 가리킨다고 해요. “여느 사람”이나 “수수한 사람”이라 하면 되고, “투박한 사람”이나 “흔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수수님’처럼 단출하게 쓸 만합니다. ㅅㄴㄹ



범인이라 못 보는 거라고

→ 수수해서 못 본다고

→ 투박해서 못 본다고

→ 흔한 사람이라 못 본다고

《신 이야기》(고다 요시이에/안은별 옮김, 세미콜론, 2014) 4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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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범인 犯人


 범인을 검거하다 → 저지른 놈을 잡다

 범인을 체포하다 → 그놈을 붙잡다

 범인 취급을 당하다 → 그 짓을 했다고 보다


  ‘범인(犯人)’은 “[법률] 범죄를 저지른 사람 = 범죄인”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범죄(犯罪)’는 “법규를 어기고 저지른 잘못”을 가리킨다지요. “저지른 놈·저지른 이”나 “잘못한 놈·잘못한 이”로 풀어낼 만합니다. “그 짓을 한 놈·그 짓을 한 이”라 풀어낼 만하고, 때때로 ‘그놈’이라 할 수 있어요. “그 짓을 한 놈”을 줄여 ‘그짓놈’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난 범인을 잡고 싶은 게 아니라 책을 되찾고 싶을 뿐이니까

→ 난 그놈을 잡고 싶기보다 책을 되찾고 싶을 뿐이니까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2》(미카미 엔·나카노/최고은 옮김, 디앤씨미디어, 2014) 34쪽


역시 저 녀석이 범인이로군

→ 참말 저 녀석이 했군

→ 참말 저 녀석이 저질렀군

→ 저 녀셕이 한 짓이로군

《30점짜리 엄마 1》(다카기 나오코/박주영 옮김, artePOP, 2015) 69쪽


잡힐 듯 잡히지 않아 애태우는 범인

→ 잡힐 듯 잡히지 않아 애태우는 그놈

《날아라 모네 탐정단》(김하연, 보리, 2017) 9쪽


이제 됐다. 범인 찾기는 그만두자

→ 이제 됐다. 그놈 찾기는 그만두자

→ 이제 됐다. 그짓놈은 그만 찾자

《전당포 시노부의 보석상자 6》(니노미야 토모코/이지혜 옮김, 대원씨아이 2018) 3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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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chapter



챕터 : x

chapter : 1. (책·논문의) 장(章) 2. (인생·역사 등의) 중요한 한 구획, 한 장, 한 시기; 화제, 삽화; (일련의) 사건, 연속 3. [집합적] 집회, 총회 4. (그리스도교) (성당) 참사회(參事會), (수도원·기사단 등의) 총회 5. (동창회·클럽·조합·협회의) 지부, 분회 6. (시계의) 문자반의 숫자나 부호



영어 ‘chapter’를 ‘장(章)’으로 옮기는 영어사전입니다. ‘구획’이라 옮기기도 하는데 ‘자리’나 ‘판’이나 ‘자락’으로 옮길 만해요. 때로는 ‘꼭지’나 ‘대목’이나 ‘갈래’로 옮길 수 있습니다. ㅅㄴㄹ



그냥 네 이야기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는 거지

→ 그냥 네 이야기가 새롭게 열리지

→ 그냥 네 이야기에서 새자리가 열리지

→ 그냥 네 이야기에서 새날이 열리지

→ 그냥 네 새로운 이야기자락이 열리지

→ 그냥 네 새로운 이야기판이 열리지

《환생동물학교 2》(엘렌 심, 북폴리오, 2018) 25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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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에스SNS



에스엔에스 : x

SNS : Social Network Service

소셜네트워크서비스 : 사회적 관계망



갑자기 나타나서 확 퍼지는 ‘에스엔에스’입니다. 이 말을 담아낼 틈이 없는지 알파벳을 고스란히 쓰는 분이 많고, 기껏 걸러낸 말은 “사회적 관계망”이라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인터넷 홈페이지”는 ‘누리집’으로 매우 짧고도 똑똑하게 담았습니다. ‘네티즌’이란 영어는 ‘누리꾼’으로 담아냈어요. 저는 ‘누리꾼’보다 ‘누리님·누리벗’이라 쓰면 한결 나으리라 생각해요. 여느 사람으로서 글을 띄우는 자리는 ‘누리글집’이 될 테고, ‘누리신문·누리은행·누리책집·누리가게’로 하나씩 뻗습니다. 이런 ‘누리’를 헤아린다면, ‘에스엔에스’란 새로 여는 길이니 ‘누리길’이란 이름을 쓸 만해요. ‘누리판·누리마당’을 써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가끔씩 새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합니다

→ 가끔 새 사진을 누리길에 올리기도 합니다

→ 가끔 새 사진을 누리판에 올리기도 합니다

→ 가끔 새 사진을 누리마당에 올리기도 합니다

《내가 새를 만나는 법》(방윤희, 자연과생태, 2019) 6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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