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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마실꽃

2023.5.8.


우체국에 나온다.

책짐을 부친다.

등허리를 편다.


#동길산 #부산포구를걷다 를 읽는다.

그런데 #비치리딩 이란 이름은 아쉽다.

#바다읽기 처럼 수수하게

#부산사랑 을 펼 만한데.


#나무전봇대 는

고흥에도 하나 있다.

#골목빛 이자 #마을문화유산 이다.


하루쓰기를 하고

#노래꽃 도 쓴다.

#숲노래 씨는 이제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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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마실꽃 2023.4.26.


#아벨서점 #아벨서점독서동아리

#우리말어원읽기



어제 #인천배다리 #시다락방 에서

이야기꽃을 피윘다.

#나비날다 #화도진도서관

두 곳에서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고흥살이 열세 해가 넘는데

고흥에서는 여태

이런 배움모임이나 책모임이 없다.


술모임 하자면 손드는 사람 많겠으나..

창피한 시골민낯이다.


마음에 담는 말은

스스로 하루를 그려서 심는

씨앗이요 꿈이니

어느 낱말을 헤아리느냐에 따라

오늘빛을 바꾼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에서

한 시간 반째 기다린다.

이제 한 시간 더 기다리면

버스를 탄다.


시골사람이 버스로 움직이는 길은

내내 기다림길이다.


#지구를항해하는초록배에탑니다

#김연식 #숲노래 #최종규


이곳이 허벌나게 시끄러운 줄

알기는 했는데

참말로 거석하게 시끄럽네.

싸우고 막말하고 장사하고

뻘짓하고 빈말넘치는

숱한 사람들은

바로 우리나라 이웃이다.


조용히 책을 읽는 사람이

하나쯤 어디엔가 있을까?


책이 대수롭지는 않되

작은책 하나를

손에 못 쥘 만큼 바쁘고 빠듯하면

스스로 죽음수렁으로 치닫는

벼랑길이지 않을까?


#노래꽃 을 옮겨적는다.

시골집 우리 아이들한테 건네어

그림을 여쭈어야지.


#공차 코코아를 마셨는데

싱겁고 맛없다.

맹물 같은 코코아라니.

4500원이라고?

물장사란 이런 눈속임인가?

그러나 숱한 책과 글도

알맹이가 없고

삶맛이 모두 빠진 하품일 수 있다.


책꾸러미를 새로 짊어지지만

시집도 꽤 새로 장만했으나

말장난 책이 너무 많다.


버스나루 빈소리 시끌소리 같은

덧없는 책수렁일는지 모르는

이 나라에서 #우리말꽃 #국어사전

쓰는 나는 아주 바보이지 싶다.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도서관 #책숲 #내가안쓰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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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마실꽃

2023.4.25.



오늘 저녁 이야기꽃을 펴러

다시 서울길 시외버스이다.


#사람노래 마무리로

어린씨랑 어른이 무엇인지

새롭게 푸는 노래를 썼다.


그리고

이제 더 물러날 곳이 없는 영어

#페미니즘 을

우리말로 풀어내는 글을

곧 써야 한다.


1991년부터 #여성해방 책을

읽어 오고

스스로 이 길을 헤아렸는데

곰곰이 보면

영어를 일본지식인이 옮긴 말씨를

여태 이 나라 지식인은 그냥 쓴다.


이래도 될까?

아이들한테

어떤 씨앗과 숲과 보금자리를

물려주어야 어른일까?


#수수한꽃


수수하게 #사랑 이라 해도 된다.

#숲 도 #어깨동무 도

#들빛 도 #살림꽃 도 이 결을 품지.


그래도

새말을 짓는다.


암꽃 곁에 수꽂이 있다.

순이도 돌이도 꽃이다.


풀기(해방)는

서로 굴레뿐 아니라

힘(권력)도 풀어서

사이좋게 새길을 바라보며

아름답겠지.


#암수한꽃 이랄까.


우리말은 늘

어버이나 암수나 가시버시처럼

순이를 앞세운다.


성평등을 슬기로이 이루자면

어린이 곁에서 함께 쓸

수수하고 쉬운

우리말부터 생각해야지 싶다.


#숲노래 #최종규 #우리말꽃

#쉬운말이평화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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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마실꽃

2023.4.16.


#온누리들꽃이여

#만국의노동자여


#부산마실 마치고서

#고흥으로 돌아간다.


한참 달릴 버스에 탄다.

모처럼 만난 #백무산 시집을

되읽어 보려고 한다.


이제는 #일본말씨 는 씻고서

온누리 들풀 들꽃을

보고 만나고

스스로도 풀꽃인 줄 깨닫는

#글동무 가 늘기를 빈다.


노동이 아니라 일이다.

노동자가 아닌 일벗이다.


#부산보수동 #보수동책골목

#대영서점 에서

여러 책을 반가이 만났다.

고맙습니다


#신문 #내가안쓰는말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이제 졸립구나 #숲노래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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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마실꽃
2023.2.22.

엊그제 고흥 이웃님 한 분이
#안중근 이야기를
시로 써 줄 수 있느냐 여쭈셔서


곰곰이 마음을 들여
#노래꽃 으로 써 보았다.


#우리말동시사전 #숲노래노래꽃

삶을 그리고
하루를 그린다. #숲노래 #고흥을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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