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길 가을나무



  한가위를 앞두고 일산마실을 했더니 일산 할아버지가 아이들하고 옛 궁궐에 가 보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일산부터 경복궁까지 전철로 즐거이 마실을 하며 가을볕하고 가을바람을 누렸고, 가을그늘이 싱그러운 뜰 한켠에서 다리를 쉬었습니다. 나즈막한 꽃담을 둘러싼 나무가 있는 뜰이란 아늑하면서 조용합니다. 2018.3.2.쇠.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꽃과 책읽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