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450 : 시간은 바로 그때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바로 그때예요

→ 바로 그때를 가장 좋아해요

→ 바로 가장 좋아하는 때예요

→ 바로 더없이 좋아하지요


시간(時間) : 1. 어떤 시각에서 어떤 시각까지의 사이 2. = 시각3(時刻) 3. 어떤 행동을 할 틈 4. 어떤 일을 하기로 정하여진 동안 5. 때의 흐름

그때 : 앞에서 이미 이야기한 시간상의 어떤 점이나 부분

때 : 1. 시간의 어떤 순간이나 부분 2. 끼니 또는 식사 시간 3. 좋은 기회나 알맞은 시기 4. 일정한 일이나 현상이 일어나는 시간 5. 어떤 경우 6. 일정한 시기 동안 7. = 계절



  한자말로는 ‘시간’을 쓰고, 한국말로는 ‘때’를 씁니다. 두 낱말은 같은 모습이나 흐름을 가리켜요. “시간은 그때” 얼거리로 쓰면 겹말입니다. 한자말 ‘시간’만 쓰든지 한국말 ‘그때’나 ‘때’만 써야 알맞습니다. 2018.1.26.쇠.ㅅㄴㄹ



하루 중에서 리즈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바로 그때예요

→ 하루 가운데 리즈는 바로 그때를 가장 좋아해요

→ 하루 가운데 바로 리즈가 가장 좋아하는 때예요

→ 하루 가운데 바로 리즈가 더없이 좋아하지요

《할머니와 친구가 될 순 없나요?》(프랑크 비주/윤정임 옮김, 책그릇, 2007) 1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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