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궂은 말씨 187 : 창작하려는 자의 새로운 눈뜨기가 이루어져야



서사문학(敍事文學) : [문학] = 기록문학

기록문학(記錄文學) : [문학] 2. 다큐멘터리 수법으로 현실의 사건과 사실을 충실하게 묘사하고 기록하는 문학 형식 ≒ 르포·르포르타주·보고 문학

창작하다(創作-) : 2. 예술 작품을 독창적으로 지어내다

자(者) : ‘놈’ 또는 ‘사람’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사람을 좀 낮잡아 이르거나 일상적으로 이를 때 쓴다

이루어지다 : 1. 어떤 대상에 의하여 일정한 상태나 결과가 생기거나 만들어지다



  글쓰기나 글짓기를 한자로 ‘창작·문학 창작’이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쓰다·짓다’로 넉넉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사람·이·분’으로 나타내면 되고, “새로운 눈뜨기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같은 번역 말씨는 “새로 눈을 떠야만 한다”나 “눈을 새롭게 떠야만 한다”로 손질합니다. 2018.1.19.쇠.ㅅㄴㄹ



동화는 서사문학이라서 기본적으로는 소설 창작과 같은 맥락이지만, 독자 대부분이 어린이라는 점에서 창작하려는 자의 새로운 눈뜨기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 동화는 꾸밈없이 적는 문학이라서, 밑바탕은 소설과 같다 할 만하지만, 읽는 사람이 거의 어린이인 만큼, 글을 쓰는 사람이 새로 눈을 떠야만 한다

→ 동화는 꾸밈없이 쓰는 문학이라서, 바탕은 소설쓰기하고 같은 결이지만, 읽는 이가 거의 어린이인 만큼, 글을 쓰는 이가 눈을 새롭게 떠야만 한다

《동화 창작의 즐거움》(황선미, 사계절, 2006) 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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