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능수능란



 능수능란한 면모를 보이다 → 솜씨 있는 모습을 보이다

 능수능란한 사람 → 솜씨 좋은 사람 / 뛰어난 사람 / 빼어난 사람

 제법 능수능란하군 → 제법 훌륭하군 / 제법 좋군 / 제법 하는군


능수능란(能手能爛) : 일 따위에 익숙하고 솜씨가 좋다



  일을 익숙하게 한다면 ‘익숙하다’고 하면 됩니다. 솜씨가 좋다면 “솜씨가 좋다”고 하면 돼요. 아직 한국말사전 올림말은 아니나 ‘솜씨있다·솜씨좋다’를 새롭게 한 낱말로 삼아서 써 볼 만하지 싶습니다. ‘재주있다·재주좋다’를 한 낱말로 삼아 보아도 될 테고요. 일을 잘하는 모습이라면 ‘야무지다·야물딱지다’ 같은 말을 쓸 수 있고, ‘훌륭하다·빼어나다·뛰어나다·대단하다’를 써 볼 수 있습니다. 2017.8.18.쇠.ㅅㄴㄹ



나는 개인적으로 육아와 가사를 능수능란하게 잘 하는 전업주부를 존경한다. 전업주부의 역할이나 그 상황을 너무나 공감하기에 그렇다

→ 나는 아이키우기와 집안일을 솜씨 있게 잘 하는 살림꾼을 우러른다. 살림꾼 노릇이나 그 자리를 매우 잘 느끼기에 그렇다

→ 나는 아이키우기와 집안일을 훌륭히 잘 하는 살림지기를 우러른다. 살림지기 노릇이나 그 자리를 온몸으로 느끼기에 그렇다

《서원희-아이 키우기는 가난이 더 좋다》(내일을여는책,1999) 37쪽


아줌마는 열심히 배웠고 스스로도 자신의 능수능란한 동작에 만족했습니다

→ 아줌마는 힘껏 배웠고 스스로도 제 빼어난 몸놀림에 흐뭇했습니다

→ 아줌마는 바지런히 배웠고 스스로도 제 뛰어난 몸놀림을 좋아했습니다

《안톤 체호프·타티야나 코르메르/우시경 옮김-카시탄카》(살림어린이,2015) 2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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