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노래 삶노래 115. 이름
아직 이르지만
챙챙 소리 나는
날 잘 선 칼로
감알 썰고 싶다
오늘 새로 만난
샛노란 들꽃한테
내 나름대로
이쁜 이름 붙인다
새벽 지나 아침에 이르고
저녁 지나 밤에 이르는
고즈넉한 하루
2016.11.10.나무.ㅅㄴ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