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구제불능



 구제불능인 것 같다 → 못 말릴 듯하다 / 도울 수 없을 듯하다

 구제불능이 되다 → 어쩔 수 없이 되다 / 못 말릴 만큼 되다

 구제불능이로구나 → 도울 수 없구나 / 어떻게 할 수 없구나

 구제불능의 인간 → 못 말릴 사람 / 손도 못 쓸 사람


구제불능 : x

구제(救濟) : 자연적인 재해나 사회적인 피해를 당하여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와줌

불능(不能) : 1. 할 수 없음 2. 성적(性的) 능력을 잃음



  ‘구제불능’은 한국말사전에 따로 없지만 이 말씨를 쓰는 분은 제법 많습니다. ‘구제 + 불능’은 ‘도와줄 + 없음’을 가리켜요. 곧 “도와줄 수 없음 = 구제불능”인 셈입니다. 이 말뜻처럼 “도울 수 없다”로 손볼 수 있고, “못 돕겠다”라든지 “손을 못 쓴다”라든지 “두 손 들다”로 손볼 수 있어요. 도울 수 없을 만큼 외곬이거나 막힌 사람이나 곳을 볼 적에는 “못 말린다”나 “어쩔 수 없다”로 손볼 만하고, ‘몹쓸’이나 ‘어이없는’으로 손볼 만하기도 합니다. 2017.1.18.물.ㅅㄴㄹ



하여간 구제불능의 돌머리들이라니깐

→ 아무튼 어쩔 수 없는 돌머리들이라니깐

→ 어쨌든 두 손 든 돌머리들이라니깐

→ 참말로 어이없는 돌머리들이라니깐

→ 참으로 못 말릴 돌머리들이라니깐

《모리모토 코즈에코/장혜영 옮김-조폭 선생님 4》(대원씨아이,2003) 45쪽


구제불능의 망종이었다

→ 손도 못 쓸 놈이었다

→ 아주 몹쓸 놈이었다

→ 어찌할 수 없는 놈이었다

→ 못 말릴 놈이었다

《황명걸-저희를 사랑하기에 내가》(창비,2016) 18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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