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581 : 빼어난 절승



빼어난 절승

→ 빼어난 경치

→ 빼어난 모습


절승(絶勝) : 경치가 비할 데 없이 빼어나게 좋음



  빼어나게 좋은 경치를 바라보며 ‘절승’이라는 한자말을 쓴다고 해요. 그러니 “빼어난 절승”이라 하면 겹말이에요. “빼어난 경치”나 “빼어난 모습”으로 손질해 줍니다. 한자말 ‘절승’을 쓰고 싶다면 쓸 수도 있겠으나, 이 한자말을 알아들을 사람은 무척 드물리라 느껴요. 2016.10.1.흙.ㅅㄴㄹ



저 중국의 소상 8경을 압도하는 빼어난 절승이 주위를 감싸고 있다

→ 저 중국에 있는 소상 8경을 누르는 빼어난 모습이 둘레를 감싼다

《김준옥·황의동-거문도와 백도》(대원사,2005) 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