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149. 2015.1.27. 오징어찌개



  오징어찌개를 끓인다. 오징어찌개 끓이기는 아주 쉽다. 여느 날과 똑같이 국을 끓이다가 간을 다 맞추고 나서 불을 끌 무렵 ‘미리 썰어 놓은 오징어’를 넣고서 조금 뒤 불을 끄면 된다. 다섯 살 작은아이는 이가 덜 나고 작은데다가 잘 안 씹고 삼키기 일쑤라 오징어는 되도록 반찬으로도 국으로도 안 했는데, 큰아이도 작은아이도 오징어를 즐기기에 오랜만에 국을 끓인다. 아이들아, 우리 꼭꼭 씹어서 먹자. 천천히 먹어도 되니까 느긋하게 씹어서 먹자.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밥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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