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9일에 첫 글을 쓴 ‘함께 살아가는 말’ 이야기를 2014년 3월 21에 200째 글을 쓰면서 마무리짓습니다. 네 해에 걸쳐 차곡차곡 띄운 글이 어느새 200 꼭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이름을 그대로 붙이며 한국말 살찌우는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습니다만, 나는 딱 200 가지 글을 쓰고 마무리지을 생각이었습니다. 첫 글을 쓸 적에는 한 해 동안 쓰자 마음을 먹었는데, 네 해가 걸렸어요. 앞으로 다른 말넋을 바탕으로 새롭게 글을 쓰려 합니다. 새로운 말넋으로 다시금 200 꼭지가 되는 글을 쓰려 해요. 이제부터 새롭게 쓸 글은 몇 해에 걸쳐 쓸 수 있을까요. 한 가지를 매듭짓고 새 매듭을 짓고자 짚을 찬찬히 그러모읍니다. ‘함께 살아가는 말’ 200 꼭지를 꾸준히 읽어 주신 분들한테 고맙다는 말씀을 남깁니다. 새로 쓸 글은 ‘말이랑 놀자’입니다. 2014.3.21.쇠.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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